[해울의 시]#31 편지. 도착.. 

#인연 #설레임#함께
해울 민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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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도착..
해울 민관영
만날 수 있음을 감사하는 날이
저에게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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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처럼 설렜고
봉투 안의 향기로움에 상쾌함을 느꼈고
한 줄 한 줄 읽어나가는 재미에 취해서
말랑말랑해지는 내가 즐거웠고
함께 만들어가는 기쁨을 상상하며
행복해질 수 있음을
스스로에게 확인받는
귀하고 소중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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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계속될 만남의 편지들이
나를 더 알아가는 날이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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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는 우리가 있어 좋습니다.
함께 되는 날까지
만남의 편지들을 기다려봅니다.
늘 일깨우시는 스승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