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울의 시]#54 외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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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울 민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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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톨이
해울 민관영
내 방법대로 사는 삶!
​
내 방법대로만 살다 보니
내 앞의 인연들과
살아가야 하는 날이 왔을 때!
많은 상황들 속에서
힘들어하는 일들이 일어납니다.
내 방법이 인연이 된 상대의 방법과
다르기도 하고 같기도 합니다.
같을 때는 좋았다가
다를 때는 불편해합니다.
​
이 사회에서
혼자 살아갈 수만 있다면
내 방법만 알고 살아도 힘들어하는 일들은
일어나지 않을 텐데...
함께 살아가야 할 사회 속에서는
상대의 방법도 있다는 걸 모른다면
힘든 결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상대의 방법을 알았더라도
내 방법만 주장하면서
내가 원하는 쪽으로 끌고 가려고만 한다면
내 삶 속의 인연들이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떠나버립니다...
​
눈치 없는 나만 모르고
인연들은 고집 센 나를 알아보고
두 번 다시는 내 옆에 오지 않으려고 합니다.
결과는 나왔는데 나만 모릅니다.
​
어떻게 살고 싶으신가요?
고집부리면서 주장만 하는 나의 방법이
상대들은 싫다고 합니다.
아무도 그런 말 한 적이 없는데....
왜! 당신은 그렇게 생각하냐고 묻는다면....
당신의 상황과 주변 환경을 둘러보면
알 수 있을 텐데...라고 말해봅니다.
​
뭔지도 모르고 내 방법만 맞다고 살다 보니
진짜 모르는 무식쟁이가 된 당신은
답답하고 짜증이 나고 화가 나서
당신의 분노를 누르지 못한 채
저에게 찾아와
앞으로의 삶이 어찌 될지에 만 궁금해하면서
자신의 원하는 대로의 답을 물어옵니다.
저는 원하는 답은 해줄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모르고 사는데
당연히 더 외로워지겠죠.
​
당신의 상대들에게 내 방법만 주장하는데
무슨 일이 일어나고 무슨 결과를
만날 수 있을까요?
점점 더 아무도 없이 나 혼자만 있을 텐데 ...
그래도 왜 그러는지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면
짜증 많고 고집 세고 상대들만 비난하는
당신으로 살아가겠죠.
그런데 무슨 밝은 미래를 바라는 건지....
참 안타깝습니다.
​
알아야 하는데 묻지는 않고
다른 답만 원하는 당신을 보며
우리가 사는 세상의 수많은 당신을 봅니다.
우리는 당신처럼
어리석은 고집쟁이로 살고 있지요.
자기주장만 하면서
서로에게 바래기만 하고
한치도 양보 없이 나만 맞다고 하면서...
​
왜 이렇게 살아야 할까요?
조금씩 서로의 방법이 있다는 걸
인정하고 들어보려고 하고
그 방법도 한 번쯤 경험해 보는 건 어떨까요!
새로운 내 방법으로 쓸 수도 있는데.....
그 부분에서는 정말 게으르게도
수동적인 우리의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과거의 삶이 있다면
우리는 다른 방법을 선택했을까요!
그렇다 해도 우리는
또 힘들어할 수밖에 없는 삶을 살고 있을것 같습니다.
​
왜! 가 없는 방법들은 우리에게
서로를 이해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삶을
만들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왜! 그렇게 다른 선택을 하는지
왜! 방법들이 다 다른지
의논하고 풀어가야 하지 않을까요!
일방적인 나의 방법만 주장한다면
앞으로도
우리는 함께 살아가면서 혼자 사는
외톨이 아닌 외톨이로 살아가지 않을까요!
​
다시 깊이 있게 생각해 보는
우리가 되길 바래봅니다.
예언을 원하는 점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내 앞의 인연들과
아무것도 나눌 수가 없는데.......
인연들과 의논하고 나누는 방법부터
알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의 시작을 기다립니다!
우리 모두 파이팅!
Music provided by 브금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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