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는 정말 부정 못할 정도로 매력적이신듯.. 예술가들이 예민하고 자신에게 집중해야하고, 극도의 몰입상태에 있으려면 다른 사람 별로 신경 안 쓰는 성향이나 특성이 있음. 연기자, 배우들이나 가수, 연예인들도 일부 그럴 것이고.. 예의나 겸손은 다른 사람이 해야 한다고 볼 게 아니라 그냥 자기가 하면 되는 거임... 따져보면 겉치레에 불과한 것.
이 영상을 보고 이 분을 허세, 잘난 척이라고 말하는 이들은 아직 젊어서 그리 말하는 거라 생각하고 싶다. 세상이란게 삶이라는 게 그리 녹록치 않거든... 살아보면, 세월이 흐르다보면 온갖 감정들이 회오리치듯 나 자신을 감아버리고 또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는게 삶의 한 모습이니까... 건승하시길 빕니다. 참 아름다운 소리를 가지신 분...
정말 동감하는 댓글입니다 저도 아직 30대 중반 밖에 안됐지만 정말 온갖 상처 감정들이 꽁꽁 절 감아버려서 저 자신도 어쩔 수없는 아집에 같혀 살거든요 또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는게 삶의 한 모습이라는 말씀에 매우 동감합니다 꿀포츠 아저씨가 오디션을 보시며 한 발자국을 내디신 것 처럼요
김 성록씨 이 분은 처음 뵈었을때의 강렬한 인상으로 오래도록 남아있어 지금은 이 분의 눈 건강이 어찌되었 는지 궁금합니다. 정말 노래 참 감명깊게 들었었습니다. 부인과 함께 꿀 체쮜하는 모습과 따님 도 나중에 tv에서 뵈었는데 지금 어떻 게 지내시는지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김 성록씨 자유로운 삶 멋지십니다. 그리고 참 위대하십니다.
남자의 자격을 오십이 넘은 후 다시 보게 되면서 청춘을 너무 헛되게 살았다는 후회와 무기력이 몰려 왔었는데 노년을 먼저 맞이했던 선배들의 열정을 보면서 다시금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 코로나로 모두들 힘들고 지쳐 있고 특히 오십대 육십대 칠십대~ 우리들에게 힘을 주는 프로그램이 부활했으면 좋겠습니다~
거의 5년만에 다시 보는데요.. 정말 압도적이네요.. 이 장면에서는 긴장감이 많이 느껴지셨는데 이후 회차에서는 너무 얌전(?!)하셔서 약간 재미는..;; ㅎㅎ 프로니까 합창단을 위해서 그러셨겠지요. 여튼 대단한 인재신데 너무 아까우세요.. 노래하시는데 왼손에 쥐고 있는 (아마) 안약통을 보니 많이 아프네요. 늘 건강하시길...
김성록씨는 사실 오래 전 한국 성악계의 기대를 모으던 신성이었다. 서울대 성악과를 중퇴한 김성록씨는 젊은시절 조수미와 견주던 대학동기이자 박인수 테너가 가르치고 인정한 첫 제자였다. 젊은 시절 성악가로서 승승장구하며 서울시립합창단에 몸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김성록씨는 1993년 갑작스레 성악계를 떠났다. 성악가로서는 치명적인 풍치에 결국 눈물을 흘려야 했다. 미래가 촉망받던 젊은 성악가는 이렇게 자신의 꿈을 접어야 했다. 김성록씨는 이후 아내와 함께 전국을 돌며 양봉업을 치며 살아왔다. "명예로부터 자유롭고 싶었다"는 이날 방송 분 속 김성록씨의 말은 반대로 "꿈을 포기해야했던 고통스러운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는 말로 대치되는 듯 했다. 세상을 등지고 자연과 함께 살아온 김성록씨의 삶을 대변해주기도 했다. 2011-07-18 뉴스엔미디어에서 발췌
나쁘게 말하는게 아니라 정확하게 평가 하기 위해 여운 까지 느끼느라 다른 분들은 다 일어나서 박수 처 주시지만 이경규 김태원 박완규 님은 끝까지 들으시고 평가 해주시고. 아래 댓글 보니 저 성악가 분도 대단하시고. 아는 사람 눈에만 보이는게 저렇게 통하는구나...느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