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이런 여자 만나지 못 한게 행운일수도. 박해일처럼 완전 붕괴됐을듯. 참 독하고 불쌍하고 사랑스런 여자. 마지막도 소름끼치게 서래스럽다. 시체가 발견되고 맨붕에 빠지게 될 박해일의 결말이 궁금해진다. 평생 그리워하며 살아갈까? 마지막 생명까지 던지게 될까? 살아남은 자의 슬픔이다.
이시대의 최고의 명곡이다 두가수의 연룐에서 묻어나는 어떤 애절함.. 60의 세월을 보내고나니 허탈감과 허무함 일종의 우울감이 내 몸과 마음을 억누를때 한줄 마음의 위안을 준 노래 . 안개 . 너무좋따. 배우들의 분위기도 가수들의 목소리도 영화의 배경도!!!! 이런 구상을 하는 영화 감독은 최고의 감독이다!!!!
내 숨소리를 들어요, 내 숨에 당신 숨을 맞춰요. 바다로 가요. 물로 들어가요. 내려가요. 점점 내려가요. 당신은 해파리예요. 눈도 코도 없어요. 생각도 없어요. 기쁘지도 슬프지도 않아요. 아무 감정도 없어요. 물을 밀어내면서 오늘 있었던 일을 밀어내요. 나한테, 내가 다 가지고 갈게요. 당신한텐 이제 아무것도 없어요.
박해일 탕웨이 연기도 좋지만 촬영이 정말 끝내준다고 생각됩니다. 어떻게 이런 깊이 있는 영상을 촬영할수 있는지 정말 대단합니다. 영화 듄의 촬영도 한컷 한컷이 다른 영화와는 다르게 깊이가 느껴지는데 헤어질 결심도 배우들의 배치와 연기 화면의 깊이들이 너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정훈희님의 목소리가 너무 잘 어울려져 소름이 돋았습니다. 지금은 우리 대중문화의 수준이 정말 높다고 생각됩니다. 노래 ,드라마, 영화 등 우리는 앞으로 지금하던대로 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