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기 고득점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94월드컵에서 러시아의 살렌코는 조별리그 카메룬전에서 혼자 5점 넣고 한골 더 넣어서 월드컵 득점왕이 됐으나 그를 기억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중요한 경기에서 여러번 개인의 능력으로 경기를 좌우하여 팀의 잠재력 이상으로 성적을 끌어 올리는 선수가 전설적인 크랙이라고 생각합니다.
호나우지뉴의 엘클라시코와 호나우도의 맨유전의 임팩트는 두고 두고 얘기해도 정말 질리지 않는다. 적어도 당시 경기만 놓고 본다면 메시는 지뉴의 상대가 되지않는 다는 느낌적인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정말 화려하다 못해 현실 감각을 무감각 해버리는 그의 경기력과 개인 능력은 그가 정말 축신이라고 믿게끔 만들었다. 또한 02 챔스에서 레알과 맨유 전은 또다른 월드컵이라는 수식어가 과장이 아닐 정도로 수많은 슈퍼스타를 한경기에서 볼 수 있었던 금세기 최고의 명승부였다. 당신 양 팀 선수진만 봐도 그렇다. 레알= 호나우두 라울 맥나라마 지단 피고 마케렐레 구티 카를로스 이에로 살가도 카시야스
원래 예전에 본 축구가 더 재밌는 법임 나도 97년생인데 메날두가 전성기에서 내려온 이후로 축구보는 재미가 사라지더라 우리보다 앞선 90-00년대에 축구를 본 세대는 독보적인 선수가 없는 시대에 축구를 봐서 그런가 요즘 축구를 보면 시시하다 생각하고 솔까 축구가 유럽과 남미를 넘어 전세계적으로 대중화된건 90년대 초반부터인데 마라도나 은퇴하고 메날두가 등장하기 전 약 10년간의 퀄리티가 가장 초절정이었던 시기였던거 같음
@@user-qs7sy1be7g 조금 본거는 있는거 같아서 이유 야기할께. 당시 지단은 전성기가 지나고 심지어 프랑스 대표팀이 늙은 수닭들이라고 까지 조롱 받았어. 전성기 아니면 전성기로 가고 있는 지단이 아니라, 은퇴를 앞두고 있는 노장 선수가 16강전 부터 경기를 지배할 정도의 임팩트를 보여준거야. 그것도 스페인, 브라질, 포르투갈 등등 국가들에게... 특히 브라질 8강전은 결승골 넣은 앙리가 MOM 이 아니라 어시스트 했던 지단..복싱으로 치면 젋은시절의 포먼보다 다시 복귀한 늙은 포먼이 더 높은 평가를 받는 것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