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훈의 경제쇼] 성태윤 - 9월 위기설!! 정부가 지금 당장 해야할 일!!ㅣKBS 230905 방송 

2023년 9월 5일
[홍사훈의 경제쇼]
KBS 1Radio FM 97.3MHz 월-금 16:05-16:54
출연 :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4년 전, 라임펀드가 1조 원대의 투자금을 돌려주지 못하면서
4천여 명의 피해자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라임사태가 터지기 직전 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투자금을 돌려받은 특혜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악의적 정치공작이라며 투자금 2억 원 가운데
3400만원 손실을 봤으며 돌려받는 과정에서
특혜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복현 금감원장이 자신에게 다섯차례나 사과했고
녹음까지 해뒀다고 주장했습니다.
어제 국회에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자신이 사과한 사실이 없다며
녹음했다는 파일을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김상희 의원에게서 그 돈이 어떤 경위로 환매된 건지
별의 별 소리를 다 들었는데 공개하면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4년이 지난 시점에, 또 상대가 야당의 4선 중진의원이다 보니
정치적인 의도가 보여질 수도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장이 특혜가 아니라며 사과했다는
그 녹음 파일, 저도 정말 들어보고 싶습니다.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법이 집행되는 것도 문제겠지만,
힘이 있는 사람들은 범죄를 저질러도 빠져나갈 수 있으면
그 법은 이미 법이 아닙니다.
게다가 야당은 현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특검을 추진 중입니다.
특검의 명분을 위해서라도 김 의원의 녹음파일은 공개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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