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공지능을 보다가 인공지능을 사람처럼 만들려고 이론적으로 생각하다가 인간의 인식 인지의 원리를 생각했고 인간의 인지능력에 대한 원리에 대해 생각했더니 칸트철학과 아주 똑같네요 이미 칸트가 집대성 해놨네요 대단한 사람이네요 아마 칸트도 무생물을 인간처럼 만들려고 하는 전제하에 의문을 가진듯 싶네요
이동영상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교육제도가 얼마나 잘못되고 있는지 느껴봅니다. 사람의 심성,양심등을 다루는 그런류의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암기만 ~주입식의 교육만 하고 있는지 ~ 아마 지금도 그러고 있을거겠죠., 대학 진학을 목표로 교육이 이루어지는 현재의 엉터리같은 교육제도, 전면적으로 뜯어 고쳐야 될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항상 즐겁게 윤홍식님의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칸트는 수많은 철학자들이 주석을 달지만 그 철학자들에 의해서 다른 각도로 해석이 되어서 참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물론 상반되는 내용들의 주석은 아니고요. 근데 도덕법칙을 지켜서 행복하기 위해 신, 자유, 불멸같은 형이상학 개념들을 요청해야 한다고 했는데요 신과 불멸은 인간에게 형이상학인건 맞는거 같은데 자유도 형이상학이라는 점은 좀 모호한것 같아요. 저에게, 또는 많은 사람들에게 자유는 추구하면 얻어지는, 손으로 만져지는 형이하학의 개념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우리가 진정한 자유를 어떻게 추구하는지에는 물론 많은 난관이 역사적으로 있어왔지만 그렇다고 불멸이나 신처럼 그렇게 멀게만 느껴지는 개념은 아닌것 같아요. 어쩄든 저에게 또다른 철학적 질문을 야기시키는 좋은 강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자유와 관련해서는 두 가지 상이한 입장이 있습니다.한편으로, 우연론입니다. 자유는 그야말로 자의(free will)이어서 주체가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만약 자유가 우연이라면, 그래서 모든 선택의 가능성이 동일하다면(equillibrium), A와 B 가운데서 무엇을 선택할 '근거'가 사라집니다. 모든 선택 확률이 50대50이라면 내가 무언가를 선택하는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지요. 비록 내가 실제로 어느 한 쪽을 선택함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따라서 자유는 자유의 느낌만 있을 뿐이지 이론적으로는 근거가 없게 됩니다.다른 한편으로, 결정론입니다. 이 세계 안에서 인간이 겪는 경험은 무엇이든지 인과법칙에 따르기 때문에, 내가 A 또는 B를 선택하는 것은 과거의 원인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따라서 나의 사유, 행위, 정서 등은 모두 필연성의 연쇄 안에서 이미 결정되어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여기서도 자유는 단지 느낌이나 명목적으로만 나타나지, 자신의 선택이 자유로울 수 있다는 근거를 찾기는커녕 오히려 자유가 불가능하다는 막다른 골목에 이르게 됩니다.이런 맥락에서 자유는 인간이 자유로운 선택을 한다느고 느끼거나 생각하는 것과는 별개로, 형이하학의 영역에서는 이론적으로 규정할 수 없는 것이 됩니다.따라서 자유는 이 세계, 곧 시간과 공간의 세계가 아니라, 초월성의 영역, 곧 형이상학의 문제가 되는 겁니다. 만약 자유가 형이상학의 영역에서 규정되지 않느다면, 자유는 이론적으로 아무런 근거 없는 일종의 주관적 느낌에 불과하게 됩니다. 따라서 자유 역시 형이상학의 문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