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정말 죽기 전에 펼쳐진다는 주마등. 이게 실제로 있었구나. 이건 사고가 아니다. 예상 됐던 인재였다. 그 때 그 교관이 귀찮아서 대충 하지만 않았더라면 벌어지지 않았을 일이다. 신연예인지옥이 드디어 완결되었습니다. 비록 어쩔 수 없이 웹툰으로 완결하긴 했지만,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page.kakao.com...
헐... 이거 웃고 넘길 일이 아니네요.. 오늘 이 영상 처음 보는데... 2024년 5월 21일 오늘 오전 9시 50분 경 세종시 근처 위치한 육군 제32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 도중 안전핀을 제거한 채로 들고 있다 수류탄이 터져 훈련병 1명이 숨지고, 대신 던지려고 달려가던 소대장 1명이 다쳤다는 뉴스가 네이버랑 다음 등등 1면에 걸렸습니다...ㅠ..... 군대 가는 분들은 위험한 훈련 받을 때는 혹시나 욕먹고 구타 당할까봐 두려워서 가만히 계시지 말고, 모르면 모른다, 다시 알려달라 하고 모두들 꼭 꼭 꼭 안전에 주의하며 훈련 받으세요.... 목숨이 훨씬 중요하지 구타와 갈굼 몇 번 받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이거 제보하신 분이 누구신지 궁금할 지경이네요ㅎㅎ 제가 당시 다음 차례로 기다리던 훈련병이었는데 그 때 장난 아니었습니다. 사건이 다음날 사단뉴스에 나오기도 했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아찔했었지만 특히 교관님이 수륙탄을 발로 차셨던 내용이 사실입니다. 제 기억에 최고참 교관님이 황금벨트 교관이셨는데 그 사건 이후로 교관이 그냥 교관이 아니라 정말 훌륭하시다는 생각을 했네요. 교관님 덕분에 무사히 잘 끝나서 다행이었습니다. 좋은 추억 대신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ik5ok82 그렇군요 당시 순번으로는 제가 78번 마지막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다른 소대가 있었고요 근데 영상을 다시보니 주인공분이 192번으로 봐서 제가 겪은 분들과는 다른 분이지만 너무 유사한 사건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등장인물들이며 발로 찬 사건까지 넘 똑같네요ㅎㅎ
수류탄투척때 연습용 수류탄이 제 바로 옆 동기손에서 터진걸보고 깜짝놀랐는데 연습용은 아무이상없더군요. 그게 실전이었다면 저는 저세상갔을겁니다. 제가 2번 그놈이1번이라 항상 저희둘이 먼저하거든요. 교관이 "나는 죽었다 동기도 죽였다"라고 외치게하며 얼차려 받는거 보는데 솔직히 화가 미친듯이 나더군요. 욕하고 싶었습니다. 그냥 열외하면될걸 왜 굳이 던진다고 해서.. 지금은 추억이되었지만 ㅎㅎ
제가 신교대에서 수류탄을 던질 때 장석조 감독님이 5p홈페이지에서 올려주신 면제받지 못한 자 수류탄 편이 엄청 생각났습니다. 다행히도 거기서는 긴장하라는 의미로 보여준다는 끔찍한 사고현장 사진도 없었고, 수류탄 던질때도 무사히 마쳐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지금도 훈련 받는 군인분들 모두 아무 사고없이 무사히 훈련을 마쳤으면 좋겠습니다..!
89년군번입니다. 저는 당시 해안에서 경계병이었는데 야간경계때 군장검사를 했습니다.그런데 그날은 추워서 실내 군장검사를 했습니다.군장검사때 실탄 과 수류탄을 받는데 "실탄서른발 좌탄 확인 이상무 수류탄한발 이상무"하며 큰소리로 외치며 수류탄이 들어있는 종이 원통 을 흔들었는데,그때 종이통을 봉인하고있던 박스 테이프가 뜯겨지며 수류탄이 바닦에 떨어지며 한참을 통통튀면서 내무반 여기저기를 튀어다녔습니다. 그때 소대원 전원이 전부 얼굴이 하앟게 되었지요. 그날이후 저는 한 3일간 죽기직전까지 맞았네요. 나중에 알았는데 그전에 상황병이 수류탄이 보고싶다고 테이프 개봉하고 다시 고대로로 붙혀놨는데 붙어있던것을 다시 붙혀놔서 떨어진거라고 미안하다고그러는데,제 6개월 고참이라 말도 못하고 이것 보니까 그때가 생각 나네요.
소총 사격소리도 상상이상으로 정말 크지만 수류탄이나 화포 사격소리 실제로 들으면 전쟁후에 살아남아도 정신질환 증후군같은거 생기는 사람들이 왜있는지 짐작가게 만들죠. 다른소대가 수류탄 훈련하는걸 멀리서 듣기만해도 소리가 큰 걸 넘어서 대지가 울린다는 느낌을 잘 받을수 있어서 더 크게 와닿는거 같아요.
입대 전까진 여군도 다 테스트 통과해서 정식으로 임관한 간부들인데 우리보단 당연히 잘하겠지 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지... 실제로 군생활하면서 거쳐본 여군들은 정말 극과 극이었음. 훈련소때 본 여자 교관(중사) 진짜 호랑이 그 자체였고 자대에서 본 하사도 우리끼리 얘기할땐 xx이형이라 부를 정도로 리스펙하고 신체능력이 넘사급이라 체력이 미쳤더라. 근데 대다수의 여군들은 에휴... 이게 군인인지 직장인인지 모를 군기 쳐빠진 모습에 비리비리한 체력까지. 어떻게 임관했는지 모르겠더라. 편견이라는게 이래서 생기는거구나 싶었음
저 사연대로는 비슷하지만... 수류탄을 던져야하는데 안전핀만 던지는 분도 많더라구요.. 훈련소뿐만 아니라 예비군 훈련가면 가끔 몇백명중 한두명은 안전핀뽑고 안전손잡이 꾸욱잡는것까진 잘하는데 꼭 투척할때만 저쪽 사로에서 저런 실수를 하더군요. 그때가 제 마지막 연차 예비군훈련이면서 제삿날이 되는줄 알았습니다ㅋㅋㅋ 물론 연습용 수류탄이었지만요.
저도 생각이 나네요... 11년 군생활중 신교대에서 한번 당시 육군하사관학교에서 한번 자대 배치후 두세번 투척해 보았는데 마지막 투척때 수류탄 전용훈련장(물웅덩이)이 아닌 자대에서 임시로 만든 훈련장에서 콘크리트 블럭을 급조해서 만든 방호벽에서 그냥 평지에 던졌었죠... 아무래도 중사짬에 겉멋들어 병사들앞에서 대담한 모습을 보이려 대충던지고 살짝 엄폐했다고 했는데 폭발과 함께 갑자기 쓰고있는 구형방탄모에 뭔가 큰 망치로 때리는 느낌이 들고 머리가 확 제껴지더라구요... 이게 뭐지...? 하고 정신차리고 방탄모를 보니 방탄모를 덮은 위장포가 찢어지고 방탄모에 큰 자국이 있잖아요 그리고 발밑을 보니 수류탄 뇌관뭉치가 있더라구요... 아 시바~ 이게 날라와 방탄모를 때린거더군요... 순간 확실히 엄폐하지 않았던게 병사들 앞에서 창피하고 후회되고 한편으론 그나마 방탄모라도 확실히 착용했으니 살았구나... 하는 당연한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때 느꼈죠 짬좀 먹었다고 사격시나 수류탄등 폭발물 교육훈련간 겉멋들고 대충대충 나스스로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나와 내 전우들도 진짜 죽을수도 있다는걸... 그때 많은걸 느끼고 몸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익히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전후방 각지에서 교육훈련에 최선을 다하는 우리 장병여러분들 첮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훈련에 임해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00년 1월 입대자입니다. 훈련병때 교장에 올라가는 길에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제설작업만 하고 연습용 수류탄만 던져보다 신교대 조교로 발탁되어 일병때 견장달고 직접 투척시범 보이다가 병장되니까 교관이 던지는걸로 바뀌더군요. 겨울에 장갑벗고 맨손으로 차디찬 저놈을 감싸쥘때 기분이 싹 좋지 많은 않았는데 옛날 생각 나네요..ㅎㅎ
07군번입니다..수류탄.....연습용은 그냥 장난감 같고 무게감도 별로 없습니다. 근데 실제 수류탄을 쥐니 와............진짜 묵직하면서 철 자체 차가운 느낌..ㄷㄷ훈련병때 어떻게 던졌나 기억도 안나는데 뒤에 동기가 얘기 해줍니다..너.....던지자 마자 바로 쪼그려 앉아서 덜덜 떨었다고..
훈련소에서 소리 때문에 3번 놀랐던 거 같습니다. 첫번째 사격 두번째 수류탄 세번째 크레모아(클레이모어) 저도 수류탄 때 정말 긴장 많이 했습니다. 수류탄 불량으로 던지기 전에 손에서 터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ㅠ 결과는 사고 없이 잘 던지기는 했는데 불합격... 포물선으로 던져야 하는데 야구 직구 처럼 물웅덩이에 직선으로 던졌던... 불합격 한거 창피하다기 보다 사고 없이 끝났다는 생각이 먼전 들어서 좋았던 기억입니다.~^^ 2002년 여름 군번이니 벌써 20년이 지났네요... 지금도 고생 많이 할 군인 분들 감사합니다~
90년대 훈련소에서 덩치가 산만한 같은 조원이 모의 투척때 던지기가 안돼서 바로 앞에떨어졌었어요. 근데 그때는 열외가 거의 없었던거같아요. 실전에서 드디어 내 차례가 끝나고 그 친구 던지는걸 모두 지켜봤는데 수류탄이 방호벽 바로 바깥에 떨어졌었죠. 물가까지 구르지 못하고 터져서 소리가 컸어요. 그친구는 낮은 포복으로 얼차려받으며 기어나왔던게 생각나네요. 수류탄이 총보다 더 떨리는거 맞아요 내 손이 미끄러지거나 통제가 안되면 어떡하지하는 불안감이 커요. 교관이 해준 안심의 말이 만발중에 하나는 불량이니 안터질수도 있다였더랬죠.
나 할때는 앞 동기가 야구선수 출신이라서 던지는건 잘했는데 착폭 지점이 절벽 아래 호수인데 너무 잘 던지는 바람에 반대편 절벽에 수류탄이 정말 꽂혔습니다!! 그 상태에서 터졌는데 돌멩이 파편이 중대장님 눈 아래 3cm 찢고 날라갔습니다!! 교관하고 다들 난리나서 쫓아 갔는데 의무병한테 소독 받고 반찬고 붙이고 “야 호들갑 그만 떨고 다시 훈련 진행해!!” 진짜 멋있었습니다!! 난 다리가 후들거리던데 단 한마디로 상황 진정 시키고 훈련 강행하고 오히려 그 친구는 잘했다고 격려까지 해주고 “이 친구는 수류탄으로 저격병 시켜도 될꺼 같아!! 반대편 절벽이 그렇게 먼데도 거기까지 던진게 진짜 신기하다고!!”
거 엄청 옛날인데.. 35사 훈련소에서 01년에 훈련받았죠. 우리 기수 한달전인가 무렵에 훈련병이 수류탄 든 채로 패닉에 빠져서 그걸 낚아채고 폭발해서 장교분이 상체가 사라져버린 사건 있었습니다. 우리 기수가 그 직후 쯤이라서 수류탄 투척은 대표로 너댓명만 시키고 전체 열외했죠.
난 10년도 306보충대, x사단 신병교육대 나왔는데 우리때도 수류탄 사고가 있었다. 다른 조였어서 몰랐는데 그날 전체적으로 다 얼차려 받고 교관들이 생개지랄을 떨었던 기억이 남. 어떤 훈련병이 수류탄 핀을 뽑고 투척 하라고 명령 떨어졌는데 얼어붙어서 계속 잡고 있었나 봄. 그때 다른 조 애들 하는 말 들어보니 그 붙잡고 있는거 교관이 뺏어들어 던지고 숙인 뒤 거의 바로 터졌다 함. 근대 같은 수류탄 사고인데 대처가 진짜 다르네. 우리 땐 그 당시 사건 생겼던 조 제외하면 뭔지도 모르고 하루종일 유난히 굴리고 욕 섞어가며 난리를 치던데 쩝...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때 하필 교육 대대장이 시찰 나왔다가 사건 터진거라 내리갈굼 들어왔던거 같음 저기 교관들은 위로 같은것도 해주고 천사네
저도 논산훈련소에서 이런일을 경험 했습니다, 바로 옆사로 동기가 수류탄을 떨어 뜨렸는데 조교가 잽사게 발로 차서 물로 떨어뜨렸는데 폭발로 물이 얼마나 많이 튀던지... 폭발후 고개를 들어보니 옆사로에 수리한 흔적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사고도 특정 사로에서만 일어 나는듯....귀신이..ㅎㅎ
03년 봄 육군훈련소 수류탄 투척때, 대위 중사님들이 평소엔 악마였는데 이때만큼은 ‘잘할수 있지?’라고 비장하게 물어보는데 그나마 사람처럼 보이던..마음이 차분해지더군요. 연습이 중요한게, 평소 입이 반쯤 벌어진채 훈련받는 멀대같은 옆분대 녀석이 있었는데 연습용 수류탄에서 핀 뽑고 던질 준비를 하는데 손에서 폭발해버렸습니다. 멍청하게도 안전핀을 뽑은후 한번 손잡이를 놓고 다시 쥔 듯… 이야기 처럼 연습 없이 했다간 그 자리에서 여러사람 골로보냈을듯 합니다.
저도 육군훈련소(29연대 3교육대)에서 수류탄 투척훈련하던 순간이 떠오릅니다. 그때 멍텅구리로도 연습용 수류탄으로도 집중해서 착실하게 훈련을 마치고 실탄 투척장에 들어갔는데, 옆에 교관에게서 실탄을 받아드는 순간 '저거 손에서 터지면 죽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 왼손이 떨리던 기억이 납니다. 그걸 보던 교관이 '내가 옆에 있으니까 마음놓고 던지라'고 한 마디 건넸고, 그 사람을 믿고 무사히 투척훈련을 마쳤습니다. 튀어오는 파편에 맞으면 안되니 호 안에 안전하게 몸을 숨겼는데 잠시 후 '쾅!'하는 소리와 함께 뱃속이 울려오며 '제대로 던졌구나!'하는 작은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 다행히(?) 자대에서는 다시 수류탄 투척을 할 일은 없었습니다.
와근데 저도진짜 보는거하고 직접하는거하고 하늘과 땅차이라고느낀게요 터지는거 멀리서 볼때도 땅이울려서 지축이 흔들린다는걸 그때 처음 느꼇거든요 그 쥐콩만한수류탄이 물속에서 그런소리를낸다는게 무시무시하기도했고 막상 손에 쥐어주니까 연습용과는 전혀 다르더라고요 일단 그 묵직함이ㄷㄷㄷㄷ;;; 글고 바로 안던지고 안전핀 뽑고~~~~~~~~~~~~~~~~하는데 왜 빨리 던져!!!! 말을 안해주는지 진짜 진땀나더라고요 제가 쫄은표정보더니 교관님도 쫄아서 좀 빨리 던지게 해주셨어요 저 안전핀 뽑고~~~~~~~~~~~~이게 왜이리 길던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그때 심장이 멈추는줄 알았어요 떨려서 수류탄 떨어트릴수도 있겠구나 내손에서 터질수도 있겠구나 싶더라구요 다시 던지라면 못던지겠어요 솔직히. 진짜 무서웠습니다 한번쯤! 이라는거 저는 다시는 경험하지 않고싶군요-_-ㅋ 그 한번쯤에 목숨을 걸라면 그냥 모르고 살렵니다 건강이 최고더라구요 모두 장수하세요~!!
수류탄훈련 하기전까지 실환지 구란지 별의별 썰이 많죠 제가 보충대에서 들은 썰은 훈련병이 수류탄 던질때 수류탄이 전방이 아닌 전투복 안으로 들어갔다고 하는데 이걸 믿는 예비역은 아무도 없을겁니다 아 그리고 면받자 1권 수류탄편에 '장석조 21살 6개월째 죽을 고비를 넘어서다.' 라는 대사 있었는데 저도 수류탄훈련하던날 일기(당시는 수양록이었죠?)에 참고좀 했습니다 형님 늦었지만 멘트 감사했습니다!
내가 훈련 받았던 곳은 사로 바닥에 공간 같은거 없었고, 혹시나 수류탄이 사로에 떨어지면 바로 뒤편에 모래 사대로 만든 벽이 있어서 그 벽을 넘어가서 엎드려 있으라는 사전 교육을 받았었는데 부대마다 차이가 있군요 구멍으로 차버리는게 동작 자체는 더 빠를거 같은데 빈 공간보다 높게 차서 밖으로 안나가면 난감할듯.....
1998년4월 나는 훈련소 입소후 2주간에 일이었다 수류탄 사고로 모든 훈련 취소된다 그때는 좋아지만 나중에 들은 이야기데 수류탄 사고로 교관과 조교이 전사 했다고 들었다 그이후에 살벌했다 사격두 안한거 같다 정신교육 화생방 행군도 반으로 줄은거 같다 참 한가지 더 이야기 할겠있다 수류탄 사고로 교육대장님이 불명의 재대 하셨다 20명 정도 훈련생 의가사 재대 한걸로 안다 거기에 나까지 안다쳐지만 트라우마 무서운거 같다 난 군생활20 일 했다
사연자분 께서 격은일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지만, 수류탄 훈련 하니 오래전 훈련소때 저는 공익이라 연습용수류탄 던지는거만 했었습니다. 군대 라는 곳이 이빨 보이거나 웃거나 하는걸 하면 엄청 혼내는 부니기를 조성하는 곳이잖아요? 그러다 보니 별것도 아닌걸로 웃게되고 그거 땜시 혼나고 하는 그런일들 많이격고 하니까 무조건 웃지말자 이런. 부니기 인데 그날 연습용 수류탄 던지는 훈련중에 같은 생활관 동기가 '수류탄 투척'이라고 해야 하는걸 하필 힘찬 목소리로 "전방 수류탄" 하고 던지는 바람에 주변에서 훈련병 인솔하던 일병 조교들 순간 "풋"하고 웃고, 연습용수류탄 던지던 동기 바로 옆에 있던 병장조교도 웃음 참아가면 그자리서 "엎드려" 진행시켰었죠. 훈련병입장 이였던 저는 웃음 참으면서 "웃으면 안돼는데, 아씨... 쟤 땜시 단체로 혼나게 생겼다" 하고 있었는데, 훈련 일정 땜시 시간이 없었던 건지, 아니면 까먹은건지 모르겠지만 그냥 거기서 없던일처럼 넘어가더라구요.
1991군번입니다. 수류탄 교장에서 옆중대에서 있었던 일인데.. 훈련병 하나가 둘 동작 (0:38 자세)에서 오른손에 안전핀이 들려있었죠.. 교관이 동작그만 외치고 조심스레 왼손에 있던 수류탄 넘겨받아 투척. 근데 우리때는 영상처럼 훈훈하게 끝난게 아니고 그 날 교장철수 이후까지 그 중대 전체가 대가리 박고 굴렀습니다
신교대 있을때 수류탄 교장에서 연습용 던지기 전에 조교가 설명하는데 여군교관(하사)가 고참교관(상사) 통제 받으며 연습용 수류탄 던진게...앉아서 설명 듣고있던 훈련병들에게 날라갔고... 큰 부상은 아닌데 훈련병들 몇 명은 조교가 엠뷸런스로 데려갔었다. 그리고 들었던 얘기는 여군교관(하사)는 심하게 욕먹었다더라. 99년 4월이었음.
우리땐 사로 밑에 구멍뚫어서 발로 차는 시스템은 없었는데 .. 사고날까봐 많이 연구했구나.. 근데 발로 차다 수류탄이 위로 떠서 다시 튕겨들어오는 경우는 없나? 유감이지만 우리때 옆사단 신교대에서 수류탄사고가 있었는데 안전핀뽑고 손잡이만 쥐고 있는 파지상태에서 뭘 잘못했는지 훈련병이 떨어뜨려 조교가 다시 잡아 던지려하다 재차 떨어뜨렸고 다시 잡아 던지려던 순간... 꽝.. 둘다 사망했음.. 그후 파지상태에서 몇초간 정지후 교관의 신호로 던지던 방식을 바꿔 안전핀 뽑은후 준비된자는 바로 던지는 방식으로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