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가 아직 청춘 이신데, 나를 돌보지 못한 고력 때문에 이가 빠지고, 다리가 불편 하신 모습을 뵈니, 마음이 먹먹하네요. 한울 선생님께서 고생 많으셨다고 말씀 하실때마다, '아이구 이게 뭔 고생이여'라고 대답 하실때마다, 이 분의 성정이 얼마나 깊으신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40 중반에 홀로 사시면서 핏덩이 아이들을 거두실 마음을 어찌 잡수셨을까요. 제가 저 입장 이었다면, 감히 엄두도 못낼 일을, 자신의 인생을 아이들의 삶과 웃음이랑 맞바꾸실 결심을 그 젊은 나이에 하셨다는게 너무 아프면서도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애들 보면서 처음엔 '요놈들 아조 소갈머리가 한탱이도 없구만~' 했는데, 저희 한울 선생님께서 애들에게 다가 가시는 모습, 그 아이들이 겉으로 보여주는게 다가 아니었음을, 한꺼풀 한꺼풀 열어 보여주시는 모습에서, 역시 선생님께선 남다르시구나. 아니라고 부정 하지만, 어쩌면 나는 지금 꼰대가 되어 있는지 모르겠구나. 하는 반성도 함께 하게 됐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에 다가가시는 모습은 영상에서 애들이 얘기했듯 영락없는 30대 마인드 셨어요 ㅎㅎ 물론 외모도!!!(쓰레빠를 맞지 않으려는 저의 처절한 몸부림 으허허) 이 컨텐츠 시작할 때부터 여태껏 기다려왔던 한울 선생님 영상 이었는데, 본방 사수 못해서 죄송합니다. 그래두 끊어진듯 보이다가 다시 이어가 주신 덕분에 한울 선생님의 따순 마음 보고,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hanul-shaman 헉 한울 선생님께서 찾아 주셨다니!!! 너무너무 감사드리구, 죄송합니다. 저녁에 잠깐만 잘까, 했는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알람도 안맞춘채 잠도 푹 자서 새벽 3시 반에 깨버렸어요 ㅜㅜ 한울 선생님과 해령 사제님 덕분에 결과와 상관없이 무언가를 끝까지 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두 두 분 덕분 입니다. 감사합니다! (__)
너무나 잘 시청했습니다. 영상을 보는 동안 울컥하고 눈물이 흐르더라고요. 할머니와 세명의 손자들의 마음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감동적인 영상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벽사신당의 한울 선생님께서 멋지게 잘 케어해주시는 모습도 감동이었습니다. 저도 영상 보면서 큰 위안이 되었네요. 소중하고 귀한 영상으로 세상에 감사한 마음을 깨닫게 되었어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