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토스 자신의 행보를 숨기는 것이 아닌 자신이 무엇을 선택했고, 무엇이 자신을 버티게 했는가를 그대로 인정함으로써 전쟁을 이기는 신이 아닌, 전쟁으로 인한 희망, 비극을 모두 관장하여 전쟁으로 무너진 것을 일어나게 할 수 있음을 보여줄 희망의 신으로 다시 즉위했네요..
저 과거 크레토스가 옥좌에 팔괘고 오만하게 앉아있는 장면은 1편에서 아레스를 죽이고 전쟁의신으로 등극했을때 나온장면이랑 똑같음. 그리스사가 엔딩때 본인이 멸망시킨 세계를 내다보는 크레토스 북유럽사가 엔딩때 라그나로크로부터 지켜낸 세게를 내려다보는 크레토스 아레스를 죽이고 구원받을 줄알았지만 신들의 도구로써 전쟁의신으로 등극한 크레토스 오만하고 잔인한 과거의 자신을 지워내고 구원의 역사를 시작하려 전쟁의신으로 등극한 크레토스 수미상관이란게 이런거구나 싶었고 갓오브워의 부제인 더 나아져야한다 라는걸 제대로 보여준게임이었음.
제작진이 말한것중에 그리스 시절의 크레토스가 북유럽의 크레토스보다 강하지만 싸워서 이기는건 북유럽이라고 한게 떠올라서 마지막엔 크레토스 vs 크레토스가 나오는건가 했는데... 뭐 스토리의 흐름상 그리스 시절의 과거를 부정하거나 없애는게 아니라 받아들이는거니 저게 맞는 전개겠지만 살짝 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