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이 한국팀을 맡았을때 가장 충격이였던게 상하 위계질서.. 선후배사이에는 겸상도 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수평적 구도로 선후배끼리도 실력으로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게 대한민국 축구가 지금까지 발전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음.. 그렇기 때문에 사실 한국축구의 역사는 히딩크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봐도 무방함..
운동계 얘기 들어보면 딱히 히딩크 감독 이전(은 말할것도 없고) 이후에도 선후배사이 위계질서는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2010년대 초까진 별 차이 없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이제 모르겠네요. 그런데, 흔히 젊은 꼰대라고 불리는 세력은 무슨 세대가 거듭한다고 사라지는건 아니라서.. 과거에도 후배들 잘 챙겨주고 똥군기 안잡는 선배도 있었고 지금도 똥군기 잡는 사람도 있고 그렇죠.
히딩크에 대해 설명하자면 전성기를 호가하던 안첼로티 감독이 향후 클럽감독을 맡을수 없게되었을때 롤모델로 히딩크를 꼽았었음. 네덜란드 한국 호주등의 국대커리어도 있겠지만.. 첼시가 붕괴되었을때 단기감독으로 선임되어 보여줬던 포스는 엄청났었음.. 매수셀로나 라고 일컫어 지는 챔스경기가 그때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어 첼시가 올라가서 우승했다면 기적과도 같은 행보를 또 보여줄수 있었음
히딩크가 인정한 차붐>손흥민. 이로써 손차박 논쟁은 종결이네. 두 시대를 직접 다 겪어본 축구인 입에서 나온 말이니 누구보다 신뢰가 감. 당시 분데스리가가 유럽no.1리그인 시절에 분데스 역대 최고의 외국인선수 소리 들은선수고 개인스탯딸 아무리쳐도 유럽대항전 결승무대에서 골넣고 캐리하면서 우승시킨건 넘사벽 업적임.
흑 어르신께 이런말씀 죄송한데 말씀하실때 입모양 표정 너무 귀여우셔요ㅠ_ㅠ 제 평생 행복했던 기억이 몇 안되는데.. 그중에 굉장히 큰 하나를 선물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전 지금도 영상찾아보고 그러면 그 때 그 광화문에서 포르투칼 경기를보며 뛰었던 심장이 아직도 어제일처럼 생생히 기억나요..한국 자주 놀러오세요♡
못잊죠 죽을때까지 못잊어..진짜 그런 세상을 만들어준 히딩크 감독님과 선수들 감사해요..그때는 진심 행복하다는걸 느꼈어요 모두가 뭔가를 함께 간절히 바라고 모두의 꿈이 드라마처럼 이루어지는 현실이 유토피아 같은 느낌..모두의 한계를 뛰어넘은 사랑,단결,환희가 넘쳐났던 때. 그런 세상을 살아생전 느껴봤으니 행운이라고 할 수 있네요
월드컵 직전 친선경기까지 별명이 5대0이였죠 처음 왔을때 한국선수들 기술은 좋은데 체력 피지컬이 약점이고 선후배관계 상하관계가 축구선수 들에게 있다는것에 충격을 받았다고하죠 실제로 그때까지 우리나라 축구는 선배에게 주눅들고 패스도 선배에게 해야 할것같고 군대같은 그런것 때문에 축구 발전을 할수없다고 판단하여 기존에 숙소도 고참끼리 후배끼리 배정받고 했는데 선후배 짝을지어 배정했고 안좋은 관습들 교육을 철저히 했기에 4강신화를 이룬것같음.
@@bluewater3216 솔직히 기술도 후달리긴 했죠 지금이야 외국에서 뛰는 선수들이 국대에 몇명씩 있었고 기술도 많이 좋아졌지만, 과거에는 거의 대부분 K 리그 선수였어서 한계가 분명했죠 하지만 체력이랑 팀워크는 비교적 단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고 합숙훈련을 통해 조직력까지 상승 시켰고 무엇보다 결과를 보여줬으니 현명한 판단이었죠
딩크형님 4강말고도 고마운점이... 그때 우리선수들 데려가서 아시아에선 극강플레이어로 광렙 시켜주신점.. 덕분에 2010때까진 든든했습니다. 두리형한테 수비에 더 소질이 보인다했던것도 안목이 쩔었구요... 딩크형님이 키워놓은선수들이 다 떠나간 2010이후로는 일본한테 참패당하고 월드컵에서 참패 당하고 정말 암울했음 이번월드컵도 지금까지 우리나라 감안하면 정말 잘했지만... 갠적으로 다른선수들도 아닌 영표형님 정말 그리웠습니다.
히딩크 우리의 영원한 영웅, 언젠가 멀리 우주 여행 떠나가시게 된다면 한국인들은 진짜 엄청난 대성통곡하지 않을까 싶음 그만큼 사랑하고 존경하는 한떄는 이순신 장군 다음으로 한국인들이 존경했던 이만큼 역대로 사랑을 많이 받았나 싶은 외국인 히딩크 감독님 당신은 언제나 대 환영 입니다 한국축구에서 안타까운 점 히딩크의 압박축구가 많이 없어졌음 반면 일본이 한국의 압박 축구를 이어 받아서 쏠쏠하게 월드컵에서 재미를 봄
히딩크 감독님이 마지막에 손흥민을 뽑은건 절대 한국이라 립서비스로 한말이 아님 실제로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시절 아무리 대한민국에서 유명한 선수라도 본인이 만든 체계 무시 하거나 게으른 선수들 다 빼버렸음 이동국 고종수 김병지 등등 네덜란드 의 아르연 로번 선수 한테도 문신하지 마라 유니폼 상의 바지로 넣고 단정 히 해라 라고 할정도로 선수인성에 아주 엄격한 분이심
예전에 히딩크 감독님이 인터뷰에서 펠레와 마라도나 중 누가 위대한가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대답한 적이 있음. 펠레나 마라도나 둘 중에 누가 더 위대한 지 결정을 내리기는 힘들다. 하지만 나는 마라도나의 플레이를 실제로 직접 봤고, 그의 플레이를 직접 경험한 사람이기 때문에 나는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면 마라도나를 선택하고 싶다. 라고. 히딩크 감독님이 차범근을 계속 몇 번을 언급하는 이유는 여러분 같이 젊은 세대들이 차붐의 플레이를 직접 봤냐고 계속 물어보는 것은 그런 의미가 아닌가 싶음. 실제로 손흥민의 시대를 직접 눈으로 지켜보고 있음에도 히딩크 감독님이 직접 경험했던 차범근의 임팩트가 어마어마했던 거라고 생각됨.
아시아 선수들의 유럽리그 진출이 늘어나고 앞으로도 늘어날 시점에 누군가 이슈가 될만한건 예정 되었던 일이고 그게 손흥민이라 감격스럽지만 차범근은 말그대로 축구볼모지에서 스카웃되어 이적하자마자 정상급 선수로 올라선 선수였음.. 손흥민이나 박지성처럼 유럽무대 경험을 쌓으며 만성해가는 타입이 아니라.. 가자마자 그냥 엄청쌘 선수였음.. 지금생각하면 말이 안되는거
당시의 유러피언컵은 말 그대로 상위권 리그의 우승팀들만의 대회였기 때문에, 아쉽게 우승을 차지 못한 상위권 리그의 2위권 팀들은 UEFA컵에 참여할 수 밖에 없었고, 그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 CF나 FC 바르셀로나 같은 지금은 챔피언스 리그 단골들이 이 대회에 자주 나오곤 했다. 차범근이 뛰던 80년대처럼 2022년 UEFA 랭킹 1~4위 리그 성적에 따른 유로파 리그 본선 진출 팀을 선정하면 대략 다음과 같다. (가상) 21-22 시즌 기준 참가팀 첼시 FC, 토트넘 홋스퍼 FC, 아스날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FC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비야 FC, 레알 소시에다드 SSC 나폴리, 유벤투스 FC, SS 라치오, AS 로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바이어 04 레버쿠젠, 1. FC 유니온 베를린 리그 우승팀이 유러피언컵, FA컵 우승팀이 UEFA 컵위너스컵으로 빠지고, 그 외 상위 4팀 순(4위 리그는 3팀)이 UEFA 컵에 진출한다. 한 팀이 리그와 FA컵을 모두 우승하면 FA컵 준우승팀이 위너스컵에 나간다. 위 명단을 보면 알겠지만 당시 UEFA컵은 사실상 현재의 각 리그에 챔피언이 빠진 챔피언스 리그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아래의 실제 2021-22 시즌 UEFA 랭킹 1~4위 리그 유로파 리그 본선 진출 팀과 비교하면 당시 UEFA 컵과 현재 유로파 리그의 위상 차이를 실감할 수 있다. (실제) 21-22 시즌 기준 참가팀 아스날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레알 소시에다드 SS 라치오, AS 로마, 1. FC 유니온 베를린, SC 프라이부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