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빈 절대 지지자는 아니지만..소수빈 가수의 '넌 쉽게 말했지만'은 이번 시즌3의 최고의 노래임. 편곡과 화성의 흐름이 너무 세련되고 잔잔한 창법에도 어깨와 목이 절로 흥에 겨워 나도 모르게 흔들릴 수 있다는 걸 느꼈다. 목소리가 감미로운 점에 사람들이 취해있지만 그건 일부일 뿐 소수빈 가수는 노래 자체를 잘한다.
고음이 올라가야 노래 잘하는 것으로는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노래 경연대회에서 우승하려면 적어도 고음과 저음이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향, 하현우, 임재범처럼 꼭 노래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목소리가 좋은 것 만으로는 노래로 감동과 눈물과 환호를 주기에는 부족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1.유재하의 순수감성 2.김광석의 외로움 3.윤상의 아련한 아름다운 슬픈 모습 4. 홀리오이글레시아의 모성본능의떨림 5.성시경의 꿀떨어지는 달콤한보이스 6.자이언티의 진심이느껴지는 속삭임 7.부드러움속에 강력한 임팩있는 카리스마 8.자신의 보이스칼라의 장점을 잘알고, 잘살려 아름다운감동으로 승화시키는 천재적 프로듀싱능력 소수빈 당신은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연주자이며, 동시에 지휘자 입니다, 대한민국 아트뮤지션으로 인정합니다 이번대회에 일등임을 확신합니다, 당신주변지인들이 기록한 당신의 훌륭한인성을 보면서, 역시나 아름다움은 아름다움을 태어나게하는것 같습니다, 요즘 대중음악이 댄스음악이 주류가되어, 다양성의 아름다움을 잃어버린 현실을 회복시켜주는 뮤지션이되어주세요, 폭력적이고,배려없고, 재 멋대로 살아라 외치는 가사가 넘치는 수많은 음악에서, 사랑을 알리는 따스한 시인이 되어주세요, 한국대중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이 당신을 응원할거예요 ❤❤❤
원곡을 알던 사람한테는 진짜 충격일 수 밖에 없는 무대였군요 너무 좋아서 계속 듣다가 원곡을 듣고 왔더니 이게 얼마나 센스있고 천재적인 편곡인지 새삼 느끼게 되네요~ 근데 목소리까지 왕족이라니... 김이나의 저 어이없어하는 표정에 완전 공감이 갑니다 물론 원곡도 좋습니다 윤상행님ㅎㅎ
어제 탑텐결정전 다보니 이 무대가 얼마나 대단한지 더느껴졌어요.. 경연 프로그램 꽤나 챙겨봤지만 다 고음 지르고 감정호소하고 경연을 위한 무대라그런지 듣는입장에서 불편하다는 느낌이 강한데.. 이무대는 그냥 편안함.. 밸런스의 완벽한 조화는 그 어떤 기술과 감정 그 이상의 감동을 주네요.. 개인적으로 오디션프로그램 출신중 대중성 성공한 버스커버스커 , 악뮤급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충분해보입니다
노래 진짜 뒤지게 잘하네. 전에 경연때도 너무 디테일하게 하나하나 한음한음 호흡마다 다 강약조절하면서 부르는건 많이 보여줬는데 이번엔 그전보다 박자가 빨라서 전 같은 호흡조절이 쉽지 않으니 시작부터 일부러 톤업다운하면서 박자타는걸로 새로운거 보여주고 편곡도 그렇게 잡아서 이런것도 할수있다고 보여주듯 곡을 풀어내네. 진짜 전공자들 입장에선 소름돋는 공연만 보여주는듯. 과제로 지금까지 한 곡들 분석해오라고 해도 별에별 테크닉이 쉼없이 들어가서 분석도 쉽지 않은걸 라이브로 보여주니 디테일이 괴물같다정말. 저 디테일을 티안나고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능력이 더 말이 안되는거같고
이번 시즌3의 경연곡 중 단연최고 였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근래 본 이런 경연 프로그램 중 매회를 기대하며 보게된 건 이 싱어게인3가 유일하며 그렇게 만들어준 장본인이 바로 소슈빈이었다. 부디 김이나 심사위원의 어떤 심시평처럼 “확장성”있는 아티스트가 되어서 반짝반짝 빛나는 가수가 되길 바래본다. 소수빈 덕에 지난 몇개월이 너무나 즐거웠다.
새벽에 문득 다시 듣다가 심사평도 그렇고 댓글에 편곡 얘기가 많길래 원곡 들어보고 들어봤는데 본방 볼때보다 더 충격받음... 와 진짜 미쳤다 그야말로 천재이시네요 이 분 저 같은 비전문가도 놀라워서 심사위원들 반응이 공감이 갔는데 원곡 알고 들으니 더더욱 왜 저런 반응들이 나왔는지 이해가 되네요 대체 어디 있다가 이제 나오신거예요...... 아니 아닙니다 49호님을 몰랐던 과거의 제가 잘못한듯,,, 진작 49호님 알지 못하고 뭐했니 나야ㅠㅠㅠㅠㅠㅠ
이 무대가 너무 좋았어서 진짜 100번은 넘게 들었고 원곡은 물론이고 49호님 음악들을 다 찾아 들어봤는데 이분은 진심 이미 여기서 평가받을 실력이 아니더라 유재하 김광석 윤상 특히 조규찬ᆢ음악들 들으며 자랐고 한동안 이런 감성을 다시 줄 음악들이 없다 생각했는데ᆢ 요즘 다시 이분 음악 듣는다 왜 이제야 알게됐을까 생각해보면 이분 음악은 음원보다 라이브가 훨씬 좋다 다음번엔 그냥 라이브 음반 한번 내주면 무조건 소장할 것임
와..이댓글을 왜 이제 봤지ㅠ ㅠ 나도나도..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이 음역대가 엄청나지만 꾹꾹 눌러담아 부르는걸로 최고라 칭송한 조규찬~ 노래는 절제라 했던 조규찬~ 매번 같은 곡 다른 느낌으로 편곡해부르던 조규찬~ 노래 스타일은 조규찬~ 음악 스타일은 애싣재즈 가미한 김현철 윤상 롤러코스터 ~ 그 모두의 업그레이드 진화 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