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고3인 학생인데 저도 2000년초반 영화를 즐겨보고 그 바이브도 좋아하다보니 지금 제가 학생인 시기를 생각해보게되더라고요 이제 10대의 끝자락에있고 미성년자 학생의 신분을 즐길 날이 얼마 남지않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이상하기도합니다ㅠㅠ 아직은 이해가 잘 안되는것도 많이있지만 해가 바뀌고 경험을 점점 할 수록 어른들이 한말 틀린말이 없구나 느끼는거같아요 학생때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는 것도맞고 그 나이때 열심히 놀아야하는 것도 맞는거같아요 이 나이때에는 실수를해도 잘못을해도 배우는과정으로 이해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성인이되면 그렇게 봐주는게 줄어들테니까요 남은 19살 공부도 열시미하구 친구들이랑도 추억많이 쌓으며 고등학생 마무리 하겠습니다. 플레이리스트 덕분에 옛날 고등학교 분위기의 향기가 스멀스멀 올라오는거같네용🤍
2000년대 참 재밌었징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환상의 교류... 난 이 시절에 라디오를 참 좋아했지 학원 끝나면 밤 9시 10시 11시 이랬는데 성시경의 푸른밤 들으면서 집가고 10대 감수성 이었던 시절이라 공부만 하는것도 왜그렇게 힘들었는지 아파트 다른동 놀이터에 앉아서 혼자서 울고 한 20분 있다가 훌훌 털고 집갔던 기억들이 많았어요 그래도 첫 여자친구가 이 시절에 사겼는데 매일 같은 고민을 털어놓을수 있어서 참 행복했던 시절이에요 30대가 된 지금 잘 지내고 있으려나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