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나이를 먹으면 신곡보다 옛날노래를 찾는 이유를 어릴땐 몰랐는데 나도 나이를 먹어보니 알겠다. 그 노래에 내 젊음이 있고 추억이 같이 있었기 때문이란걸.. 어릴땐 뭘해도 즐거웠고 신났는데 나이를 먹으니 뭘해도 덤덤한데 이런 노래들을 들으면 잠들어있던 그 시절 추억들이 스멀스멀 올라와서 마른 감성을 잠깐이지만 촉촉하게 만들어주네. 다시 돌아갈수 없지만 추억할수 있는 그런 시절이 있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이런 노래 들을 때 마다 생각나는 한사람이 있다는게 한편으론 그립기도하면서 가슴 한 켠이 아련해지는 기억들을 추억해봅니다. 한참 힘들 때 곁에서 있어준 사람이었는데 그 못난 자존심에 밀어내려 상처줬던 기억들 뿐이네요. 어렴풋이 들었던 얘기로는 좋은 사람만나서 잘지내는거같아서 참 다행이란 생각도 했었는데... 가끔씩 지금 상황에 만났다면 어떻게됐을까 생각해보기도하지만 그런 생각하는 것도 미안해지는 그런 사람. 이름도 특이해서 여기에다 쓰면 당사자가 자기라고 느낄 것 같은데ㅎ 예쁘고 착하고 여리고 순수했던.... 지금은 서로의 곁에 다른 사람이있지만 가끔씩 소문으로라도 잘지낸다 듣길 바랄 뿐이지만 참 고마웠고 행복하길....ㅎ
눈 감고 가사를 들어봤는데요. 지금 당장 인생이 너무나도 힘들고 포기하고 혼자라는 생각으로 극단적인 생각을 하시는 분들은 이 곡을 들으시고 본인은 혼자라고 생각하지마시고 항상 주변에서는 날 생각 해주는 사람이 있다 아니면 날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다라고 생각하시면 좋을거같아요. 혼자라고 생각하고 살면 너무 힘든 삶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