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가 유난히 낯이 익고 어디서 봤는데 봤는데 싶다가 끝날때쯤 알아봤네요, 마츠시마 나나코 ㄷㄷㄷ 야마토 나데시코 (내사랑 사쿠라코), 마녀의 조건, 구명병동 24시의 나나코가 어느덧 50줄에 접어들었다니 ㅠ 이 작품은 2020년작이니 만47세에 찍었는데도 그녀는 여전히 아름답네요.. 한동안 잊고 지냈는데 필모를 보니 여전히 1년에 한편 정도는 꾸준히 찍고 있었네요. 아베 히로시가 맡은 카가라는 이름의 형사도 왠지 귀에 익어서 곰곰히 떠올려 보니 신참자의 카가 쿄이치로와 똑같은 이름이네요 ㅋ 아마 코난 도일에게 셜록 홈즈, 아가사 크리스티에게 에르큘 포와르나 미스 마플이 있듯 히가시노 게이고에겐 카가 쿄이치로가 있나 보군요! 몰랐는데 새삼 깨닫게 됐습니다. 오랜만에 교묘하고 처절한 미스테리 추리극 한편 잘 보고 갑니다. 간만에 2000년대 일드 같은 날것 그대로의 괜찮은 분위기를 느꼈네요 ㅋ
@@user-ke6yu5bd3k 일본은 살인같은 중범죄를 일으킨 가족들에게 관대하지 않아요. 물론 그것은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 아니냐? 하시겠지만 일본은 그 정도가 엄청 심각해요. 그냥 연좌제로 그 가족이 자살하거나 그 지역에서 아주 멀리 이사간 후 신분을 바꾸는 수준까지 가야만 그만한다고 할 정도로요. 그렇기에 아버지는 자신이 살인범임이 밝혀져서 유일한 가족인 딸이 고통을 받을바에야 자신이 자살해서 범인을 묻어버리는 식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