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유명해서 이름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잠깐 쉬려고 펼쳤다가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버리고 말았던 소설.. 그 후로 게이고 소설을 미친듯이 찾아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렇게 오랜만에 영화리뷰로 다시 봐도 여전히 울컥합니다 누군가는 단지 사랑 때문에 저렇게까지 하는게 이해가 안돼 몰입이 안된다지만 깜깜하고 공허한 삶에 누군가가 살아갈 이유가 되어 준다면, 그리고 그 누군가를 위해 목숨도 기꺼이 바칠만큼 사랑해 본 적이 있다면 충분히 공감이 되는 이야기라 생각해요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의 대표작인데 영화로도 잘 녹여낸 것 같습니다. 이 작가님의 작품은 인간의 심성과 불현듯 찾아오는 악마성에 대한 고찰과 표현이 정말 뛰어난거 같은데 그 서사의 표현도 읽기 쉽게 풀어내는 능력도 탁월합니다. 너무 다작하시는 작가님이라 작품들간의 수준차이가 조금 존재하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 암튼 베스트셀러 작가임에는 이견이 없을 분입니다. 좋은 영상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다작하시는 분이셨군요. 어쩐지... 히사기노 게이고 작가님이 유명하다고 해서 비행기 기다리던 중 공항 서점에서 "뻐구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 사서 봤었거든요. 근데 약간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었던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진짜 흥미 진진한 추리를 기다렸는데 너무~ 실망했어가지고 히가시노 게이고 별거 아니구만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럼에도 이 영화를 보니 왜 히가시노 게이고 하는지 알것 같은 느낌이에요.
이야 이영화 굉장히 슬픈거였군요ㅠㅠ 저는 원작도 안읽고 이 영화도 안봤지만 한국에서 리메이크 한 류승범이 나온건 봤는데 다소 제취향은 아닌것처럼 느껴져서 중간에 그만봤거든요. 제가 웬만해선 일본 영화가 제취향이 아니라 잘 안보는데 이 영화는 원작 영화가 참 잘나온거 같습니다. 보다가 울컥 하게 만드는게 있네요. 영화 잘 봤습니다
예전에 고딩시절때 본 책이었는데, 영화로도 만들어져서 참 인상깊었죠. 진짜 한 인간이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래서 보호해주기 위해 가장 끔찍한 짓인 살인 마저도 불사한다는 그 이야기가 참 마음을 아리게 하네요. 결말에서 마지막에 야스코는 왜 자수한걸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nochinago2769 드라마 갈릴레오 시즌1 2007년 스폐셜 드라마 갈릴레오 0 (제로) 2008년 극장판1 용의자 X의 헌신 2008년 드라마 갈릴레오 시즌2 2013년 스폐셜 드라마 갈릴레오XX 2013년 극장판2 한여름의 방정식 2013년 스폐셜 드라마 갈릴레오 금단의 마술 2022년 극장판3 침묵의 퍼레이드(일본 상영중) 2022년 입니다.
남편한테 그만큼 시달리다가 죽이기까지 했는데 금방 다른 남자 만날 정신머리가 있다는게.. 아무리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건 아니라지만 나같으면 남자라는 존재 자체에 정나미가 떨어질거 같은데...물론 도와준 옆집 남자가 고맙긴 무지 고맙지만 그렇다고 그게 사랑으로 이어지는건 말이 안되고...도움준 옆집 남자와도 안사귈거라면 가게와서 찝쩍대는 남자도 거절 했어야 맞지...엄마가 좀 양심이 없네...
21:58 켜진 선풍기의 역할 여름이 느껴지는 소품으로서 관객들에게 과거의 장면임을 상기시킵니다 허공을 향해 회전하는 선풍기로 인해 정적인 숏에 공허함을 느끼게 합니다 추가로 자`살시도 하는 사람에게는 선풍기가 켜져있든 꺼져있든 상관없죠 켜 놓음으로써 이런 현실감을 부여했습니다
사실상 추리소설의 형식을 빌린 심리소설이죠 ㅎ 그중에서도 가해자/피해자 가족의 심리를 그려내는 모습에 감탄... 피해자/가해자의 심리를 그린 소설이야 차고넘치고, 가끔 피해자 가족중의 한명정도 묘사하는 소설은 그래도 좀 있긴 했는데 가해자 가족의 심리는 사실 "그런게 있었나"싶을 정도로 아무도 관심이 없었죠. 저도 그중 한명이었구요. 정말 "가해자의 가족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비슷한 생각도 한번 해본적 없었죠. 그래서 저는 그의 작품중 "편지"를 제일 좋아합니다.
일부러 스토커 짓까지 해서 자길 범인으로 몰고 가는 부분에서 소름이... 한편으로 꽤나 절절한 이야기이긴 한데, 이혼한 인간이 집에 와서 뻥 뜯고, 아내와 딸을 마구 팬 상태에서 그 흔적이 남았다면, 정당 방위 근처로 몰고 갈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그걸 다른 살인으로 감추려고 한 것이 굉장히 비논리적이란 느낌이 머릿 속에서 사라지질 않네요. 변호사 불러 주는 것이 가장 좋지 않았을까 싶달까요. 이야기로서 성립하지 않겠지만...
소설 원작 내용중 유가와가 이시가미가 벤덴데이에 가기전에 외관을 신경쓰는 모습을 보며 야스코를 좋아하고 있다는 걸 눈치챘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이시가미가 야스코를 좋아한다는 뜻은 그가 살인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고 그걸 토대로 조사를 한 것이지 순전히 감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