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현재 30대인데 초등학생때 옆집 살던 애가 초등학생때부터 자기 실내화 가방을 매일 자연스럽게 들게 하던애가 있었어요. 걔가 무서운게 같은 동네 살았던 애가 먼저 걔가 이상한걸 알고 피하니까 저를 데려가서 걔를 따라가면서 괴롭혔었고 저도 걔를 친구로 느껴지지 않았는데 같은 옆집이라 어쩔 수 없이 등하교를 같이 했었네요. 중학교 까지 같은 학교 였는데 다행히 한번도 같은반이었던 적은 없었고요. 중간에 몇번 사이가 멀어졌다 같이 지냈다하고 .. 한번은 제가 가족과 다툼이 집을 나와 갈곳이 없어 걔네 집에 가서 울면서 잠들었는데 다음날 싸이월드에 그 사진을 찍어서 올리고 내리라니까 화를 내더라고요. 저희 집 반려견이 더럽다고 가까이 오니까 때리고.. 고등학생때부터 대학생때까지 저를 이용하려고 하고 거절하기도 했지만 어쨋든 자기 아랫사람 대하듯이 저를 대했고 항상 얘를 어떻게 떨어트릴까하다 번호를 바꾸고 삭제한뒤로 자연스럽게 연락을 안했어요, 그런데 얘가 몇년 뒤에 친구추천목록에 올라와서 놀랬고요. 서로 겹치는 지인이 한명도 없거든요. 얘가 공무원이라 가능한지 택배를 보고 저장한것인지 둘중 하나인데 아무튼 그 뒤로 지가 찔리는지 아는척을 못하는중인데 현재도 같은 동네 삽니다. 제가 맨 처음 한 행동이 다행이네요. 초등학생때부터 본인 시간만 소중해서 매일 자기네 집으로 오라고 했던 애였는데.. 부모님들도 나중에 커서 뒷담화 하는걸 우연히 듣게 되어서 유전자인가 싶었어요. 제가 유일하게 오랜시간 경험했던 소시오패스 입니다. 대놓고 무시하고 부려먹으려한 행동들이 더 많고 기억하지만 생각하고 싶진 않네요. 덕분에 사람 피하는 능력이 커졌고 독립적이게 성장되서 다행이고 부모님께 감사하고 있어요.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부정적인 사고를 하는 지인이 있는데 얘기를 하면 꼭 "우리같은 사람들은 안돼" "우리가 할 수 있겠냐" "남들은 잘 살아도 우리는 못 살거야" 이런식으로 자꾸 "우리"라고 묶어요 너무 싫어서 "나"는 아니라고 얘기를 함에도 자꾸 우리라고 묶어서 대화하기가 싫어요. 이렇게 자꾸 부정적인 얘기를 할 때 우리라고 묶어서 어떻게든 같이 깎아버리는 사람은 무슨 생각인걺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