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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철학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로 한방에 정리하기 ㅣSF영화 최고의 걸작 ㅣ철학 종교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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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리스 #니체 #금속기둥
🚀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 리뷰 모두 보기
•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 리뷰 모두 보기
오래 전부터 다루어 보고 싶었던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걸작 SF영화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리뷰해 보았습니다.
이 영화는 보통 프리드리히 니체의 철학소설인
"차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와
함께 연결지어 설명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는 이와는 정반대의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계인이 보낸 모노리스에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지
서구철학의 관점에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탠리 큐브릭 인터뷰 기사
archive.ny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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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MacLeod의 Hypnothis에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 표시 4.0 라이선스가 적용됩니다. creativecommon...
출처: incompetech.com...
아티스트: incompetech.com/
Also Sprach Zarathustra by Kevin MacLeod is licensed under a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license (creativecommon...)
Source: incompetech.com....
Artist: incompete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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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окт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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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448   
@yorun
@yorun 3 года назад
그리고 오해가 있을까봐 덧붙이자면 스탠리 큐브릭 감독은 기독교인이 아닙니다. 유태인 집안에서 자랐지만 종교는 없고 확실한 무신론자입니다. 하지만 영상에서 나오듯이 신에 가까운 순수 에너지 형태의 외계인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철저한 무신론과 지상중심 사고의 약점을 신화나 신비주의가 채워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니 여기서 신이라는 말은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는 고등한 존재를 가리키는 말이며 지구상의 전통적인 일신교가 나타내는 하나님은 아니라는 점, 더 넓은 범주의 신에 가까운 생명형태라는 점을 염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은 기독교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이 영상을 만든 이유는 2001해석도 있지만 니체의 사상이 세간에 너무나 오해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의 철학은 철저히 지상중심 인간중심 육체중심 사상이며 “신은 죽었다”라는 말에서 보듯이 영원하고 초월적인 뭔가를 추구하는 것과는 정반대입니다. 니체 철학을 조금이라도 관심있게 들여다 보신 분들이라면 다 알고 계시는 내용일텐데요. 아마 그래서 평론가 이동진씨도 니체 해석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했을 것입니다. 표면적으로 비슷한 구절들을 갖다붙이며 니체다라고 말하는 건 쉬운 일이지만 이 영화가 니체랑 거리가 멀다는 걸 이해하려면 니체 철학을 어느 정도는 알아야 합니다. 니체 철학을 상식 수준이라도 제대로 이해한다면 이 영화의 초월적인 주제나 스토리랑 쉽게 연결짓지는 못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2001년 같이 초월적인 뭔가로 변신하는 영화를 니체 철학과 연결짓는 것은 “위버멘쉬(극복인)을 “초인”이라고 잘못 번역한거처럼 니체 철학에 대한 오해를 더욱 퍼뜨리는 것 같아 오래 전부터 이건 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을 해 왔습니다. 그래서 이 점을 꼭 바로잡고 싶다는 생각에 영상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위버멘쉬는 순수한 불멸의 에너지로 변하는 그런 초인적인 거랑은 전혀 관계가 없기 때문입니다. 굳이 철학을 갖다붙이자면 인터뷰에서 나오는대로 플라톤 이원론에 더 가깝죠. 플라톤 이원론이 기독교와 서구 사상에 미친 지대한 영향력에 대해서도 조금만 공부하신 분들이라면 대부분 알고 계신 내용일 겁니다. scrapsfromtheloft.com/2016/10/02/playboy-interview-stanley-kubrick/ 위의 플레이보이 인터뷰를 보면 질문자가 직접 니체 메세지가 담겨있냐고 묻지만 큐브릭은 이에 대해 영화가 전달하려는 건 그런 말로 표현되는 메세지가 아니라 음악과 같은 시청각적 경험 그 자체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중심에는 "신의 컨셉이 중심에 있다"고 말하고 있죠. 누구 특정인을 저격하려고 만든 영상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니체 해석은 개봉 당시부터 쭉 있었던 가장 흔한 해석입니다. 저는 의심없이 받아들여지는 보편적인 해석에 저의 리뷰어로서의 이름을 걸고 이의를 제기한 것이지 누구 하나를 특정한 건 절대 아니며 몇년전 한국서 재개봉때도 똑같은 내용을 블로그에 올렸던 적도 있습니다. 그러니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위키피디아의 니체 항목의 맨 앞 줄 몇개입니다 ko.m.wikipedia.org/wiki/프리드리히_니체 “관념론과 기독교는, 세계를 두 개로 구분짓는다. 이를테면 기독교는 이승 이외에도 하늘나라가 있다고 가르친다. 또한 플라톤은 세계를 현상계와 이데아계로 이분한다. 니체는 이러한 구분에 반대하며 '대지에서의 삶을 사랑할 것'을 주창하였다. 또한 현실에서의 삶을 비방하는 자들을 가리켜 퇴락한 인간[2]이라 부르며 비판하였다. 이렇듯, '영원한 세계'나 '절대적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니체는 관념론적 형이상학에 반대한다. “ 저의 짧은 영상만으로 납득이 안 되신다면 모모위키 같은 곳에서 니체 철학 항목을 한번 쭉 읽어보시고 판단하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P.S) 뒤늦게 확인하고 추가하자면 Platonic이 관념적인 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이유는 플라톤 철학이 관념론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플라톤의”와 “관념적인” 두 해석이 서로 다른게 아니라 같은 맥락의 의미이고요. 영어사전을 찾아보면 “플라톤의”를 지칭할 때에는 대문자 P를 써서 Platonic이라고 하고 “관념적인”이라는 표현으로 쓸 때는 소문자 p로 platonic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위의 인터뷰 기사에서는 단어를 분명히 대문자 P를 써서 Platonic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죠. 사전 그대로 보나 앞뒤 맥락을 보나 너무나도 분명하게 “플라톤의”라는 뜻입니다. 감독이 직접 “신” “플라톤”을 말하는 인터뷰를 보여드렸는데 무슨 설득을 더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앙상블화담
@앙상블화담 3 года назад
Richard Strauss는 20세기 최후의 낭만주의 음악가입니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에 깊게 경도되고 니체의 대부(후에는 결별)역할을 했던 리하르트 바그너로부터 강한 영향을 받은 작곡가 이구요. 음악안에 철학적인 주제를 많이 담고자 노력햇지요. 반면 Johann Strauss 19세기가 주 활동 시기인 왈츠전문 작곡가 입니다. 당대 최고의 히트곡들을 대량 보유한 작곡가였고 지금으로치면 클럽음악(=사교용 댄스음악)을 주로 작곡했지요.
@소금-e3e
@소금-e3e 3 года назад
요한 스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이 흘러나오는 부분도 정말 명장면이죠.
@enhypostasia
@enhypostasia 3 года назад
다만 지적되여 할 부분은 플라톤의 이원론이 단순이 기독교에만 영향을 미쳤다고 말하긴 힘듭니다. 예전에야 원서의 이해가 부족할 때 단순히 하늘 땅의 구별로 이원론이다라고 보았지만 그렇게 치면 불교의 구분에서도 그 모든 구분에서도 이원론이 발견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구약성경 혹은 유대인들의 토라에선 이미 하늘 지혜 형상과 관련된 이해가 있었으며 이것이 종종 플라톤의 이원론으로 이해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의 시선은 예수와 하나님을 원활히 헬라인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가장 비슷한 로고스와 이원론적 설명이 이용된 것으로 봅니다.
@enhypostasia
@enhypostasia 3 года назад
또한 지금의 많은 기독교에서의 오해가 이후의 천국을 더욱이 중요시한다는 것인데 오히려 바울의 경우 휴거를 통해 하늘로 올라 파루시아의 예수를 만나 모시고 다시 땅에 내려오는 것을 기대했습니다. 그의 이러한 사상은 다메섹의 경험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며 과거 그리고 1세기 유대인들이 영과 육을 구별하지 않고 생령 그 자체로 바라보았다는 것을 지적할때 단순히 기독교가 세상을 이원론적으로 바라보았다는 것은 이제는 어폐가 있는 말이 되었습니다. 천국은 이 땅에 임하는 것이고 종말이 타락한 창조의 회복 저주받은 땅과 하늘의 회복을 의미하기에 이원론적인 것이 기독교의 모든 것이라고 보긴 힘듭니다.
@enhypostasia
@enhypostasia 3 года назад
@@shilla-dc3wo 플라톤의 이념이 기독교 사상의 근간이라고 말하긴 힘듭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플라톤의 이원론적 사고는 사실 세상 어디에서나 볼수 있는 것이고 가장 중요한 하늘과 땅 지혜와 신의 형상과 인간의 모습 이야기는 이미 유대인들이 가지고 있던 고유한 생각들입니다. 이것이 헬라시대와 맞물리며 헬라인들에게 원활한 전도를 위해 가장 비슷한 로고스 개념을 가져온 것이죠. 앞서 지적했듯 신학적 깊이와 성서의 이해가 부족한 때였기에 더욱이 유사해보이는 플라톤의 사상이 당시 신학자들과 학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죠 다시 한번 말하지만 플라톤의 사상과 비슷해 보이나 그 근본은 서로 다릅니다. 플라톤은 이원론으로 완전 다른 것으로 보았지만 유대인들은 루아흐 즉. 생령 살아있는 영혼이자 육으로 보았고 그들에게 지혜는 보이지 않는 또다른 세계가 아닌 자신들이 믿는 신의 또다른 형상인 것입니다. 물론 니체에게 기독교가 부정적인 영향이 있었음은 당연하겠지요.
@studio_pirates
@studio_pirates 3 года назад
뭔가 영화 취향도 그렇고 유행에만 따라가지 않아서 너무 죠습니다 ㅎㅎ
@yorun
@yorun 3 года назад
감사합니다 지식해적단 님도 영상그래픽이나 썸네일이나 퀄리티가 엄청나시니 조만간 알고리즘의 선택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로서는 어떻게 그런 영상을 만드시는지 상상이 안 가네요. 에펙으로만 만드시는건가요?
@HeeGeonKang
@HeeGeonKang 3 года назад
지식해적단 채널 흥해라! 요런시점 채널 흥해라!
@S급빠삐코
@S급빠삐코 3 года назад
두분 모두 엄청나십니다..
@enhypostasia
@enhypostasia 3 года назад
@Jin Lee 자세한 건 어떤지 모르나 오직 무신론 만이 실존주의의 전부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아마 말씀하시고자 하는 바는 실존주의의 한 부분이 무신론을 정리하였다고 말씀하시는 거겠지요.
@공방-100
@공방-100 3 года назад
@pinkpink10430
@pinkpink10430 3 года назад
영화계의 마리아나 해구를 탐사하시다니...... 이 영화와 관련된 거의 모든 평론을 다 읽어봤는데, 이 영상은 그 평론들에 대한 굉장히 유익한 길잡이가 될 것 같습니다.
@yorun
@yorun 3 года назад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박인규-j8x
@박인규-j8x 2 года назад
@@dawonpark3268 핑크 플로이드ㅋㅋㅋㅋ명밴드죠
@gimgankoomg4168
@gimgankoomg4168 3 года назад
지금껏 2001에 관한 많은 평과 해석을 봤지만 (결론이 틀리든 맞든) 가장 핵심에 가깝고 영감을 풍부하게 만드는 해석입니다.
@gimgankoomg4168
@gimgankoomg4168 3 года назад
사실 이 영화는 어떤 전형적 결론이 있다는 생각도 안합니다. 플라톤 주의에 가깝다는 말씀 공감하면서도 동시에 불교에도 가까운 듯 합니다. 아서 클락 스스로가 티벳 불교에 관심이 많았다죠.
@고양이-e6t
@고양이-e6t 3 года назад
썸내일 그 찰리에 초콜릿 공장에서 순간이동 장치에 초콜릿 넣고 티비속 원시인 들에게 초콜렛 보낸 장면인줄 알았음
@MAD_POTATO0924
@MAD_POTATO0924 3 года назад
아마 그걸 패러디 한게 아닐까 싶네요ㅋㅋㅋ
@Jtk52-z1o
@Jtk52-z1o 3 года назад
시계태엽오랜지도 분석해줄수 있나요? 스탠리 큐브릭 감독 영화는 해석과 곁들여 보고 싶네요
@HS-vj1mu
@HS-vj1mu 3 года назад
인강지네도 궁금하네
@mightyjc030
@mightyjc030 3 года назад
1:00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예요! 두 작곡가가 이름으로 많이 헷갈리는 분들이긴 하다고 하네요! 리뷰 잘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영화를 더 재밌게 볼 수 있도록 좋은 영상 많이 올려주세요 👍
@yorun
@yorun 3 года назад
지적 감사합니다^^ 리하르트인 건 알고는 있었는데 왜 요한으로 녹음했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안다고 생각하고 무의식 중에 그렇게 써버린 것 같습니다
@JuAlexandergaetough
@JuAlexandergaetough 3 года назад
미드소마 보다가 쭉 보게됐는데요 ㅋㅋ 후원날리고 싶어요..
@덕질하는군밤
@덕질하는군밤 3 года назад
영화 하나에 상반되는 해석이 있고 아직까지도 리뷰되고 있다는 점에서 굉장한 영화같습니다. 심지어 CG가 없는 영화라는 말을 듣고 굉장히 놀랐었던 기억이 있네요
@ignis39
@ignis39 3 года назад
인문학적인 견해를 내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신게 느껴집니다. 제발 더 많은 분들이 보는 채널이 되길 꼭 바랍니다!!!
@RockRock-zm4pq
@RockRock-zm4pq 11 месяцев назад
저는 개인적으로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정말 다양하게 해석할 여지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하는데 충분히 여러 상징들의 의미를 시청자가 어떻게 해석 하느냐에 따라 니체적으로 해석할수도 있다고 보고 불교적으로 해석할수도 있다고도 봅니다. 그리고 또 다양한 철학적 해석이 가능하다고 봐요 개인적으로 이번 리뷰는 좀 아쉽네요. 저는 영화속 사건과 모노리스와 스타게이트 등에서 능동적허무주의와 디오니소스적인 것의 느낌'도' 받았거든요 물론 큐브릭 감독의 의도는 플라톤의 이데아적인 것일 수도 있겠고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가장 보이는데로 표면적으로 해석하면 어떤 초월적이고 신적인 존재에 의해서 진보하는 인류의 모습으로 보이죠. 그런데 알레고리적-상징적으로 해석하면 여전히 니체적인 해석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니체 철학과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너무 표면적으로 해석해서 다른 가능성을 닫아둔 느낌이 있네요. 그리고 감독의 의도도 중요하지만 시청자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사실 시청자 입장에서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서요. (특히 이 작품은 작품의 애매성 때문에 더 시청자의 해석의 가능성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고요) 여전히 니체적인 해석이 틀렸다고는 말할 수 없죠 저는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대한 여러가지 해석을 좋아하고 그 여러 가능성을 다양하게 즐기는게 이 작품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스페이스 오디세이 자체가 애매하게 가능성을 열어둔 작품이니까요. 굳이 규정지어서 가둬서 본다면 작품을 다양하게 해석할 가능성을 죽이는거죠 쓰다보니까 이렇게 가능성을 열어두는 해석 방식 자체가 어느정도 니체적이네요 감독의 입장을 정답으로 따르겠다면 플라톤적으로 한정해서 생각을 할수도 있겠죠 하지만 시청자의 해석에 중점을 둬서 정답보다 가능성을 열어둔다면 니체적인 해석도 가능하고, 불교적인 해석도 가능하고 여러 해석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입니다. 영상의 의도는 감독의 정답에 대해서만 강조하고 가능성을 죽이는 느낌인데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아쉽지만 영상 제작자 분의 플라톤적인 해석이 틀린 해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충분히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그런 측면으로도 생각을 해서요 그리고 애초에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감독은 큐브릭이지만 원작자는 클라크죠 굳이 큐브릭적으로만 생각을 해야할까요 굳이 클라크적으로만 생각을 해야할까요 그리고 큐브릭이건 클라크건 오디세이처럼 애매하게 가능성을 열어둔 작품을 굳이 제작자의 원의도를 찾아내는 것에만 그렇게 많은 신경을 써야할까요? 애매한 작품은 애매한 상태로 두는게 저는 재미있는 것 같아요 무엇이건 저는 개인적으로 스페이스 오디세이가 '진리'에 대해서 아주 탁월하게 표현된 작품이라고 해석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 진리가 보편성과 특수성이 유기적으로 공존하고, 애매함과 규정되지않음이며 저는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작가의 원의도는 작가만이 알겠죠. 그리고 작가더라도 의도가 굳이 명확하게 언어로 논리적으로 설명되게끔 규정을 지을 필요도 없다고 합니다. 솔직히 저는 모순이 없는 철학-진리는 진정한 철학도 아니고 진리도 아니라고 생각을 해서요
@sunshine-vj5ui
@sunshine-vj5ui Месяц назад
전문가 수준이네요
@oppaleo3874
@oppaleo3874 Месяц назад
아재 댓글로 논문 써요? 이 긴걸 누가 읽어..
@sunshine-vj5ui
@sunshine-vj5ui Месяц назад
@@oppaleo3874 너는 성질이 급해서 매사 귀찮고 짜증나지 그래서 못 읽어
@JK-on2hv
@JK-on2hv 3 года назад
모든 SF영화의 교과서 같은 영화죠. 지루하고 재미없긴하지만 달착륙전에 만들어진 영화라 생각하면 입이 딱벌어지는 영화임.
@rickowen.k3725
@rickowen.k3725 3 года назад
인류의 발전을 뼈다구에서 우주 비행선으로 함축시킨 점프컷은 진짜 대단함. 더구나, 인류가 달착륙전에 완성된 영화라는 점. 진짜 요즘 걸핏하면 천재.천재하는데, 스탠리 큐브릭이야 말로, 천재 감독임. 현기증, 라쇼몽, 지그재그 3부작, 욕망과 더불어 최고의 영화 베스트5 !!!
@Awaiting_Clear_Skies
@Awaiting_Clear_Skies 3 года назад
공각기동대로 구독하게 되었는데 영화속에서 철학을 찾아내는 심오한 영화리뷰가 너무나 마음에듭니다
@chang41541559
@chang41541559 3 года назад
당시 기술로 저런 영상미를 뽑았다는게 대단함
@ptalove
@ptalove 3 года назад
그가 만들다 만 나폴레옹 제작 과정의 책과 시계 태엽 오렌지를 어떤 것보다 사랑하는 큐브릭의 오랜 광팬입니다. 사실 큐브릭의 영화는 꿈보다 해몽이 많습니다. 영화로만 이야기를 하기엔 큐브릭의 세계관을 사랑하고 그가 다작을 하지 않았던 전후의 연계성과 완성도를 있는 그대로 더 지켜주고 싶네요. 그가 그토록 집념이 강박에 가까웠는데 관객까지 해석에 집착을 하면 그의 영화에서 즐거움과 미학은 극도로 격감 됩니다. 그가 평단과 기자를 피해 은둔한 것도 원작가들의 원망에, 자기 맘대로 해석하는 언론이 지긋지긋해서 였고 그런 제도와 억압이 창작에 방해가 되어 미국을 떠나 런던에 정착한 것입니다. 그는 생각보다 학문적이나 문학적인 사람도 달변가도 아니었고, 카메라와 음악엔 타고난 재능이 있었다는 것만이 개관적이고 보편적으로 공감되는 부분입니다. 당시 만들기만 하면 평론들이 너무 들끓어서 반응을 안하거나 나중에야 공개되면서 이야기가 더 커진 것도 많고 본인의 연출을 실현시키기 위해 오랫동안 일한 주변의 전문가 소수 크루에게 믿고 부탁한 부분이 더 많습니다. 그의 거창한 과정과 완벽주의는 결국 미니멀리즘을 추구하기 위한 집념이고 인내이며 그는 장르만 바꿀 뿐 원초적이고 원본적인 이야기만 해왔습니다. 니체까지 갈거 없습니다 그의 영화로만 성립되는 세계와 서사가 따로 씌여질 수도 있을만큼 그는 항상 인간의 냉소와 허무주의를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의 모든 영화엔 신도 없고 사랑의 묘사조차 조금도 감성을 허락치 않습니다. 개인적으론 덜 알려진 "베리 린든"이 가장 큐브릭적이고 그가 추구한 미학 정점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짧은 바로크 시대였기에 음악가들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음악들은 음악 잘 안다고 날고 긴다는 사람들도 놓치는데 그게 그가 원하던, 노리던 고집과 만족감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스페이스 오딧세이는 당시 현역으로 일할 때의 클래식 수장이었던 지휘자 카라얀에게 부탁을 하여 베를린 필 하모닉, 레닌 오케스트라에게 녹음시켜 뽑아낸 사운드라 클래식 음악가들은 영화보다 음악 감상으로 빠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요한 스트라우스냐 리하르트 스트라우스냐는 영화의 균형과 리듬에 있어 그다지 큰 문제는 아닙니다, 오히려 카메라에 그의 집착과 전문성 대해 이야기 한다면 1편당 1시간도 시간이 모자를 것입니다. 전문 지식은 전문가에게 맡기라고들 말하죠. 큐브릭 본인은 기술 부분은 철저히 기술팀들에게 맡기고 끌어냈을 뿐 그가 왜 창작을 멈추지 않았냐라는 역경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음악과 카메라는 그가 영화를 만드는 이유의 시작이었다는 공감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mihowink5099
@mihowink5099 3 года назад
팬더님과 요런시점님의 영상을 모두 봤습니다. 두분 다 놀라울만큼 조사를 하시고 영상을 만드신것같아요. 두분이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계시지만 두분다 플라톤과 니체의 가치관을 이용하여 영화를 멋있게 해석해 내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주장을 모두 존중하여 더 다양한 해석이 공존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드백-c5p
@드백-c5p 3 года назад
해석없이 날것으로 봐도 띵한 영화...
@yorun
@yorun 3 года назад
정말 독특한 경험을 주는 영화죠^^
@papapaapapapapppapa5633
@papapaapapapapppapa5633 3 года назад
제가 제일 좋아하는 니체!! ㅎㅎㅎ 즐감했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드려요
@thalia5436
@thalia5436 3 года назад
영화 리뷰가 항상 새롭운 관점을 얘기해줘서 정말 잘 보고 있어요. 게다가 종종 여러 번에 걸쳐 리뷰해주셔서 더 좋구요. 요런시점님께서 이번에 보여주신 해석을 보니 제가 예전부터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느껴왔던 의문점이 풀리는 것 같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페이스 오디세이가 니체의 철학을 바탕에 깔았다고 얘기하는데, 영화의 그 유명한 초반 유인원들이 동굴에서 나오는 연출이 너무나 플라톤스러운 연출같다고 생각했거든요. 동굴과 같은 현상계에서 벗어나는 인류를 보여주는 그 장면은 결국 이데아와 현상이라는 이분법을 강화시킬 뿐이어서, 너무 니체스럽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굳이 "위대한 정오"와 대비하기 위하여 어두운 동굴을 표현했다고 해석해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완벽주의적인 감독으로서는 석연치 않은 연출로 느껴졌어요. 그런데 애초에 니체의 철학에서 몇 가지 아이디어를 빌려왔을 뿐이지, 결국 기반에 둔 관점이 플라톤이라면 큐브릭 감독의 연출은 일관되어 보여서 마음이 편해져요ㅎㅎ 앞으로도 좋은 시점으로 많이 리뷰해 주세요, 기대됩니다.
@스피갤스파이크
@스피갤스파이크 3 года назад
40대 전에는 플라톤처럼 현상이면의 세계를 다룬 특히 양자역학이나 우주의 탄생에 대한 다큐를 많이 보며 잠들었지만 - 뭐 순전히 수면제로서의 역할이지만 - 지금은 자연과학, 특히 바다 강 이나 동물 다큐들보며 잠듭니다 특히 무엇에 행복을 느끼느냐가 요즘 주요 관심사죠 맛집이나 즐거운 취미 등등 이 유명한 스페이스 오딧세이2001 을 2020년도에나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았죠 아 이영화를 더 어렸을때 봤어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과 놀라움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정동호-i1r
@정동호-i1r 3 года назад
매번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저도 뭔가 말을 하곤 싶은데 더 아는게 없어서 잘 봤다는 말밖에 못드리네요. 이번에도 잘봤습니다
@새우-m5b
@새우-m5b 3 года назад
아....찰리의 초콜릿 공장에서 나온게 아니구나 패러디였어...
@kaka-b5u
@kaka-b5u 3 года назад
감탄밖에 안나옴.. 해석 진짜 짱이에요
@신승범-r8l
@신승범-r8l 3 года назад
2001 원작 소설의 작가인 아서 클라크의 소설들이 제 3자를 통한 인류의 진화라는 비슷한 클리셰를 가지고 있죠. 영화 뿐만 아니라 아서 클라크의 소설들도 니체와 연관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아서 클라크는 실제로 니체를 한 권도 읽은 적이 없다고 합니다. "I've never read any Nietzsche--I'd never even heard the Strauss piece when S. K. (sic) chose it for the movie! . . . Stapledon was a major influence on me, so I may have absorbed Nietzsche's ideas from him" (October 19, 1978). 그래도 이런 작품들을 철학적으로 해석하는건 참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yorun
@yorun 3 года назад
그렇군요 저도 큐브릭과 클라크가 한 말 중에서 니체와 관련된 부분을 많이 찾아보았지만 결국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fruitrice
@fruitrice 3 года назад
0:01 저거 검은거 윌리웡카의 초콜릿 아닌가요?
@holidaysummer9256
@holidaysummer9256 Месяц назад
오래되서 굳은 양갱입니다
@sierra2069
@sierra2069 Месяц назад
오마주
@pinkpink10430
@pinkpink10430 3 года назад
나쁘신 와중에 정말 죄송하지만, 니체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다음 영화로 도 제발 다뤄주실 수 있나요?...
@yorun
@yorun 3 года назад
그건 하면 진짜 보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 같아서 말이죠ㅎㅎ^^ 유튜브 해보니까 화제성 없는 영상 몇 개만 올려도 채널 전체 노출율이 확 떨어지더라고요ㅠㅠ 그 반대로 작용하기도 하고... 매 영상마다 조회수를 신경쓸 수 밖에 없는게 유튜브 같습니다
@pinkpink10430
@pinkpink10430 3 года назад
@@yorun 수익성을 필연적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시다보니... 존중합니다. 그래도 추후에 변심하시기를 몰래 기다리겠습니다. 아, 물론 영상은 항상 최고입니다.
@박건태-n8k
@박건태-n8k 3 года назад
훈훈 ㅎㅎ
@xaeha5926
@xaeha5926 3 года назад
씨네필 필청작이긴 하죠..
@CocoRich
@CocoRich 3 года назад
아주 오래전에 보고 격한 감동과 신선함에 책까지 소장하고 잇습니다 ㅋㅋㅋ 제 평생 본 영화 중 다섯 손가락에 꼽는 영화죠. 외장에도 별도로 가지고 있고요 지금 봐도 굉장히 디자인적으로도 세련되었어요!!
@itaciturn
@itaciturn 3 года назад
4:57 핵심
@yudh0802
@yudh0802 3 года назад
영화 해석도 해석이지만, 그냥 철학 자체를 요런 시점님한테 배워보고 싶어요..
@jjdrago2115
@jjdrago2115 Год назад
그래서 어저깨 창조적인 초인 어린이들한테 깔렸다. 된장
@guedui
@guedui 3 года назад
인간도 크게 두종류로 남게 됩니다. A 뭔가 있지 않을까? 연결성 B 현재에 충실하자. 분리성
@sjj117
@sjj117 3 года назад
이 영상이 나에게 모노리스가 되었다
@enordschleif5447
@enordschleif5447 3 года назад
보편적인 해석보다는 충분한 근거를 가진 다른시점에서 영화를 분석해주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블로그에서 봤던 안티크라이스트 리뷰도 정말 감명깊었는데 영상화하실 생각 있으신가요?
@심콕
@심콕 2 года назад
이분 블로그도 있으신가요?? 링크 받아볼수 있을까요? 보면 볼수록 더 보고싶게 갈구하게 만드는분이네요ㅠ
@TheKimyukie
@TheKimyukie 3 года назад
마지막 놀란감독의 말처럼 이 영화는 진짜 새벽 세시에 느끼면서 봤는데 잠이 깨더라구요 너무 충격적으로 봤고 그 자체로 재밌다 느꼈었는데 10년이 지나서 니체해석을 보고 이런거였어~!!!했다가 또 이 해석을 보니 혼란스럽네요. 니체든 플라톤이든 제대로 알고 있는 철학이 없어서 더 그런거 같아요. 역시 아는 만큼 보이는게 맞네요.
@hyewonlee8732
@hyewonlee8732 Год назад
6:52 위버멘쉬 찰떡짤이네 이 게임 이름 뭔지 아시는분~~!?
@hawk9938
@hawk9938 3 года назад
아직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처음 봤을 때의 충격을 잊을 수 없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yorun
@yorun 3 года назад
저도 올타임 베스트 중 하나입니다^~
@han-junpark3636
@han-junpark3636 3 года назад
이러한 영화(혹은 스토리)가 있었다는 것은 83년 보물섬이라는 만화잡지에서 만화로 각색(아마도 만화가는 로보트킹으로 유명한 고유성었던 것으로 기억), 연재되어 알고 있었고 당시 원작자 아서 C.클락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2010 우주여행"이 국내에 책으로 발간되면서 일종의 유행처럼 아동용 만화로도 이어진 것 같습니다. 중학교 1학년이던 저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내용의 만화였지만, 단석(모노리스)이라는 절대 존재를 찾아 떠나는 주인공, 인공지능 할의 이야기가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는 묘한 여운이 오래도록 기억되었습니다. 같은 제목의 영화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찾아볼 길이 없어서 전설의 영화처럼 남아있었는데 마침 대학 시절 VHS로 발매되어 영화로 접한게 벌써 31년 전이네요. 우주를 묘사하는 시각적인 완성도가 매우 높다고는 것이 느껴진 것 외에 영화는 만화보다 훨씬 더 어려웠습니다. 영화를 끝까지 보기는 했지만 몇번을 졸았던 기억이 있네요. 그 뒤로 매체가 변화 발전함에 따라 LD, DVD로 몇 번을 더 봤지만 단석의 의미, 마지막에 노인이 된 주인공이 스타차일드가 되는 것에 대한 의미도 도무지 알기가 어려웠습니다. 은사이신 영화과 지도교수님, 동아리 선배에게 물어봐도 시원한 답을 듣기는 어려웠습니다. 사설이 길었는데 오늘 요런시점 movie님의 영상을 보고서 지난 30년간의 의문이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하며 시청하겠습니다.
@chungwampi
@chungwampi 3 года назад
요런시점님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저는 영화보는것을 아주좋아하고 즐기는데 항상 요런시점님의 해석을보며 다시한번 즐거움을 얻어가고있습니다. 혹시 영화 버드맨에 대해서도 영상을 만들어주시면 정말 좋을거같아요!! 요런시점님 언제나 응원합니다!!
@bjw3079
@bjw3079 3 года назад
큐브릭 감독의 예술적 재능이야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인터뷰에서 느껴지는 시대를 뛰어넘는 사유의 깊이는 실로 어마어마한 수준이었네요!
@drmphy
@drmphy 3 года назад
니체를 알지는 못했어도 인생의 수많은 풍파를 직시하면서 삶을 있는 그대로 긍정을 할 수는 있게 됐지만 그것이 허무주의로 귀결되었고 그래서 행동의 적극성도 많이 무뎌졌다 허무주의로 인해 살아가야 할 이유도 상실했지만 그렇다고 죽어야 할 이유도 없었기 때문에 여전히 살아있다 니체는 이런 상태를 부조리라고 한다던데 내가 딱 그 부조리 인간이다 죽지 않기로 했으면 뭐라도 해야했고 어차피 죽어도 상관 없기 때문에 뭐든지 할 수 있지만 (자유) 딱히 하고 싶은 일이 없어서 흘러가는 인생을 허무하게 지켜 보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막연하고 하고 싶었던 것은 이미 이뤘다 근데 그 다음 무얼 하고 싶은지 뭘 해도 의미가 없고 허무해서 하고 싶은 게 없다 이런 문제의 원인도 고민을 많이 했는데 간절히 좋아하는 게 없다는 거다 좋아하는 게 없다면 생존을 위해서라도 뭔가를 해야하는데 살아야할 이유도 없으니 생존도 동기가 되지 않는다 게다가 욕심만 안부리면 최소한의 의식주는 가능한 상태라서 더더욱 행동의 적극성을 상실해 간다 이 상황을 타파시킬 방법도 역시 생각했는데 그 방법이 실현된다면 정말 그건 기적이라고 할 만한 일이다 그런 기적이 일어나지 않아도 여전히 삶을 있는 그대로 긍정할 수는 있다 그리고 여전히 허무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런 것이 삶이던가 그렇다면 몇 번이라도 다시 한 번
@noseefood1943
@noseefood1943 2 года назад
할 구천 도 신이 됐나?
@yorun
@yorun 2 года назад
소설 2편을 보면 할이 어떻게 되는지 나옵니다 스포가 될 수 있어 말씀은 못 드리고 검색해서 찾아보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ezidor8397
@ezidor8397 3 года назад
소설이 아니라 시 아닌가요? 전통적 도덕과 가치가 근대화로 인해 차가운 국가가 등장함으로써 무너지게 되고, 개인의 원자화가 진행되면서 기존의 도덕과 가치를 어떻게 대체할 것인가에 대한 담론을 제시한게 니체의 "짜라투짜는 이렇게 말했다"라고 생각합니다만... 철학사상을 해석한다는게 그 사상에 대해 더 어렵게 인식되게 하는 경향이 있네요.ㅎㅎ
@insomniacbk
@insomniacbk 3 года назад
우리나라 초기 철학서나 여러 서양고전들 전부 원문을 이해하고 번역한게 아닌 전부 일본판을 번역해서 출간한게 문제
@soojin5853
@soojin5853 3 года назад
니체철학의 핵심을 이렇게 이해하기쉽게 정리한분은 처음봅니다. 구독 꾸욱누르고가요.
@YongHan-i1d
@YongHan-i1d 3 года назад
명작이라고 해서 보려다 포기한 영화;;
@gege2830
@gege2830 3 года назад
시발... 비문학 지문으로까지 나와서 날 괴롭힌 영화
@orcarine
@orcarine 3 года назад
니체의 망치에서 매더게 침투력 뭔가요ㅋㅋㅋㅋ 개그센스도 은근있으셔ㅋㅋㅋㅋ
@yorun
@yorun 3 года назад
알아봐주시니 감사합니다^^ 누군가 패로디로 저런 걸 만들었더라고요
@big_nokkome
@big_nokkome 3 года назад
영화가 확실히 니체주의가 아닌 플라톤주의를 말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니체를 완전히 배제하고 이 영화를 논하기엔 석연찮은 부분이 한둘이 아니네요.. 혹시 니체의 사상을 역이용한 것은 아닐까요? 만약 그렇다면 감독의 의도는 무엇이었을까요? 파면 팔수록 더더욱 알 수 없는 영화입니다..ㅎㅎ
@denma
@denma 3 года назад
관계없지만 감독 말을 듣고 플라톤 같다고 했다는 뉴욕 타임스 기자도 똑똑한 거 같네요 우리나라 기레기들은 아마도 "얼마 들었어요?" "교회측에서 압박은 없었나요? " 등등 천편일률적인 질문만 해댔을텐데 말이죠...
@thomasjoo
@thomasjoo 3 года назад
니체는 심리학계의 마르크스.
@hoonup8796
@hoonup8796 3 года назад
뭔가 엄청 느낌있는데 부가적인 설명좀 해주시면 안될까요ㅠ
@soonhottwoshot4379
@soonhottwoshot4379 3 года назад
이 영화가 니체 철학으로 해석하는지에 대한 근거가 단지 ost와 스타차일드 같은 같은 상징 때문만인지 궁금합니다. 영화 해석에 정답은 없겠지만, 그래도 주류 해석으로 통용되는 만큼 좀더 근거가 있을 거 같은데 거기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영상 너무 잘봤습니다.
@lim2495
@lim2495 3 года назад
저 장면을 패러디한게 찰리와 초콜릿 공장 이었구먼
@소금-e3e
@소금-e3e 3 года назад
진짜 20분동안 원숭이 우끼끼하는 소리 듣다가 휴유증 심한 영화는 처음 봤다.
@딥수련
@딥수련 3 года назад
대학시절에 철학을 전공했는데 이렇게 또 영화에 접목하니 머리싸매고 공부할때 기억이 새록...떠오르네요 항상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혹시 기회가 된다면 토리노의 말, 멀홀랜드 드라이브도 요청드립니다~~~!!
@romagoodman
@romagoodman Месяц назад
10:26 원래 OST를 따로 만들었다죠. 그런데 영화 편집과정에서 큐브릭 마음에 너무 안들어 이미 만든 OST곡들을 전부 폐기하고 클래식으로 다 바꿔버린겁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라는 곡이 의미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너무 어울려서였을 뿐. 영화가 개봉하고 나서야 자기가 작곡한 곡들이 하나도 영화에 안나오는걸 알고 작곡가가 소송까지 걸었으나 당연패소. 작곡비를 안준건 아니니깐요. 아마도 이후 OST 저작권 수입이 생길 가능성이 원천차단 되어서 소송을 건듯. 여튼 니체의 철학 따위는 아무상관없죠.
@biggreen5216
@biggreen5216 3 года назад
너무 감사합니다... 평소에 인문학, 종교학에 관심은 많은데 알아갈 방법을 잘 몰라 헤메고 있었는데 정말 너무 귀한 지식들이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skyboy879
@skyboy879 3 года назад
인문학, 종교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지대넓얕'이라는 팟캐스트를 추천 드립니다...!
@오예아예오
@오예아예오 3 года назад
항상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철학이나 영화를 핵심만 간결하게 설명하기도 참 힘들텐데요 핵심을 설명하려면 전체를 알고 계셔야 할텐데 ㄷㄷ 항상 잘 보고 갑니다~
@유제원-w1x
@유제원-w1x 2 месяца назад
다시한번 느끼지만 진리라는 앞에선 철학은 무의미하다는걸 느낍니다. 진리란 그리 난하핸게 아니죠 ㅎㅎ 그렇게 몇년 배우고 익혀야 꺠우치는게 진리가 아니란 말이죠 그냥 인간이 만들어낸 잡지식중 하나일뿐 신이 죽건 살건 이데아론을 오치건 이기이원론을 외치건 실제 진리랑은 아무상관도 없는 그냥 말장난아니란거죠 ㅇㅇ 진리는 말로 배우고 책으로 배우는게 아닙니다. 철학의 무의미성
@n_anna13
@n_anna13 3 года назад
요런시점님 리뷰보다가 다른 영화 리뷰 못 보게 됐어요,,, 하,, 이런 치명적인 리뷰어 ㅠㅠ 책임져요!! 10년 만년 리뷰해주세요! ㅠㅠ 백만 오백만 넘을때까지 오래오래~
@신마루-f1k
@신마루-f1k 3 года назад
한 10번쯤 봤던 영화. 단 한 번도 끝끼지 못 본 영화.
@시원해달콤해
@시원해달콤해 3 года назад
오늘 이거본거 어찌 아시고...... 볼때마다 졸아서 다 보는데 3일 걸렸네요.
@airplane9942
@airplane9942 3 года назад
예술작품의 좋은점은 하나를 두고 정말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고 생각해볼 수 있다는게 제일 좋은거같아요. 잘보고갑니당
@Jj-wn5qv
@Jj-wn5qv 3 года назад
넷플릭스에서 오늘(20.12.30)까지 서비스됩니다
@xkhjx123
@xkhjx123 3 года назад
지적인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비언어적인 경험.. 제가 이 영화를 봤을때 느꼈던 기묘한 느낌의 원인이 그것이었네요 ㅋㅋ 다시말하면 감독의 의도대로 시청자가 경험하고 느낀 것이네요
@paikkh
@paikkh Месяц назад
이동진 말 어렵게 하늗데 이제야 좀 알겠네요 해석의 정석입니다
@arhturkim
@arhturkim 7 месяцев назад
끊임없이 절대성을 갈망하고 찾아나서는 이 작품은 그냥 오디새이아의 SF버젼이며, 대신 깊은 통찰로 오랜 인간의 지적 호기심과 사유를 반영한 새로운 버젼의 그리스 로마 신화라고 생각합니다!
@k-ottogi
@k-ottogi Год назад
와우 목소리도 좋으시고 철학적인 이야기 너무 좋아요
@jiwonpark4987
@jiwonpark4987 2 года назад
최근 니체 철학에 관심이 생긴 영화과 졸업자 입니다. 이런 해석 정말 감사합니다. 음악 때문에라도 니체와 연결될 수 밖에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한 영화였는데... 니체를 이용하였으나 니체의 철학과는 다른 방식의 접근이 가능한 영화였군요. 학교에서 배운 것 보다 더 많이 배워갑니다. 뭔가 영화 스타쉽트루퍼스와 원작자의 관계가 따오르는 해석이기도 합니다. 이해하지 말고 느끼라는 말 역시... 타르코프스키 영화를 좋아하지만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다고 자각하는 본인에게는 너무나도 와닿는 말씀입니다.
@yeahapi
@yeahapi 3 года назад
여러 해석을 봤지만 이게 더 간결하고 와닿네요. 아서 클라크 소설들에서 상위 존재에게서의 가르침이 자주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건 일종의 이데아라고 해도 될거 같네요 ㅎㅎ
@hidoggieoh371
@hidoggieoh371 3 года назад
올려주시는 영상마다 영화도 그렇고 내용도 정말 너무 좋네요 오늘도 많이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ㅠ
@aorigele.
@aorigele. 3 года назад
1:05 릭플레어가 나올것같음
@c.g9583
@c.g9583 3 года назад
오우 ㅁㅂㅍㄷ님에 이은 제대로 된 리뷰군요
@어와써
@어와써 Год назад
대학교 강의에서 배웠던 니체 철학의 철학사적 의미까지도 너무도 탁월하게 다뤄주셨네요... 이 영화를 오래전에 작은 모니터로 봤다가 이번 재개봉으로 스크린에서 보고 왔습니다. 저는 말씀해주신 플라톤주의적 해석도 가능하지만, 또다른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모노리스가 신(적인 존재)의 것이 아니라, 그저 아주 이질적인 새로운 물질을 상징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유인원이 모노리스를 접하면서 어떤 우등한 존재로 발전한게 아니라, 그들을 둘러싼 환경 속에서 너무나도 이질적인 물질을 마주했을 때 어떤 인류사적 발전이 우연히 촉발되었다라고 봤어요. '이 새로운 물질을 어떻게 다뤄야 하지?' 하며 도구를 사용하는 인류로서의 첫 면모가 시작된거죠. 두번째 모노리스가 달에 있는 것은 도구로서의 과학기술이 극도로 발전한 후, 우주에서 새로운 물질을 발견한 모습으로 보았어요. 인간과는 또다른 우등한 존재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 것이죠. 세 번째 모노리스는 도구(=HAL 9000)가 인류 급의 위상을 갖게되는 충격을 마주한 후에 등장해요. 그런 또다른 인류 급 존재와의 가능성을 알게 된 후의, 그런 인간의 심리적 차원의 여정을 우주를 통해 표현한다고 봤어요. 쉽게 말하면, 우주에서 새로운 존재를 접한 한 인간의 심리적/인지적 여정을 영상화했다고 생각해요.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한 것같은 추상적 세계부터, 세포를 현미경 단위로 보는 듯한 우주적 풍경을 지나, 자기 안의 방에서 자신의 여러 모습을 목도하여 재탄생한다는 그런 설정인 거고요. 혹은 '통속의 뇌'와 같은 유아론적 세계관의 표현일 수도 있겠다 싶어요. 인간의 '발전'의 끝은 결국 자아만이 실재하고 곧 세계는 가상이라고 여기게 된, 의식의 상태를 보여주는 거죠. 인간 존재의 위상이 변모하는 순간들을, 모노리스라는 '어떤 새롭고 이질적인 존재'와의 관계로 표현한 영화라고 생각해요. 물론 말씀하신 해석이 더 타당해보이는건 맞아요. 근데 이런 해석의 방향도 충분히 가능한 만큼, 큐브릭이 영리하게 만든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영화가 재밌어서 주저리 남겨보았네요. 제가 부족해서 말이 앞뒤가 안맞을 수는 있습니다 ㅎㅎ; 무튼 영상 재밌게봤습니다!!! 바로 구독합니다
@spotted_stingray
@spotted_stingray Год назад
오, 참신한 해석이시네요! 저도 오늘 재개봉으로 보고 왔습니다. 감독의 의도보다 중요한 것은 관객이 느끼는 감상이죠 ㅎㅎ 후반부의 그 난해한 시퀀스를 그렇게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 또 새로운 느낌이네요.
@Brian-gw6gd
@Brian-gw6gd 3 года назад
먼저, 좋은 설명 감사합니다. ^^ 마치, 에반게리온 설명을 듣는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이 에반게리온에 많은 영향을 주었나 봅니다.
@ooinlee6527
@ooinlee6527 6 месяцев назад
7:05 부천데? 보살이고 수행자의 자센데 위버멘쉬 = 보살 극복인이라기 보다 수용인 혹은 각자 깨달은자 라고 하는게 나을듯. 극복 할 게 없으니.
@강숲-p3c
@강숲-p3c 19 дней назад
잘 읽었습니다. 예전에 보고 나서도 뭔가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잘 설명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미림김-w2e
@미림김-w2e 27 дней назад
이를테면 '죽었다는 것'은 생체학적 표현으로, 태어난 시기도 있었다는 건데 신은 언제 태어난 걸까.
@Jk-fh3ek
@Jk-fh3ek 3 года назад
어린아이에게 신의 역활은 부모님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릴때를 생각해보면 부모님이 세상의 전부였던것 같습니다 부모라는 반석이 있기에 무엇이든 했던것 같네요 다치기도 많이 다치고 혼도 났지만요 ㅎㅎ..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TheKimyukie
@TheKimyukie 3 года назад
오 저도 그 생각을 했어요. 아이가 정말 아이다울 수 있으려면 정서적 안정이 있어야되는데 그게 부모의 역할이죠.
@헤이안녕-q4c
@헤이안녕-q4c 3 года назад
제 생각에도 이 영화를 니체적으로 해석하기엔 무리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오프닝도 그냥 어울리는 음악이라 넣었다는데 동감해요. (그리고 니체를 이렇게 간략하게 잘 정리하시다니!)
@4spikespiegel47
@4spikespiegel47 Месяц назад
드럽게 재미 없으니 유튜브 10분짜리 리뷰 한번 보고나면 여러분 인생에서 다신 접할일 없습니다
@대머리신-p9m
@대머리신-p9m 2 года назад
영화를 볼 때 굉장히 지루했는데 보고 나서 곱씹고 다른 자료들을 참고하니 재밌게 다가옴. 특히 영상에 삽입된 곡 '차라투스트는 이렇게 말했다' 가 굉장히 감명깊어 뇌리에 떠나지 않음. 영화에서 대사를 최대한 절제했는데 영상과 음악만으로 우주의 신비함을 전달하려는데 신경쓰지 않았나 생각이 듬
@김캇트-t2g
@김캇트-t2g 3 года назад
확실한건 신이라는 작자는 야훼 따위는 아니다
@sohnson439
@sohnson439 Месяц назад
심지어 스탠리 큐브릭이 미국이 달에 도착한 영상을 조작 연출해다는 루머가 나돔.
@hansangja
@hansangja 3 года назад
오늘도 확실히 느끼지만 서양 철학은 묘하게 와 닿지가 않네요. 니체의 철학도 묘하게 불교쪽의 느낌이 강하긴 하지만 또 아닌거 같단 말이죠.
@빡회-w9g
@빡회-w9g 3 года назад
전 확실히 와닿네요. 주체적인 극복인 위버멘쉬가 되어라.. 스스로 가치를 창출하는 자가 되어라
@FindoutRecords
@FindoutRecords 3 года назад
영상 재밌게 잘봤습니다. 원작소설의경우는 요런시점님의 해석이 잘 맞겠지만 영화는 너무 대놓고 니체의 책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말했다 에대한 은유적인 내용으로 가득차있어 니체철학과 무관하다고 하기는 힘들어보입니다. 그렇다고 니체에관한 영화다 라고 하기보다는 명백히 차용하고 영감을 받았다 정도로 정리하는게 좋을듯합니다..
@요나-l6i
@요나-l6i 3 года назад
빅뱅으로 인해 이 세상이 만들어질 가능성은 손목시계부품을 상자에 넣고 흔들어 완성품이 나올 확률이라고 한다. 진화론이 종교아닌가? 창조론 ㅡ 시계를 누군가가 만들었다. 진화론 ㅡ 그냥 시계가 저절로 만들어졌다. 진화론자는 창조론자들에게 묻는다 신은 어디로 부터 왔는가? ( 구약시대 하나님의 이름의 뜻이 스스로 있는 자) 그렇다면 빅뱅은 어디로부터 왔는가? 무언가 어디로 부터 와야 한다는 전재를 무시하는 이들이 그 전재와 섭리를 인식하고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모순이다. 진화론을 믿는 이유는 그냥 믿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은 머리도 안아프고 쉬우니까 하지만 언젠간 직면해야 할 문제이다. 나는 신을 부정하기 위한 증거를 찾다가 믿게됐지만 그냥 그 조차 하기 싫어하면 비극이다.
@로보보-u6s
@로보보-u6s 3 года назад
썸네일을 어디서 봤다 싶더니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초콜릿바를 tv로 보낼때 나온장면이구나.
@착하게살면복이와요
@착하게살면복이와요 2 года назад
아서클라크 그는너무 천재임...
@wirelessholic4506
@wirelessholic4506 Год назад
독일어 위버맨쉬는 영어 Over the man 에 가깝습니다 Super 에 해당하는 '초인' 의 개념보단 무언가를 뛰어넘다 말그대로 '극복하다'의 개념인 Over 에 의미를 담고 있죠 동양권의 '초'의 의미는 요즘엔 의미가 많이 변질되어 Super 에 가깝지만 사실상 원래 의미는 '초월하다' 즉 '어떠한 한계를 뛰어 넘다' 라는 의미입니다. 근데 이게 아마 드래곤볼의 영향이 크지 않았을까 싶어요 드래곤볼의 '사이아인을 뛰어넘은자'가 '슈퍼사이아인' 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근데 사실 영어권의 Over 와 Super 는 서로 조금은 다른 의미죠 스타크래프트의 Overmind 즉 '초월체' 는 '마인드(정신)을 뛰어넘은자' 라는 해석과 동시에 수하에 있는 수만은 '정신체'인 세레브레이트를 통솔하고있는 존재이죠. 독일어 위버(Uber)와 영어 오버(Over)의 어원은 제가 전공이 문과가 아니다보니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같은 어원이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junghoonmchan7890
@junghoonmchan7890 3 года назад
위버멘시를 니체보다 더 잘 설명하네요. 고맙습니다. 낙타에서 벗어나야죠. 일부 사자같은 사람들에게 속지말고 아이들같이 살아야죠.
@Neokids123
@Neokids123 3 года назад
니체를 제대로 이해하고 계시네....... 개인적으로 니체를 이해하려 하다가 뒤통수를 쳐맞는 느낌을 받았던 게, 저 높고 안보이는 지고지순한 그딴 거 없다 ㅡ 인간의 모든 것은 무의미하다 ㅡ 그래도 삶은 긍정될 수 있다는 논리의 흐름에서, 삶이 긍정될 수 있는 것의 이유가 어떤 것도 무의미하다면 모든 것이 의미를 붙이기 나름이라는 역발상의 사실. 요 미싱링크 하나로 니체가 봤던 의지라는 것의 의미, 삶의 위버멘쉬적 긍정, 현상의 떼법적 역동, 더불어 인간의 본질은 모순이란 사실까지 논스탑으로 쭈욱 연결되면서 불교에서 말하는 깨달음을 얻은듯한 느낌 ㅋㅋㅋ
@하사준-q7e
@하사준-q7e 3 года назад
혹시..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리뷰 가능할까요.. 철학적으로 볼만한 부분은 많을거 같은데..
@naandmi1761
@naandmi1761 3 года назад
리뷰를듣고 이영화는 신의관한 영화가 아니고 인간의관한 영화라 생각됨...인간은 불완전한 존재고 신은 절대자인데 수백만년 우리보다앞선 외계인이 신적인 존재라는건데 결국 그외계인은 인간의 발전된 문명 즉 다시인간을 의미하는거 아닌가 생각합니다...인간이 신이다...
@박지환-o7j
@박지환-o7j 3 года назад
사실 어린아이는 부모에게 의존하고 있음. 부모가 없어지면 기독교인에게 신이 없어진것 이상으로 멘탈이 파괴됨. 그 누구보다 니힐리즘에 취약한게 사실 어린아이임. 즉, 내 생각에는 니체는 어린아이 그 자체를 얘기한게 아니라, 그에 준하는 정신상태를 말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임. 그리고 그 정신상태가 되는것은 기술의 발달이 해결해줌
@Dokgo96
@Dokgo96 3 года назад
스페이스 오딧세이는 두번정도 봤는데 당시에 니체의 사상을 책으로 접해서 잘못이해했나?이렇게 몇번이나 니체의 책을 다시보게됐죠 그러다가 감독이 니체를 잘못 이해했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오리려 플라톤의 사상과 가깝다는것이 더 매력적이네요 인류는 모든신화에서 이런 궁극의 상태에 도달하려는 열망을 발견할수있다 매력적이면서 이상적이기도 하는 말이라서 끌리는 또하나의 지적성장을 경험합니다
@dosi-jayeonin
@dosi-jayeonin 2 года назад
초인과 아모르 파티가 연결되는 건가요? 그렇다면 초인은 결국 깨달은 자가 되고, 인간을 자신의 의지(자유 의지)를 가진 주체적 존재로 여기는 사람은 대척점에 위치하겠군요 개인적으로 아모르 파티라는 말을 사용하는 순간 신의 존재를 인정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게는 니체 사상에 뭔가 오류가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우어어억-w5n
@우어어억-w5n 3 года назад
난 무비팬더와 요런시점 둘다 너무 좋아한다 무비팬더는 영화해석방법이 압축적 마인드맵 같다면, 요런시점은 확산적 마인드맵이란 생각이 든다. 둘 중 하나가 정확히 맞다 라고 하기도 어렵고 언제나 그렇듯 모든 '작품'은 하나의 떠나간 화살과 같아서 쏘는 순간 해석하는 것은 분명 해석하는자 본인의 것이 된다. 둘은 분명히 같은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나 다른 도구를 가진 해석자 이며, 나 또한 마찬가지로 해석자 이다. 다만 나는 이러한 인문학적 도구를 이 두명에 비해 덜가지고 있을 뿐이다. 삶을 살아가는것에 각자 다양한 도구를 '개발'해 나간다. 허나 도구의 개발을 통해 나를 '계발'하는 방법또한 다양하다. 그래서 난 이 두명을 좋아한다. 내가 개발하는데 좋은 수단이자, 나의 계발에 영감을 주는 사람들 이니까.
@mindisnoting
@mindisnoting 2 года назад
동물원의 사자는 자기쌔끼를 야생성이 없는 인간을 해치지 않는 노예로 기르고 그것을 종교 정치로 만든것이 이 세계이다 과연 동물원의 사자는 생명 그자체에 대해 행복 할수 있는 존재인가? 노예로 살든 야생으로 살든 주체적인 삶을 강조한 니체인듯
@tuilee4740
@tuilee4740 2 года назад
이게 그 영화가 니체를 기반으로 한다는 리뷰보다는 정확함. 철학을 전용하는 수준의 웃기는 리뷰였음. 영화 전반에 깔려있는 도전적이고 직관적인 연출들은 오히려 새로운 형태의 미술이었고 천재적인 직관이 묻어난 소품들은 정보통신의 혁신에 비교할 수 있음. 총체적으로 놀라운 영화이고 이런 놀라움을 만끽하라고 만든 영화를 가져다가 이리 자르고 저리 잘라서 2001 오딧세이 = 니체 하위호환 이라는 억지를 부리면 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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