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은 충분히 예우 받고 계시지 않나요..? 물론 감사하는 마음은 우리가 죽을 때까지 가져도 충분하지 않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디까지 예우를 말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국가적인 날에도 충분히 예우를 갖추고 계실 거고 이 분에 대한 예우는 미국과도 비슷할 듯한데.. 충분한 대우는 커녕 생계도 마땅치 않은 독립운동가 분들 비롯해서 여러 안타까운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저도 많이 들어봤습니다만 이분도 그런 사례에 해당하는지는 의문이 들어서요.. 제가 모르는 부분이 있는건가요?
아무리 방송이래도 반말도 섞어가며 하는 분들 많은데 100프로 어린 유재석님과 세호님한테도 습니다~, 요~ 죠 이렇게 존댓말로 역사의 이야기를 해주시니 더 듣기도 기분 좋고 역사를 살아계신 영웅이 직접 격으신 경험을 이야기해주셔서 재밌게 들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영웅이 되어주셔서 건강한 모습 보여주시니 훈훈하고 감동입니다
더 늦지 않은 시기에 살아있는 역사를 보게 해주어 해병 만기전역한 사람으로써 tvN에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70년 전 어제라니, 가히 상상도 할 수 없을 세월이네요. 조국 수호 위해 애써주셔서 말로 전할 수 없을 만큼의 감사함이 느껴지고 또 한편으로는, 존경심까지 드네요.
저희 외할아버지도 해병대 4기로 입대하셔서 인천상륙작전을 마치고 진해로 내려와 장교3기로 전환하셨다고들었습니다. 저도 해병대에 입대하기전에 할아버지께 인천상륙작전과 도솔산전투 등등 많은 전투에 관하여 들었었는데, 저희 외할아버지와 함께 전쟁터를 누비셨던 분이라 생각하니 정말 가슴이 먹먹해지고 뜨거워지는것 같습니다. 나라를 위해 싸워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잊지않겠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나라 지키겠다고 어린나이에 군대가서 고생했던, 또는 하고있는 대한민국 남자들을 무시하진 마세요. 그들이 있으니 군사력이 있는거고 군사력이 있으니 전쟁이 쉽게 나지 않는거에요. 전쟁나면 모든게 끝이에요. 님이랑 님의 소중한사람들을 지켜주는것도 결국 군인들이에요.
눈물난다. 정말 나라위해 목숨 바치는 군인들이 대우를 받아야 되는데... 내가 11군번이라 유독 민감한건진 몰라도 그 쯤 터진 천안함, 연평도 때 전사한 군인들은 제대로 대접도 못받고, 최근 추모에 대통령이 참석도 안하고... 세월호보다 훨씬 못한 취급받는게 너무 개탄스러움.
나 09 군번이고 평택 2함대 근무했었음. 10년도에 내가 상병달기 한달 전에 육상으로 발령나 육상으로 가서 딱 일주일 만에 천안함 터졌음... 부두에서 정박해 있을때 천안함은 출동 안나가면 내가 타던 군함 옆에 자주 정박해서 서로서로 가끔 내외하고 천안함에 내 동기도 한명 있었음. 그 천안함 근무하던 내 동기도 나랑 비슷하게 아마 육상 발령 T.O가 났는데 자기가 배가 좋다고 그냥 배에서 2년 앵카 박겠다고 안감 그리고 천안함 터짐.... 그 동기 가스터빈병 이어서 천안함 터질 당시 시간에 가스터빈실 당직중 이었고 알다시피 천안함이 엔진이 있는 후면부부터 큰 충격받고 폭발한지라 근무하다가 폭발과 함께 산화해서 시신도 못찾음.. 의무대에 천안함 사상자들 시신이 보람상조 리무진 수십대에 관에 실려서 줄줄이 들어오는걸 보았고, 그 동기 관을 몇몇 사람과 함께 내가 들었음. 그런데 관은 드는 순간 시신이 있지 않은 관의 나무 무게만 느껴져서 절로 숙연해 지더라... 그날 의무대에 천안함 사망자들 유족들이 전부 왔는데 내 동기 유일하게 일가 친척들이나 가족들이 남들처럼 많이 오지도 않고 평소 같이 사시던 할머니 하고 동생이었나? 세명 정도 남짓 왔던거 같음 부모님도 안오고 그걸 보면서 뭔가 가는 길이 너무 외로운것 같아 내가 다 슬퍼지더라
도솔산전투 참전하신 해병대 5기.. 제 친조부이십니다. 어려서부터 전투의 참혹함을 곁에서 많이 느꼈습니다. 전투중 수류탄 파편이 다리에 박혀 평생 고통을 견디며 걸으셨습니다. 할아버지의 전쟁이 증손주를 보셨음에도 끝나지를 않네요. 할아버지 돌아가시기전에 종전이 선언되어 전쟁을 마치길 바랍니다.
나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받쳐서 전쟁에 참전한다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였을텐데...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봉식 선생님을 포함한 전쟁에 참전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그 분들이 있기에 지금까지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듭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평생기억하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