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무심하시지......어찌보면 어린시절 너무나 파란만장 했던 삶을 살았고 성인이 되어서도 임금이 되어서도 고달픈 삶을 살았던 정조이지만 정신력을 놓치않고 나라를 열심히 살피고 사랑하고 노력했던 왕인데 왜이리 정조가 헹복한것을 보시지 못한건지......너무나 속상한 역사입니다.
겨우 5살 나이에 세상을 떠나지만, 저걸 무조건 안타까워 할 게 아니라 당시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 당시 영유아 사망률을 본다면 그 시대에 영유아기를 넘긴다는 건 말 그대로 운이 좋은 것이다. 감정만 강조할 게 아니라 왕가에서도 저렇게 어렸을 때 죽은 아이가 부지기수라는 건 왕계표만 봐도 자세히 알 수 있다. 평민 아이의 상황은 당연히 더 비참했을 것이다. 시대가 어떻건 간에 아이를 잃는 건 정말 참혹하게 슬픈 게 맞다. 애기가 죽는 경우는 너무도 많아서 애기들만 외진 곳에 따로 돌무덤으로 묻은 게 그것이 애장터이자 애장골이라고도 부른다. 임신한 여성도 최소 10%는 죽었다. 이런 야만을 극복한 게 현대 의학이니깐 차라리 현대의학에 감사해야 할 게 아닌가 싶다. 헬조선이라고 불려도 이 헬조선이란 것도 정말 마땅한 게 아니다. 전한길이 사실은 지금 시대가 태평성대를 부른 것도 그에 근거가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