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도수코처럼 생존 방식이 제일 좋은 것 같다. 멘토가 있다는 게 배울게 있고 의지가 될 수도 있지만, 문제는 스스로 살아남는 게 아니라 자신을 도와줄 멘토가 있어서 그런지... 덜 치열해지고 멘토만 바라보게 되는 것 같다. 도수코 때는 자기가 못하면 떨어지니 스스로에게 집중하고 본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멘토식은 멘토의 눈치를 봐야하고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다. 멘토의 이쁨을 받아야 하는게 데블스고, 자기 자신이 잘 해야하는 게 도수코다. 물론 데블스도 자기가 잘 해야하지만 도수코보다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긴 힘들 것 같다. 옆의 멘토의 눈치를 봐야하고 스스로의 성장보단 도움받을 멘토가 있으니 상대적으로 덜 치열해지게 되고 멘토가 밥을 떠먹여 주길 바라겠지...
와 한혜진 진짜 멋있다. 저 경력을 가지고도 신인 때의 마인드를 하나하나 잊지 않고 끊임 없이 배려하고 생각하고 애들 인생을 위해서라면 억지로라도 독하게 말하면서 본인이 욕먹더라도 선뜻 필요악이 되어 준다. 감수성도 풍부하고 여리지만 냉철하면서 내면이 단단하고 성숙하니까 나올 수 있는 자세. 애들이 저 마음을 알까.... 좀 알아줬으면 좋겠네. 수많은 멘토, 선배, 선생님들이 있지만 저런 사람 흔치 않다. 하나하나 진심으로 대하고. 특히 세희는 진짜 감사해야함. 누드촬영 때도 이 촬영 때도 얼마나 후배들을 많이 생각하고 아끼는지 보인다. 수주는 원체 완벽주의자라 좋은 작업 못 뽑아내면 본인이 못참고 답답해서 이것저것 코칭하면서 정답을 알려주는 느낌인데 한혜진은 자신만의 정답을 찾아가는 '방법'만을 알려주면서 내 새끼 괴롭히는 거 전부 다 나서서 대신 막아주는 느낌. 수주가 부족하다는 게 아니라 한혜진이 너무 훌륭한것같음. 주니어팀 팔 빠진 것 보고 놀라고 걱정돼서 기절할 것 같다니 과연 한혜진이 자기 팔이 빠졌다면 그렇게까지 놀랐을까? 절대 아닐걸. 그 정도로 남일을 자기 일보다 신경쓰는 사람 없다. 저기 출연자들은 한혜진한테 정말 감사한줄 알아야됨. 농담식으로 수주한테 새까만 후배가~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사실 후배들을 가장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임.
@@user-uj5hd1io2b 중학생때 같이 임원수련회 갔었고 같은방에서 같이 잤었는데? 몬생겼다고 욕을 했어 뭘했어 그냥 그당시 특성을 말했던건데 지금와서 좀 더 성숙해져서 활동 더 잘하면 좋은거지 뭘 그리 격노하시나 당신이야말로 진짜 악플들하고나 싸우세요 엄한사람잡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