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오 정말 괜찮은 친구입니다. 모델 시절 에이전시 매니저로 같이 광고촬영한 적이 있는데 외국인에, 전문배우도 아닌 다리오에게 왠만한 한국인 연기자도 힘들 양의 엄청난 대사량을 주고 단독샷으로 밤새 강행군의 촬영이었습니다. 대기만 하는 저보다 몇십배는 더 힘들었을텐데 오히려 저에게 괜찮다며, 힘들지않냐며 씩씩하고 성실하게 촬영을 마무리한 멋진 친구입니다.
파독광부, 간호사분들 뵐 기회가 종종 있는데 그분들의 인생사는 정말 눈물없인 들을 수 없고, 노고가 존경스럽습니다. 한독 혼혈인 저의 아이들도 어떤 생각을 갖고 클지… , 어디에서 어떻게 살든 다리오님처럼 확실한 중심만 갖고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리오님 응원합니다!! 🥳
기억해주세요 간호사 광부로 외화벌어다준 분들도 훌륭한분들이시지만 그당시 외화를 가장 많이 벌어다준 사람들은 외항선 참치잡이 어선들과 어부들이었어요 당시 약60퍼센트정도었다더군요 외국 선단들이볼때는 우리선박들을 보고선 아주 비웃었다더군요 그들배에 비하면 아주 나룻배 수준으로 작고 낡은배로 그 원해에서 목숨걸고 작업하는거 보고선 놀랍기도 했다더라고요 거기에 타배에비해 기계화도 안되서 인력으로 그 힘든작업들을 해야했고 사고사도 많았다네요 그런데 광부와 간호사는 영웅대접이지만 참치잡던 선원들의 언급은 없습니다
어려운 시절에.. 나라를 위해 청춘을 바치고 헌신하신 모든 분들이 그저 존경스럽습니다.. 학교 졸업하고 나서 지내다 보니까 우리가 정작 이런 건 학교에서 상세하게 많이 안 배우는 것 같아요. 학생때는 배우는 게 수능이나 취업에 도움이 되는 과목과 자격증들 위주가 많고 한국사도 의무적으로 암기하듯 외우고 지나치곤 했는데.. 졸업하고 돈을 벌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지금 내 나이에 저 분들은 말도 안 통하는 독일을 건너가셨겠구나 지금 내 동생 나이에 할아버지 세대분들이 전쟁터에 나가신거구나, 하고 생각해보니까 참 와닿는 게 큽니다. 학생때 좀 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겠다 싶기도 하고 참 존경스러운 분들이신데 내가 그동안 모르고 지냈구나, 싶네요..
독일사람들도 사실 지역차가 심하지만 심히 이성적이시고 자신에게 엄격하고 해서 정신질환이 많답니다. 그 사람들이 나빠서 그런게 아니에요. 전 보수적인 독일지역에서 2년간 살아서 차별적인 대우에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저의 목숨도 구해주신 분도 계신답니다. 독일에서 한국의 정을 조금 수입해가셔서 서로 정겹게 사시길 바랍니다~ ㅎㅎ
일단 혼혈이라는 어감이 많이 부정적으로 느껴지는데요. 저분은 한국에서 행복해하시니 한국에서 적응도 잘하시고 보기 좋아요. 근데 이 분으로 인해 혼혈에 대한 편견이 생길까 우려스러운데요. 옛날 이나 혼혈이 우울하게 느껴졌지 요즘은 양쪽 문화를 동시에 갖고 태어난다하여 오히려 장점으로 스스로들 생각하고 있고 저 분은 유년기를 한국서 할머니와 따뜻하게 보냈으니 그 정서도 잘 알거고 그리울테고... 사람사는데 성격이 낙천적이고 사회성이 있으면 어딜가서든 잘 살 수있고 거기서 마음 붙이고 정체성을 만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junos7884 이분만 그런게 아니고 영어 자막을 필수로 원하는 외국사람들이 많이 보여서 순간 욱했네용; 자막이야 영상 올리는 사람 마음이고 또 자막 제작 경험이있는사람으로서 자막 제작하는에도 꽤 많은 노고가 필요한지라 의역오역 줄이려고 몇십번에서 최소 두세번은 반복해서 봐야하고 플리즈라고 부탁해도 영어 공용어국가도 아닌데 당연하게 요구하는건 쫌... ^^;; 그래서 그냥 차라리 유료서비스쪽 통해서 보라고 한거에용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