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호구가 생기면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좀 타격감있고 재미있게 바뀔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전자호구는 없앨 수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 태권도는 인구가 엄청나죠. 각종 선발전을 치르는 과정에 예선(구/군/시, 도/광역시)대회부터도 수십명씩 참가하고 일반 전국대회 같은 경우는 512강~1024강도 흔할만큼 입상하기가 참 힘든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러 유망주들이 심판 판정 때문에 눈물을 흘리고 관장 및 코치, 감독님들께서 심판들과 싸우던 모습을 수도없이 봤습니다. 기록종목들과 달리 오로지 심판 판정에 점수가 인정이 되기 때문이었죠. 비리도 상당하고 승부조작도 많은 종목 중 하나였습니다. 다른 체급종목중 유도나 레슬링처럼 넘겨버리거나 큰 동작이 있어서 누가봐도 기술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종목들 조차도 심판 판정에 불만이 나오는데 발차기로 상대의 신체를 타격하는 과정이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심판이 의도만 한다면 승부조작이 너무 쉬운 종목이었죠. 하지만 이 전자호구 때문에 화려한 태권도 보다는 점수를 내기 위한 루즈하고 소극적인 태권도에 있어서는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전자호구가 도입된지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 아직까지 대책이 없는걸까요? 저렇게 땀흘리는 선수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태권도의 공격적이고 타격감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룰만이 세계예서 살아남을 수 있는 태권도의 길이라 생각됩니다. 선수들 화이팅!
저는 이대훈 선수 경기를 자주 보는데 전자호구 태권도도 나쁘지 않고 흥미진지한데요? 님 말씀대로 태권도는 심판 비리나 오심, 승부조작이 심하게 적용될 수 있는 종목이기 때문에 일반 대중들의 시선에서 보는 태권도로써는 박진감이 떨어진다는 말도 있긴 하지만 선수들이 진짜 정정당당한 경기를 펼칠 수 있기엔 전자호구가 장점도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