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요. 저는 연주가 기미인 을묘일주인데요. 미토안에 기토, 즉 뿌리가 있는, 기토여요. 갑운이 오면 갑기합되서 겁재가 편재를 가져갈까봐 걱정했는데, 갑운이 올때마다 귀인을 만났고 뭔가를 같이 해보자는 제안을 받았어요. 천간에 병정화가 있어서 갑 (겁재)과 합의가 되어 같이 기토 (편재)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일이 진행되었어요. 😊
을묘일주이지만 화토가 많은 (5개^^) 여자여요. 운은 정말 있고, 또 천천히 변하는 것 같아요. 작년 10월 (임술)부터 조짐이 보였고, 12월 (갑자)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는데, 3월초 (정묘)에 1차 합격까지 했지만, 4월 (무진)부터 계속 정체 ㅜㅜ 다른 일들도 모두 정체되거나 엎어지더군요. 😭 그러다 8월 (임신)부터 긍정적인 조짐이 하나 둫 보이더니, 9월 (계유)에는 좀 더 일이 구체화되는 일이 생기고 있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10월 (갑술)에는 드뎌 2차 (최종) 합격 발표가 날 것 같아요. 1차와 2차 기관이 각각 다른 이중 포지션에 지원했는데, 을목에게 갑목은 등라계갑이라 귀인이 오는 거라더니, 진짜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귀인을 소개받았고, 그 귀인이 뒤에서 엄청 애써줬어요. 귀인이 두 명이었는데 (4월 무진달에서 9월 계유달 초까지 행정적인 이유로 두 귀인도 힘을 전혀 쓰지 못하더군요. 사주 천간에 병정화 다 있는데도 4월 무진달부터는 일이 아예 진행이 안되는 상황이 연출되었어요.) 강이내님 10월운세보니 좋은 소식이 올 것 같아 설렙니다. 두 기관간 행정처리가 달라서 오는 이슈들은 두 귀인 (갑술월에 갑목 2개 중첩)이 중간에서 해결해주지 싶습니다. 제가 올해 12월 7일에 첫 중년 용신대운으로 바뀝니다. 지난 20년간 기신대운이었어요. 지난 10년은 핵기신대운^^ 기신대운에는 좋은 세운에 일이 좀 풀려가는 것 같아도 결론적으로는 일이 다 엎어집니다. 용신대운 2년전에 크게 바닥을 치는 일이 생긴다더니, 진짜 그런 일 겪었구요. 주변 인맥과 하던 일 모두 0으로 리셋되었어요. 그러다 용신대운 1년 전에 귀인이 들어와 이전보다 더 좋은 방향으로 일이 진행되어갑니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요. 세운은 그 전해 10월부터 조짐이 보이고, 대운은 2년전에 무슨 일이 생깁니다. 다가오는 대운이 기신대운이면 2년전 진짜 좋은 일이 생기고요. 이후 2-3년에 걸쳐 추락하는 일이 생깁니다. 다가오는 대운이 용신대운이면 2년전 크게 엎어지는 일이 생깁니다. 이후 2-3년에 걸쳐 천천히 좋아집니다. 그리고 입묘작용ㅡ임진년때 남편이 암수술을 받아서 놀랬던 기억이 있어서, 올해도 남편이 아플까봐 (진토에 임수와 신금이 입묘) 연초부터 건강검진 했는데, 지금껏 아무 이상없고 더 건강합니다. 갑진년처럼 갑목이 토를 소토하는 경우는 입묘가 일어나지 않는 것 같아요. 3월 (정묘월)에 오묘파 걱정되서 (을묘일주, 경오대운, 계묘년, 을묘달ㅡ오묘파 중첩으로 박살났습죠^^:,), 강이내님께 댓글로 불안하다고 했었는데, 년운이 갑진년인데다 월운은 년운에 비해 힘이 약하니, 별일없을거라고 하셨는데, 정말 별일 없었고, 되려 1차 합격이라는 좋은 소식이 있었어요. 충형파해는 여러 개가 중첩될 때 확실히 일어나야 할 일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사주와 대운의 충형파해는 암시이고, 세운에서 방아쇠를 당기는 일이 생기고, 실제 일이 일어나는 시기는 월운에서 일어나는 것 같아요). 사주 독학한지 1년 반 정도 되어가는데, 너무 잘 맞아떨어져서 신기하고, 운명은 피할 수 없다는 걸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렇다고 인생을 포기하는건 아니고요^^ 안좋은 운이 올 때는, 존재감을 숨기고 (자발적 아싸), 말도 곱고 이쁜말만 골라서 하고, 일은 벌리지 않으며 (천간은 용신인데 지지가 기신이면 참고 견디고, 그 반대면 걍 마음을 내려놓고 일은 벌리지 마세요. 어차피 결과가 안좋을테니.), 이유없이 미움받거나 억울한 일 생겨도 참고 견뎌야 한다는 걸, 이젠 미리 알 수 있다는 것이 (매도 알고 맞으면 덜 아프니까요) 좋아요. 유튜브 잘 보고 있습니다. 강이내님 화이팅. ❤
@@user-kangihnae월주가 겁상 ㅋ 상관격이어요. 목화 (비겁과 식상)이 기신인데, 지난 20년 지지가 사화와 오화 (식상)이었어요. 사실 초년 40년이 다 기신이었어요 (진토대운 빼고). 그동안 나는 왜 그리 일이 안풀리는지 괴로워했는데, 그 이유를 알게 되었어요. 나 자신에 대해서도 더 잘 이해하게 되고요. 을사년 병오년 좀 힘들 것 같은데, 대운이 좋아서 견딜만 하겠다 싶어요. 이젠 저도 맷집도 생기고 성숙해져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도 알고요. 상관격 여자는 천간에 편관운이 오면 상관합살 (저는 병신합) 되서, 부자득별인가... 자식이 생기면 남편과 헤어진다는데, 저는 이미 아이 둘을 고딩 대딩으로 다 키웠고, 남편이랑 잘 살았거든요. 근데 이번에 2차 합격발표나면 을사년에 해외에 나가야하고 그 이후로 왠지 오랫동안 국제부부 하게 될 것 같아요. 남편이랑 물리적으로 헤어지게 되는건 맞는 것 같아요. 이것도 세운은 상관없고 대운에서 편관운이 오면 그런 일이 생기는 것 같아요ㅡ강이내님 말씀처럼 대운이 중요한 것 같아요. 같은 식으로, 일지가 여러번 충 맞을때는 남편이랑 일부러 떨어져지내야갰다고 생각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