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neginfam. 아버지 친구분이 큰 양계장 하고 계셔서 받았습니다. 닭키우기 전까진 그곳에서 싸게 사서 먹었죠. 본가의 주 업이 어디라고 밝힐순 없지만 홍게.대게 잡는 어업이라 게껍데기는 넘쳐나서 잘 말려 갈아 맥여볼까 합니다. 기존 닭들은 안주고 있었는데 이번에 오게 되면 한번 맥여봐야 겠어요
축산 전공자 입니다. 학생시절 알을 낳는 소임을 다 한 폐계들이 마리당 백원에 팔려나가는 장면을 보았던 충격이 (그 과정이 너무 잔인했어요.) 20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한데, 그런 닭들이 좋은 주인을 만나 정말 닭답게 사는 걸 보니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눈물이 나네요. 동물로 돈을 번다는 것은 너무나 큰 잔인함이 따라오는 일 입니다. 경제동물이라는 말... 고맙고도 미안하면서 정말 마음 아픈 말인데, 이런 좋은 이야기를 보니 행복해지네요. 저를 위해서 하신 일은 아니지만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동물 복지도 조금 더 생각하는 대한민국축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닭들이 모두 건강해 보여 좋네요.얼마전 운전중에 도로에서 양계장 트력을 가까이서 보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습니다.좁디 좁은 공간에 힘없이 앉아 있는 닭들이 대부분 붉은 살이 훤히 보일정도로 깃털이 없었거든요.신호대기하는 짧은 시간이긴 했지만 여러마리를 훑터 봤는데 깃털이 저렇게 멀쩡한 닭이 전혀 없었어요.그걸 보니 한동안 치킨먹고픈 생각이 나지 않더라구요..
대단합니다 폐계가 건강하게 자라는 것들 보고 저도 굉장히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아침 햇살을 맞으며 노랑 빛으로 건강하게 자라는 폐계를 보고서 정말 닭답게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 느꼈습니다. 폐계를 입양 하신 것에 대해 정말 대단하다 생각하고 자연이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 것 인지에 대해서 깨닫는 계기를 마련해주셨습니다. 저도 언젠가 저런 농장에 가본 적이 있는데 그곳도 많은 동물들이 뛰노며 동물 답게 살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런 것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구나 저렇게 살 수도 있겠구나 하며 동물들이 행복하게 있는 것을 보았었던 적이 있습니다. 동물들이 행복하게 사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9가지 이유 중에 마지막 것이 가장 철학적이고 멋지네요. 종족번식이 모든 동식물의 본능인데, 단한번도 유정난을 낳아보지 못하고, 알을 품어보지도 못하며, 상품성이 떨어진다고 빨리 운명해야하는 산란계의 슬픈운명이 언제나 맘에 걸렸는데, 폐계를 입양했다니 놀라운 묘수입니다. 근데 숫탉은 어디서 난거죠?
거둬주셔서 감사하네요 닭도 가만히 보고있으면 귀엽고 토실토실하고 주인도 알아보고 강아지같은데 오로지 고기와 알을 위해서 인간 손에 태어나고 인간 손에 죽는 것 같아 참 마음이 그렇더라고요 이렇게 작은 움직임들이 먼 미래라도 시람들의 의식을 바꾸고 세상을 바꿀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ㅎㅎ
어렷을 적 할머니댁에서 키우던 닭을 할아버지께서 잡는것을 봤을 땐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이제와서 보면 육계들이나 폐닭들을 보니 그 때와는 다른 생각과 감정이 드네요 ㅠㅠ 다른 채널에서 닭 보고 넘어왔는데, 넓은 마당과 밭이 있는 곳으로 이사해서 살고 싶습니다. 치킨 마이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