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에 주소가 두개 이상 있는 경우는 종종 있어서 저도 그런 아파트에 산 적이 있습니다. 보통은 어느쪽 주소를 써도 오긴와서 저같은경우에는 불편하진 않았지만 배달하시는 분들이 불편하셨을거 같네요. 근데 저렇게 출입구의 관할지자체가 다르고 층에 호수까지 다 다르게 되면 리얼 머리에서 불날듯...
영상 초반 아파트 주민입니다. 입구가 동작쪽에 하나 관악쪽에 하나 총 두 개 있어서 입구 기준으로 주소를 정하기도 어렵습니다. 자꾸 불편할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자기 호실이 무슨 구에 속하는지만 알면 그렇게 불편한 점은 없던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는 동작으로 다녀서 좀 멀었는데 자전거 타고 다니면 금방이었습니다.
저 아파트 거리상으로는 당곡초등학교가 훨씬 가까운데,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학교는 보라매초등학교임ㅋㅋ 오래전 보라매초 신설되기 전에는 저 주변 아파트 애들 동작구 관악구 상관없이 전부 당곡으로 왔었는데, 신설되고 동작구 애들은 보라매로 가니 저런 문제가 생겨버림.. 보라매초 주변에 아파트단지 많은데 동작구 내에서는 교육열 높고 공부 잘하기로 소문난 동네임. 반면 당곡초 주변은 흔히들 아는 봉천동 달동네.. 그 동네 애들이 대부분임.. 중학교는 동작구 관악구 상관없이 문창중학교로 배정됨. 고등학교는 어디 배정된다 정해져있지 않고 랜덤게임.
@@_RED_FISH_ 저기 언덕진 달동네 분위기임. 당곡초등학교에서 당곡중고등학교 올라가는 주변 동네가 그랬음. 요즘은 좀 신축빌라 생기고 달라진거 같던데, 2010년대까지만 해도 낡은 주택 많고, 비좁고 어두운 골목길에 밤에 갑툭튀하는 도둑고양이도 엄청 많고 무서운 동네였음. 달동네 안좋은 이미지가 관악구에는 계속 남아있다. 그 달동네 분위기는 당곡중고등학교 지나 은천초등학교 인근, 상도초등학교 인근까지 비슷했음
이미 사람들이 살고있는데다가 지역끼리 서로 쉽게 양보될 일이 아니니 한번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네... 그래서 과거에 타협했던게 층수별로 나누기ㅋㅋㅋ 사는 사람은 주소지 엮이는 문제면 뭐든간에 골치좀 썩겠다.. 민원 받는 공무원들은 맘 같아선 그냥 관할 줘버리고 싶을듯ㅋㅋ
@@발라성 14단지와 붙어 있는 몇개 동만 독산동이고 나머지 동은 하안동입니다. 그런 이유인지 13단지는 처음부터 분양이 아닌 임대아파트로 조성되었습니다. 이 골때리는 경계 때문에 문제도 있는데, 12단지 앞의 공원은 딱 그 공원만 독산동이라 주공이 처음 개발할 때 아파트 안 짓고 공원으로 만들어서 12단지 주민들이 주로 활용했는데, 금천구 입장에서 자기 구민들은 위치상 거의 사용 안 하면서 공원관리의 의무만 있어 열받았는지 축구장 등의 체육시설로 만들어 일반인 출입금지로 관리했지요. 이거 때문에 그 축구장 만들어질 때 12단지에서 반발 많이했습니다.
여담으로 저 동네 근처에서 사는 사람으로써 한마디 하자면... 저 보라매쪽은 관악구나 동작구에서 절대 포기를 할수 없는 지역인데, 저 보라매공원은 사실상 두 자치구의 부자동네여서 관악구나 동작구나 포기를 못하는 동네임 더구나 관악구 입장에서는 저 동네가 사실상 자기들 관할구역 중에서 눈으로 보이는 구획정리가 그나마 잘되있고, 거의 유일한 부자동네여서 포기못하는 측면도 큰 편임 그런데 저 동네 행정구역 정리가 안되있다는 건 들어서 알지만 저렇게 건물 하나에 주소가 두개가 부여된건 처음들었음
관악구 동작구는 저지역 합의 될일이 없음 타경계도 마찬가지 일단 세수문제도 그렇지만 두번째로 보라매 라는 이름으로 앙금이 남아 있음 관악구가 동네 이름 개편 하면서 당곡 일대를 보라매동이라 하자 동작구에서 동네이름 무효 소송까지 했응 물론 동작구가 패했음 동작구도 신대방동을 보라매동이라고 바꿀의향이 있었는데 관악구가 선수침 둘사이에 앙금이 많이 남아있음
참고로 경계가 교동 VS 노학동 : '미시령로3359번길' 을 기준으로 동쪽은 '교동 주민센터', 서쪽은 '노학동 주민센터' 이고, 조양동 VS 청호동 : '설악금강대교로' 및 '동해대로' 를 기준으로 안쪽은 '조양동 주민센터', 해안가쪽은 '청호동 주민센터' 관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