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당초 두 부자만 성공했을 임무. 둘다 침착함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들고 아빠는 미쳐버린 대원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해왕성에서 생존 아들은 그런 아빠를 찾으러가는 여정에서 어리숙한 대원들사이에서 결국 혼자만이 해왕성에 도착 아빠는 그런 아들을 보고 둘만이서라면 새로운 생명체를 찾는 여정을 더할수 있을것이라 생각했고 아들은 뜻이 다르기에 다른 선택을 했고 그와중에 그강점으로 지구까지 생환됐네요 어쩌면 둘이서 여정을 떠났다면 그 목적에 도달했을수도...
개봉 당시에 극장에서 봤었는데 그 땐 주인공 아버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아들이 그 먼 길을 거쳐 데리러 왔는데 저리 포기해버린다니. 우주에 너무 오래 있다가 미쳐버렸구나 정도로만 생각했죠. 근데 몇살이라도 더 먹고서 다시 봤더니 이젠 아버지 심리도 조금 알 거 같아요. 초한지의 항우가 최후에 무슨 면목으로 고향에 돌아가겠냐며 자결했다죠. 저 아버지도 부하들까지 죽여가며 결국 아무 성과도 못 냈는데, 그 좌절감과 죄책감을 지고 어찌 지구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주인공은 나름 해피엔딩을 맞이했지만, 저에게는 정말 슬픈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의 진가를 알아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이 영상의 댓글을 보면 평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게 참 신기해요. 누군가에겐 인생 영화인데 누군가에겐 그저 지루한 영화.. 저는 지루함 없이 재밌게 잘 보기도 했고 인생 영화급으로 너무 좋았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밤에 혼자 조용히 집중해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리뷰가 마음에 드셨다면 본편은 인생 영화급으로 다가오실 겁니다👍
개연성도 없고 왜 미첬는지에 설명도 없고 그냥 황당한 영화인데 저 주인공 아버지 캐릭터가 일론머스크라고 하면 다 이해되네,지구밖 다른행성에서 생명체를 찾고 개척할려는 집념만 남은 미처버린 과학자,근데 생명체가 살기좋은 유일한 행성은 지구라는 지극히 당연한 사실을 확인하고 자신의 인생이 부정당해버려 멘붕와서 돌아버렸다고하면 이해감
영화속 소재 리마프로젝트가 실현되려면 광속보다 빠른 우주선이 필요하겠죠. 일단 태양계부터 그 다음 우리은하의 5000억개나 되는 항성들을 탐사할수 있는 기술력을 가져야 뭐라도 발견하지 않을가합니다. 이제 화성탐사선을 보내고 22분을 기다려 겨우 신호를 받는 시점에 태양계 외곽은 언제쯤 유인탐사선을 보낼수 있을런지. 30여년 남은 생에 죽기전에 볼수나 있을까나?
이런영화에서 조금만 과학적 근거가 잘 뒷받침되면 인터스텔라 그 이상의 명작이 탄생할듯.. 아쉬웠던건 너무 과학적 사실과 동떨어진 연출이 많아서 개연성 이슈로 보다가 집중력이 종종 흐트러짐ㅋㅋㅋ 내용 납득되는데 과학적인 근거가 너무 좀 ..많이 깸.. 평이 갈리는 이유가 납득됌 인터스텔라x 스페이스오딧세이 그래비티 류 좋아하는분 추천ㅇㅇ
우주 좋아해서 이 영화 정말 좋았음. 미모가 눈부시던 젊은 시절의 브래드 피트에게는 별 관심 없었는데 오히려 중년이 지난 브래드 피트가 정말 멋있게 느껴지고 이 영화에서도 절박한 상황에 맞닥뜨린 인간의 고뇌를 정말 잘 연기했다고 생각함. 거기다 우주의 공포스럽기까지 한 적막과 광활함이 배경이라 더 압도적이었다.
이 영화를 아버지와 같이 시청했습니다. 아버지나 저나 우주 스릴러 느낌이겠지 하고 봤는데 우주, 고독, 아버지와의 관계를 한 사람의 독백으로 보여주며 영화 끝나고 그날 아버지랑 이 영화로 여러 얘기를 하게 되었네요. 평소에도 같이 많이 보지만 이렇게 길게 얘기하긴 처음 이었습니다.
대부분 목성공포증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나는 해왕성이 가장 공포스럽다. vr우주 체험을 한적이 있는데, 해왕성을 향해 전진하다가 시야 전체에 거대하게 다가오는 깊은 파란색에 못견디고 기기를 벗어버렸다. 이 영화를 보며 다시 한번 오금이 저리고, 내 등이 침대 매트리스에 붙어 있음을 몇번씩 확인하며 안도한다.
나와 내 주변의 사소한 일들, 늘 함께하는 사람들이 소중하죠. 늘 가까이에 있으니 소중한 것을 잊을 수도 있지만, 이런 것들이 기본이 되어 밖에서의 일들도 이루어지죠. 그리고 루이의 아버지는 16년이나 뭘 드시고 사셨을까요!? ㅎㅎ 몇 년도 아니고 16년이나 되는 긴 시간을.. ㅎㅎ 영화는 영화지만 저는 가끔 엉뚱한 생각을 할 때가 있어요.
애초에 우주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가져갔을 것이고.. 사람들이 다 죽었으니 음식의 양은 충분했나 봅니다. 영화에 그런 내용이 세세하게 나오진 않아요. 저는 아주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밤에 혼자 보시면 우주여행을 다녀온 느낌이실 거예요☺ 바쁘신 와중에 오늘도 이렇게 찾아주시다니 ㅠㅠ 항상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드킹 새벽 1시 지나서 오밤중에 이 영화를 진지하게 본 후 진지한 댓글을 달고는 엉뚱한 생각의 글을 덧붙였습니다. ㅎㅎ 다른 영화에선 우주함에서 식물을 키우는 것도 있었고, 무드킹님의 말씀처럼 넉넉하게 갖고 있었을 수도 있지요. 영화 내용 외에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 전쟁 영화에서 생리대는 어떻게 구하나...이런 거요. ^^ 그리고 불난 듯 바쁜 시기는 마쳤어요. 그래서 어제는 김치를 담궜지요. 지금부터는 가끔 바쁠 수는 있지만 평범하게 작업하는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정성스런 답글도, 저에 대한 배려에도 감사드립니다~ 😍
우리 작가님의 글은 언제나 너무 친절하고, 따뜻하고, 정성스러워서 제가 이런 글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신기하고 놀랍고.. 과분한 영광입니다 ㅠㅠ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이에요 ㅠㅠ 작가님께서 직접 담그신 김치라니.. 정말 맛있겠는걸요😋 평화로운 일상으로의 복귀를 축하드리며.. 항상 너무 감사합니다😻
기억이 맞다면 초반 사고와 월면차 총격전등 sf액션 처럼 광고했던 걸로 기억함. 그래서 실제로 영화를 처음 볼 때 상당히 당황했던...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영화는 sf 기본 덕목인 상상력과 영상미뿐만 아니라 소소하지만 잔잔한 메세지와 여운을 함께 안겨주는 영화로 sf, 드라마, 독립영화등 여러장르 각각의 팬들을 두루 껴안을 수 있는 영화였다고 생각하는데 홍보가...ㅠㅠ.
오오 꼬기님이다😍 우주 영화가 별로 안 땡기신다면 이 영화는 안 맞으실 수도 있어요😅 우주를 여행하며 자아성찰을 하는 느낌의 영화라서.. 이 영상이 재밌으셨을 때만 본편을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브래드 피트 형님의 팬이어서 재밌게 봤지만요 ㅎㅎ 오늘도 이렇게 찾아주셔서 넘넘 감사해요🙇 꼬기님 짱👍👍
개인적으로 미장센이 아주 훌륭했고 아버지와의 가정사와 영웅의 아들이라는 짐으로.. 소시오패스 자식과 그리고 똑같이 소시오패스인 아버지의 인간관계를 광활하고 고독한 우주라는 소재를 이용해서 잘 표현하였다고 느꼈습니다. 이렇게 리뷰로 다시 봐도 처음봤을때의 그 느낌이 잘 느껴지도록 편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고독의 갈증을 채우지 못하고 결국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 까지 가버린 아버지 그리고 다시 사람들 곁으로 돌아가기 보다는 끝까지 미션을 향해가 그대로 죽을지언정 실패는 하지 않겠다고 하지요... 하지만 그런 아버지와 다르게 자식은 생명이 없는 우주를 그저 비어있는게 아닌 그 자체로도 아름답다는것을 아는 사람이었고 그가 다시 지구를 보고 웃는 주인공의 모습은 여러가지로 감동적이었습니다 ㅎㅎ
마지막 부분 아무런 가치가 없는 공허한 우주를 향해 나아가기로 한 아버지를 계속 응시하다가 문뜩 세피우스의 빛이 리마프로젝트 탐사선 기체 부분을 가리키고 그에 따라 로이의 시선이 돌아가는 장면도 굉장히 인상깊었습니다 결국 이 순간에 로이는 어쩌면 우주 그 어디에도 없을 삶의 아름다운 가치들과 함께 살아가기로 결심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영화를 직접 안봐서 그런지 스토리가 좀 아쉽네요..아들과 어버지의 관계가 좀더 서로 사랑했으면 더 좋았을것인데..동기부여가 약하고..그리고 아버지 찾으로 가는데 왜 못가게 막는지 이해도 안되구요..중간에 어처구니 없는 죽음들....아버지가 남아있을수 밖에 없는 고뇌를 좀더 보여줘야하는데 그점도 약하고 ..암튼 브레드피트를 좋아하는데 이영화는 아쉽네요!!
주인공 로이와 비슷한 성격이라서 그런지 굉장히 몰입해서 봤던 영화입니다. 남이 날 만지는 것도 싫어하고, 남의 시선으로 나를 보고, 남들과 어울릴 때도 눈은 늘 출구를 본다는 등의 대사가 너무 공감됐습니다. 후반부에 로이가 우주선에 혼자 남아서 중얼거리는 장면도, 결국 완전한 혼자가 되면 나도 저러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드킹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런데 해석이라기 보단 개인적 생각에 가깝습니다 영화내에 종교적인걸 의미하는 어떤 특징들같은걸 따로 느끼진 않아서요 그냥 극중 맹목적으로 자신의 임무만을 생각하는 피트의 아버지 모습에서 기독교의 모습이 강하게 오버랩되어 이렇게 썼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