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전성기(약 빨던) 시절 괴물같던 모습에서부터 헤비급 문지기 역할을 하며 새로운 영건들(은가누 초창기)을 빛나게 해주는 가자미까지... 정말 산전수전 다 겪은 오브레임을 보며 내가 보던 그 시절의 격투가는 다 갔구나 싶네요~~ 바다하리와 오브레임 둘 다 경기 외 적으로도 이슈도 많았지만 이렇게까지 투혼을 불태우는 모습은 정말 리스펙합니다.
크로캅과 효도르의 60억분의1 가리기, 피터아츠의 비장한 천공슐트 뚫기 때의 흥분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그때 그당시의 히어로들이 대부분 은퇴했거나 이벤트 경기만 나오는데, 어찌보면 그당시 마지막 불꽃들의 진정한 마지막 불꽃이었네요. 내 루슬란을 완전히 망가뜨린 바다하리지만 k-1, 프라이드시대의 또다른 히어로가 사라지니 기분이 짠합니다. 좋은 리뷰 고마워요~
와 내 어린시절 기대감과 가슴설레임을 느끼게해준 두 선수 가슴이 웅장해지면서도 씁쓸하다 세월이란게 참 ㅠ 둘이 라이벌로 붙은게 벌써 십수년이 훌쩍 넘었다니 바다하리 너무 짠하네 ㅠ 악동 젊은 패기는 이제 40이라는 나이와 함께 둥실둥실한 몸과 벗겨진 정수리가 그간 세월을 말해준다 ㅠ
오~ 마지막멘트.... 뭔가 아쉬움이 길게 남는 말이네요;; 한 때 k1을 정말 좋아했던 한 사람으로서 같이 늙어가는 처지인데 저 선수들은 더 노쇄화 되고 은퇴 하기도 하고 누구는 저세상 사람이 됐지만 아직 기억속에 그리고 이렇게 과거의 영상들을 계속계속 올려주는 분들 때문에 추억속에 삽니다~ 참고로 저는 앤디 훅을 그렇게 좋아했죠. 개인적인 바램이지만 앤디훅 영상도 소개 됐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