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재미있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료칸 선택을 제가 하다보니 남편 눈치(?)를 보게 되는데...ㅋㅋ 남편이 치쿠린테이를 아주 마음에 들어해서 다행이었습니다. 저도 꽃 피는 봄이나 단풍 드는 가을에 묵어보고 싶었는데 여행계획을 미리 세우는 편이 아니다보니 핫시즌에는 역시 급부킹이 쉽지 않네요. ㅠ.ㅠ
2020년 4월에 야마자쿠라 룸으로 예약해 놓았었는데, 그 놈의 코비드 땜에 취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홈피 영상이나 일본인 유튜버들 영상을 보면 방 구조를 애매하게 소개해서 답답했는데, 멋진 영상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식사가 별로라는 얘기가 있어서 망설였는데, 무난하다고 하시니 내년 추석때 부모님 모시고 와타야벳소-카이운젠-카니고텐 한번 다녀올까 계획했었는데, 우레시노 대신 다케오로 바꿔보던가 해야겠네요.
식사 내용이... 금액 대비 아쉬운 점이 없진 않은데, 그렇다고 또 못 먹어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영상에서 말씀드렸듯이 "중"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객실 타입은 저도 고민을 하다가 선택장애 와서...ㅋㅋ 그냥 익큐에서 할인받고 랜덤 배정 받았는데 남편이 마음에 들어해서 다행이었습니다. 객실마다 나름의 매력이 있어서 어떤 객실 선택하셔도 괜찮으실 것 같습니다. 카이 운젠 영상은 지금 편집중이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
아... 제가 너무 성의 없게 설명을 했나봅니다. ^^;;; 료칸 영상을 자주 올리다 보니 반복되는 내용이 많아서 건너 뛴 부분도 있는데 영상을 처음 보시는 분들께는 불친절한 영상이 됐을 것도 같습니다. 다음 영상부터는 반복되는 내용도 자막으로나마 설명을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영상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올해 12월 초 료칸여행의 마지막 료칸으로 찍어놓은 치쿠린테이 리뷰를 때마침 똭~ 올려주셔서, 역시 구튭님 센스~! 하면서 집중해서 보았습니다. 저의 이번 일정(총 4박)의 료칸들 중 가장 비싼 지출을 담당?하게 될 료칸일 텐데, 아무래도 지금 기대치가 올라가 있어서ㅎ 행여나 다른 료칸(ex:산소텐스이)에 비해 실망하면 어떻하나 은근 걱정 중이였거든요.. 그리고 혹시 몇 월에 다녀오신건지 알수 있을까요? 뱀은 좀 당황스럽네요 ㄷ ㄷ ㄷ
저희는 5월 중순에 다녀왔고요~ 뱀은 객실 정원에 나타난 녀석은 아니고 미후네야마 라쿠엔 산책길에 발견한 녀석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음식은 텐스이가 조금 더 나은 것 같고... 텐스이처럼 아기자기한 조경과 다양한 대절탕은 없지만 미후네야마 라쿠엔 안에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겠지요. 미후네야마 호텔의 대욕장 시설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고요. 다만 겨울에 방문하신다면 봄이나 가을에 방문하시는 것과 비교해서 미후네야마 라쿠엔이 덜 예쁘니까... 만족도가 조금 떨어지실 수도 있겠다 싶긴 하네요. ^^;;;
여러 모로 만족스러운 료칸이긴 했지만 가격이 조금 비싸긴 하죠? ㅠ.ㅠ 가격대가 합리적인 자매관 미후네야마 라쿠엔 호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팀랩의 전시와 라칸노유, 정원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동일하니까요. 여름 시즌엔 팀랩과 콜라보한 야간 공연도 하니 꽃이 없는 정원을 대신하는 볼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