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 료칸 추천, 묘켄 온천의 발원지 비탕 료칸 오리하시 (妙見温泉 おりはし旅館) 

게으르고 무계획인 수퍼P라 블로거나 유튜버 재질이 아닌데 꾸역꾸역 하다 보니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ㅋㅋ 그래도 이렇게 게으른 채널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요즘은 저도 자꾸 수질 좋은 곳을 기웃거리게 되네요. ^^

아~ 이미 다녀오셨군요~ 저도 식사가 참 좋았습니다. 화려한 플레이팅은 아니지만 뭔가 집밥 느낌이 있고 하나하나 다 맛이 좋았어요. 남편은 이시하라소보다 밥이 마음에 든다고 하더라고요. 루리무라사키는 이시하라소 최상위 객실인데, 부럽습니다~ 좋은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

@@9TUBE 고맙습니다 갔다와서 댓글로 후기 남길게요!

​@@9TUBE오늘 다녀왔어요 이시쿠라가 더블부킹되어서 츠바키로 변경받고 루리무라사키 츠바키로 오늘 숙박하고 나왔어요 루리무라사키는 냉장고랑 화장실 미니바 다 두개씩 있고 식사도 다른방이랑 다르게 나오더라고요 필요하시다면 루리무라사키 영상 보내드릴수 있습니다 덕분에 잘 다녀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

잘 다녀오셨어요? ^^ 역시 최상위 객실이라 다르네요~ 근데 더블부킹이라니...ㅠ.ㅠ 구독자님 한 분도 몇년 전 이시쿠라 2박 예약했다가 더블부킹이라면서 츠바키를 권유받고 1박씩 했던 적이 있었다는데... 일본인 단골들에게 객실을 넘긴 것이 아닌가 의심을 하시더라고요. 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을 보니 좀 이상하기도 하고, 실수라고 해도 같은 실수가 반복된다는 것은 아쉽네요. ㅠ.ㅠ

@@9TUBE 저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혹시나싶어 이시쿠라 건물 구경을 가보니 객실 청소를 하고 있더라는 이런일이 있으면 미리 이야기 해줘야 되는게 아니냐고 보상해달라고 했더니만 식사 무료 업그레이드 니혼슈 2병 소츄1병 사간거 콜키지 무료 유료 대절탕 2회 무료 해준다고 했었는데 그걸로는 안된다 총지배인불러달라 이시쿠라를 원래 2개 예약하려고 했는데 방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루리무라사키를 예약한거다 당신네들이 잘못했으니 난 숙박비를 다 낼수 없다 라고 하니깐 숙박비까지 할인을 해주더라고요 결론적으론 아주 만족스러운 가성비숙박을 하고 왔습니다

오래된 료칸이라 객실은 좀 낡았지만 객실에 딸린 내탕과 노천은 정말 넓고 수질도 좋았습니다. 식사도 아주 맛있었고요. 날짜만 잘 맞춰 간다면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라 추천할만한 료칸인 것 같습니다. ^^

료칸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한국분들이 많이 가는 지역에 위치한 료칸에는 한국인 직원분들이 계신 경우가 많고요~ 다들 너무 친절하시기 때문에 간단한 영어로라도 소통하시려고 하시니 큰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입실하실 때 저녁, 아침 몇 시에 먹을지 고지하시고, 대욕장 운영시간, 체크아웃 시간 정도 확인하시면 다른 것들은 뭐 크게 신경 쓰실 것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겐 파파고가 있잖아요~ ^^

@@9TUBE 감사합니다 료칸으로 1박하고 나머지는 후쿠오카가서 3박을 하려하는데 유후인이 제일 유명한 거 같아서 지역은 가보신 곳 중에 어디가 제일 나으신가요!?

@LOL-Evelynn 여행 스타일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좋은 곳이야 워낙 많지만, 저는 자연과 수질을 중시하는 편이라 일반적인 선호도와는 좀 차이가 있을 수 있어서요. ^^ 유후인은 워낙 관광객이 많이 가는 곳이라 온천 외에도 아기자기한 상점가 등이 잘 갖춰져 있고 온천수가 워낙 풍부한 지역이라 료칸 수가 정말 많아서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정말 고가의 럭셔리 료칸부터 아주 합리적인 가격대의 료칸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고, 대중교통도 버스, 열차 모두 갖춰져 있어서 접근하기 편합니다. 인기가 있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죠. 다만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사람이 좀 많고 온천수 자체가 아주 인상적인 곳은 아닙니다. 한국분들께 인기 좋은 곳을 기준으로 한다면 저는 유후인보다는 구로카와쪽을 더 선호하긴 하는데, 유후인보다 작은 온천지이고 료칸 말고는 딱히 구경할 거리가 없기 때문에 심심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훨씬 자연 친화적이고 수질도 좋아서 보통 구로카와에선 각 료칸들을 돌아다니며 온천 체험을 하는 온센 메구리라는 것을 하면서 놉니다. ㅋㅋ 다만 중급대 료칸 기준으로 식사 수준이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닙니다. ^^;; 자연 속에 폭~ 파묻혀 료칸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쉬길 원한다면 구로카와, 상점가도 구경하고 카페도 가고 하면서 다양한 즐길 거리를 원한다면 유후인이 낫겠네요. ^^

@@9TUBE 정성스런 답변 감사합니다 ㅠㅠㅠ 진짜 감사합니다

묘켄온천 수질은 유황천은 아니라서 유황냄새가 나거나 하진 않지만 수량이 풍부하다 보니 굉장히 신선한 물을 만나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 식사는 어찌보면 소박했지만 뭔가 집밥 느낌도 나면서 하나하나 정성이 들어간 음식들이라 저희는 굉장히 만족스러웠고요~ 사실 전 초딩입맛이라 시라코를 먹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답니다. 대구 사면서 이리 빼달라고 하면 생선가게 아저씨가 고개를 갸우뚱~ 하곤 했었는데... 요즘은 맛은 보고 있습니다. ^^ 부드럽고 잡내가 없어서 먹을만하긴 했는데, 역시 엄청 제 취향이고 글치는 않더라고요...ㅋㅋ

이곳도 이시하라소와 같은 묘켄 온천지에 위치하고 있어서 가고시마 공항에서 15분이면 도착 가능합니다. 버스가 있는지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ㅠ.ㅠ 아마 료칸과 연계한 대절택시 서비스 같은 것이 있을 것도 같은데, 어쩐 일인지 지금 오리하시 료칸의 홈페이지가 연결이 안 되네요. 만약 대절 택시 서비스가 있다면 일반 택시요금보다 조금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할 겁니다. 제가 예전에 이시하라소 갈 때 대절택시 이용해 본 적이 있는데, 공항 출구에 기사님이 이름표 들고 마중을 나와 계셔서 아주 편하게 이용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대절 택시가 없어도 크게 부담없는 비용으로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

4월 초에 직접 다녀왔는데요, 하야토 역에서 택시 타고 2천엔 정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오리하시료칸에 미리 얘기해서 묘켄온천 택시 회사의 택시를 불러서 편안하게 돌아갔습니다.

참고로 이시하라소와 비교하면 묘켄온천 입구에 위치해서 공항 기준으로는 이시하라소보다 더 먼 거리에 있겠네요. 오리하시료칸에 오시는 손님 중 자가용 없이 택시 타고 온 손님은 우리가 유일했습니다. 그러나 불편함은 전혀 없었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