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 거인 단티거 씨의 활기찬 농촌 일기
150cm도 안 되는 아담한 체구에도 불구하고
40kg이 넘는 무거운 쌀자루를 번쩍번쩍 들어 옮기는 단티거 씨
세 아이 키우랴, 살림하랴, 시부모님 도와 농사 지으랴...
잠시도 쉴 틈이 없지만 단티거 씨는 언제나 에너지가 넘친다
7년 전, 여행가이드 일을 하다
베트남에 배낭여행을 온 남편 김명섭 씨를 만나 부부의 연을 맺은 단티거 씨
신혼 초에는 출근한 남편이 돌아올 시간만 되면
문 앞에 나가 한참을 서 있기도 하고, 스트레스로 머리가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어느덧 집안의 든든한 맏며느리가 된 단티거 씨
이제는 시어머니보다 물건을 더 꼼꼼하게 고르고 흥정도 잘 한다는데~
언제나 힘이 넘치는 단티거 씨를 만나본다
■ 1박 2일에 걸친 친정 방문길
단티거 씨의 고향 마을인 라오짜이 마을에 가려면
비행기와 기차, 차를 타고 1박 2일이 걸린다
해발 1600m가 넘는 고산지대인 라오짜이 마을에는
베트남 소수민족이 모여살고 있다
그 중에서 단티거 씨가 속한 부족은 블랙 흐몽족이라 불리는 소수민족이다
비행기와 기차, 차를 타고 1박 2일 동안 달려 온 끝에
드디어 고향에 도착한 가족들
단티거 씨의 친정어머니는 한국에서 온 손주들과
단티거 씨 부부를 위해 블랙 흐몽족 전통 의상을 준비했다
딸을 시집보낸 후 처음 만나는 안사돈!
언어도 안 통하고 문화도 다른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는 과연 잘 지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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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окт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