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어... 마지막 늑대울음.... 가까이서 보니까 박효신 목소리랑 현악기랑 더 구분이 안된다. 입 모양을 보면 소리내고 있는게 분명한데 그게 박효신의 목소리인지 현악기 소리인지 아님 바람 소리인지.... 아, 이 자는 대한민국의 마음아픈 영혼들을 위로하기 위해 신이 세상에 내려보낸 천사가 분명하다.
내 생에 첫콘서트가 박효신이었는데 차가밀려 늦게 도착했다.. 저멀리 함성소리가 들리는데 나의 심장이 벅차 터질것만같았다.. 노래새나오는문를 열고 들어서는데 그때 부르고있던 노래가 드리머였다. 정말 아직도 그때 아우라와 노래는 정말 현실감이 너무떨어지고 정말이지 마치 영화같은 느낌이었다.. 이게 바로 천국에 들어가는 느낌인건가? 노래로써 황홀감에 빠지는 정말 신비한 가수다.. 그때 그 느낌 아직도 생각하면 소름이 돋는다..물론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
저도 엠씨더맥스.김경호 많이는 안가봤지만 박효신 옛날목소리 창법 안좋아하다 7집 나오고 사랑 노래들이 아닌 모든곡 주제가 꿈이 라서 마침 서울생활 힘들때라 그런지 가사 하나하나 첫 오프닝 home과 엔딩은 잊지를 못하겠네요 그렇게 3년째 정회원 이어가게 될 줄은... 20주년도 콘도 대단하겠지만 7집 꿈콘 같은 콘서트를 또 느낄수 있을지...
오랜만에 듣네...정확히 저 날 콘서트 직접 관람했는데 3:37 하울링을 듣고 정말 멍해졌습니다 무대 중앙의 박효신이 정신이 나간 내 눈에 어느순간 보이질 않고 빨려들어갈 것만 같은 보라색 무대조명에 두근거리는 악기소리만 남음 그러다 박효신이 하울링을 이어나가는데 전 처음에 그게 박효신이 내는 소리인 줄 몰랐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박효신을 보니 온 몸을 열심히 써가며 소리를 내는 모습을 보고는 온 몸에 소름이 돋았었네요 무대에 잡아먹힌다는게 어떤건지 제대로 느낀 진짜 진귀한 경험이었습니다...콘서트 꼭 가세요 진짜
눈을 감고 가사를 음미하면서 들어보면 이 노래는 야생화에 이어서 자신의 이야기를 또 한번 써낸 노래같아요. 또한 자신의 이야기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대장이 “당신들 또한 누군가에겐 소중한 존재에요”하고 말하는 느낌을 받아요... 진짜 지치고 힘들 때 들으면 너무 큰 위로가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