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질문자분 아내처럼 혼자 잘 오해하고 힘들어하는 사람인데, 남편의 변함없는 사랑으로 고쳐졌습니다. 저의 어릴적 트라우마와 친정 부모님의 가정 불화 등등 아팠던 기억들을 안아주고 수용해주고 이렇게 망가진 나를 보여줘도 사랑해주는 남편을 보니, 내 자신의 문제점도 스스로 깨우치게 되고 고칠 수 있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많이 힘들었겠다, 잘 이겨내서 지금껏 살아줘서 나랑 결혼해줘서 고맙다’ 이런 남편의 말이 큰 힘이 되었어요. 아이도 있으니 사랑으로 잘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공감하는 질문입니다 사람은 과거에 습관 더나아가 부모에게 물려받고 그런환경에서 살아서 그런가보다 이해하니 남편을 바라보는것이 편안해졌습니다 계속 몇년을 수행하고 공부하니 내마음 내관점이 사라지고 그사람을 존중해주게되고 이해하게 되더라구요 법륜스님의 법문이 저를 다른사람으로 변화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외국인으로 한국에서 사는게 보통일이 아닙니다. 아내분이 한국에 어느정도 사신것 같고 한국말도 어느정도 하니까 질문자님은 익숙해져서 여느 한국 아내 처럼 보일지 모르나 그 긴 시간동안 아내분은 불만족과 불평등에 스스로에 대한 억압도 심한 상태일 것 같습니다. 죽을만치 힘들어도 타지에서 참고 살아내야 하니까요. 멀쩡한 사람도 정신병 올 수 있는 환경이에요. 게다가 남편 마저도 자신을 외국인이라 한국남자를 잘 모른다는 내색을 하게되고 자신을 무시한다 느끼게되면 당연히 폭발하게 됩니다. 입장을 바꾸고 좀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 백년을 살아도 외국이 내 고향이 될 수는 없습니다.
저도 상담자 분과 비슷한 처지입니다 벌써 육칠년 되었나 봅니다 병원 이야기는 너무 위험 합니다 저 혼자 상담 받고 의사 선생님께서 부인을 꼭 모시고 오세요 하는 말을 했다가 심각한 상태로 가고 말았습니다 환자라는 생각 그 것을 한 순간도 놓치면 않되더군요 그게 쉽지 않아서 큰 변화를 못 이루고 있습니다 제가 부족해서 그런가 싶습니다 사연자님 마음이 따뜻한 분이신 것 같아요 더 심각해지기 전에 스님 말씀처럼 잘 해서 좋은 관계로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저도 국제결혼 커플입니다(한국-영어권. 24년차). 우선은 무시할 수 없는 언어의 장벽과 자라온 문화의 차이로 인해 배우자를 이해하는 데 있어 오해가 커졌을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사소한 것에 대한 다정한 말과 제스쳐는 많은 오해를 불식시키더라고요. 같은 국제결혼 커플이라 반갑네요. 화이팅~
저도 화가 좀 많은데요 일하랴 살림하랴 아픈아이 데리고 주 4회 타지 치료실 다니랴 너무 바쁘니 지치고 잠을 줄여가며 해결해도 할일은 산더미라 힘이 많이 들어 늘 화가 났던것 같아요...그러다 우연히 병원에서 의사분과 얘기나누다 스님 얘기를 듣게 되었고 그때도 찾아볼 생각을 안 했는데 너무너무 힘들어서 검색해보게 됬는데 그 뒤부터 마음이 좀 편안하고 화도 절제하게 되었습니다...지금 생각해보면 저도 환자였던것 같아요...스님 덕분에 병을 고치게 되었네요...
이 영상의 댓글들을 많이 기억해두십시요. 여기서 질문자가 부인이었을때 대부분 여성 시청자들이 이혼하라고 하고, 남편 험담을 합니다. 하지만 남편이 질문을 하니까 부인을 안고 가라고 대부분 댓글이 그렇게 달립니다. 비슷한 상황, 다른 댓글이 우리에게 어떤 가르침을 주는지 나중에라도 보시라 댓글 달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