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록-i7n그리하여 그 빚을 감당못한 부모는 스트레스로 인한 병으로 세상을 등지게 되고 또다시 그 빚을 상속받은 자식은 알콜에 중독되고 마약에 빠져 노숙자 신세로 떠돌다가 추운 어느 어두운 겨울날밤 차가운 바람이 부는 이름모를 교외 다리밑에 누워 팥들었슈와 함께 쓸쓸히 생을 마감하게 되는데..지져스
부모의 삶 위주로 살아야죠. 부모 협박하는 자식을 계속 두둔하고 키우려하고 있네요. 첫째 애 부탁을 억지로 들어주면 나중에 둘째가 성인이 되고 난 이후 반드시 그 일을 가슴속에 품고 있다가 언젠가 말 합니다. 해 주든, 해주지 않든, 첫째 애는 자기가 원하는 100%가 되지 않았다고 두고두고 한탄할 것이고, 둘째애는 첫째 애 만큼 지원받지 못한것에 두고두고 맘속에 품어둘 겁니다. 자식에게 끄달려 살지 마세요. 자신은 책임을 하나도 지지않으려하고 남에게 좋은 부모로 비치고 싶은 욕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애 부탁 다 들어주고 키운 그 애의 미래는 과연.. 만약 그 부탁을 들어준다고 해도 이제 더 뒤에는 한국 부모라면 대학까지도, 직장 구할때까지 지원해야야지? 라고 할거에요. 그냥 자기 원하는거 자기 유리한대로 다 해달라는 겁니다. 욕심있는 자식의 일반적 패턴 아닌가요. 이럴때마다 스님의 20세 성인 개념을 확실히 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됩니다. 기준이 잡혀있다면 자식을 보는 생각도 마인드도 확실해집니다. 16살이면 이제 점점 관심을 줄이고 지원도 더 늘려선 안되는 시기라고 생각이 됩니다. 외면으로 가는게 아니라 평소처럼 별 다름없이 이야기는 해도 점점 자립의 범위를 넓혀줘야죠. 사정을 정확하게 한번만 더 이야기 해 주고 안된다 하고 더이상 이야기 안해야 됩니다. 자식이 그 나이가 되었어도 자꾸 안되는걸 해달라면서 툭툭 건드는건 이렇게 말하면 들어줬던 기억과 경험이 있기때문이고, 그걸 자업자득이라고 합니다. 분명히 안된다고 했다가 해줬던 상황이 몇번 있으셨을 겁니다. 우리형제중에 한명 꼴통이 그렇게 컸고, 나이가 엄청 들었는데 그 버릇 그대로입니다. 부모 돌아가시곤 형제에게 부모처럼 똑같이 합니다 ㅎㅎ 나중에 부모에게 뜯어먹을게 없으면 첫째가 둘째에게 손을 벌리든 부탁을 할수있다니까요? ㅎㅎㅎ 한번이라도 바꿀 기회를 부모에게 말했는데 2주간 고집겨루기를 하다가 어느날 고집싸움 분위기가 느껴지지않고, 집안이 조용하길래 결국 억지는 안 통한다라는 사례를 한번 만들었나? 싶었는데 결국 억지 부탁을 들어줬더군요. 그때 깨달았죠. 저도 미성년자였지만, 애들 성질 버리는건 주변 환경이든 친구든 이유는 다양해도, 키우는 사람이 확실하지 않으면 더 엇나가는 구나하고.. 그걸 그때 첨 체험했습니다. 그리고 부모도 자기 습관을 못 바꾸는구나라는 생각도 했던 기억이 나네요. 꼴통 형제가 거의 성인 나이였으니.. 많이 늦기도 했습니다. 애가 16살 정도 되면 마인드, 버릇 거의 못 고치기 직전이라 봐야죠. 성인이 만18세니까요. 그렇게 습관을 만든건 본인 입니다. 계속 끄달려 살든, 강단을 가지고 이유를 이야기하고 나의 삶을 살든 선택을 하라고 스님이 그러시네요.
저는 처음 이 질문을 듣고 스님께서 딱 이렇게 말씀하실줄 알았습니다 ㅎㅎ 현재 삶의터전을 두고 질문자님이 포기하던지 첫째아이가 포기하던지 결론을 내는 수밖에 없죠. 스님의 단호한 어투와 말씀에 질문자님께서 다소 언짢게 즉문즉설을 마무리하신거 같게 느껴졌습니다. 스님께 던진 마지막 질문도 그렇구요. 근데 그 두가지 예시는 전혀 결이 다른 얘기입니다. 잠시 마음을 가라앉히시고 다시한번 이 영상을 차분히 보시면, 스님의 지혜에 무릎을 탁 치실겁니다^^ 존경하는 스님, 늘 건강하세요🩵
예민한 아이를 키울때는 다 맞춰주면 안되요. 부모가 끌려다니면 안됩니다. 안되는건 정확하게 안된다고 딱 기준을 주어야합니다. 당시는 아이가 화를 내고 울고 할테지만 깊숙한 내면에는 오히려 딱 기준있고 부모로써 정확한 판단. 아닌건 단호하게 할줄아는 부모에게 더 믿음이 갑니다. 끌려다니면 다 받아주다보면 그 예민성이 더 커집니다. 본인도 본인을 모르니 괴롭죠.
저도 해외 주재원 생활 5년 하다가 귀국했는데 애들이 안 하면 안되냐고 하더군요. 해외 생활이 애들이나 아내에겐 꿈 같은 시간이었겠죠. 애들은 국제학교 다니고, 아내는 매주 골프에 가정부도 있었으니 ㅎㅎ 그래서 내가 그럴 능력이 안된다고 딱 짤라 말해서 귀국했고 다행히 다들 외고에 인서울 대학 나오고 큰애는 지금 외국에서 박사 중입니다. 한국에서 중고대를 마친 덕분에 한국 친구들도 많아서 잘 지냅니다. 환경을 바꾼다는 것은 두려운 일이지만 피할 일도 아닌 듯 합니다.
스님의 해답은 정말 어메이징 해요. 질문자가 나름 심각한 고민을 말할 때 스님의 첫 말씀은 대부분 뭘 그런걸 고민해? 그냥 이러면 되지 이런 식으로 반응하셔서 시청자인 제가 봤을 때, 아이고 질문자에겐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닐텐데 너무 쉽게 말씀하시네~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데 말씀을 끝까지 들어보면 어김없이 너무나 신기하게도 엉킨 실이 풀리고 그렇구나... 그러면 되는 거였구나 하고 정리가 됩니다.
저희도 독일 살다가 한국와서 아이가 참 힘들어했어요 중고등 다 힘들어하다가 미국으로 대학을 갔으나 코로나로 돌아왔다가 지금은 글 쓴다고 세계 곳곳을 돌아 다니며 살고 있어요 힘든환경이 당시로 얼마나 힘들었을까 후회도 되지만 그런 경험치로 어느나라든 머물 수 있고 알바도 하며삽니다
어머니. 상처 하나 없이 자라게 하려고 전전긍긍하는 엄마의 마음을 애가 간파하고 지금 엄마 머리 위에 서있는데 그거 좋은 교육 아니예요.. 때로는 세상에 내맘대로 안되는일도 있다는거 느끼고 경험하는것도 필요해요. 거기서 엇나가면 어떡하지 그런 생각 조차 애한테 다 간파될겁니다..그러지마세요 걍 순리대로. 내가 해줄수 있는거 그리고 아이가 감당하고 부딪히고 세상에 홀로서기하는 거 그거 구분하셔야 해요
저도 영국에 계속 살다가 남편직장때문에 독일에 잠깐 살던 적이 있는데 이게 정말 가족이 같이 있던 없던 다 큰 성인인데도 어렵더라구요. 더군다나 저는 그래도 남편과 같이 살겠다는 제 선택으로 갔는데도 정착이 힘들었어요. 아이에게는 자기의 모든 친구들과 삶의 터전이 아무리 부모님이 좋은 걸 보고 간 것이지만 본인의지와 상관없이 송두리째 바뀌는 경험이니 받아들이기 힘든게 당연합니다ㅠ 둘째는 받아들이고 지냈다고 해서 첫째도 그러리란 보장은 아무래도 없죠ㅠㅠ양쪽 입장 다 이해가 갑니다. 스님말씀처럼 솔직하게 말씀하시고 18세이상이 되면 알아서 영국으로 학비 마련해서 유학보내던지 가서 영국 대학가서 본인이 알바하면서 살게하던지 그때 가서 상의하자고 얘기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부모님의 사정을 아이도 이해하니까 그냥 아이의 마음 들어주기만 해도 좋을 것 같아요. 걍 외롭고 힘든 거 알아달라고 맘알아달라고 얘기하는 것 같네요. 걍 들어만 주세요... 뭔가 조언이든 뭐든 해결해주려고 하지마시고 걍 뭐든 그래...하고 들어주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나중에 같이 토론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유럽이 인종차별이 심한편인데 독일어를 못하면 더 힘들긴하겠어요. 7년을 살면서 제 인생에서 📚 몇권을 쓸만큼 다양한 차별들을 많이 겪어 봐서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나라 독일. ㅠ.ㅠ 이태리. 프랑스. 독일보다는 스패인이 그나마 제일 낫더라고요. 애교육 때문에 부부의 ••노후를 희생시키지 마시길••. 독일은 대학등록금이 거의 공짜니까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형편에 맞게 독일에서 대학입학시키세여.
여행으로 갔거나 백인과 결혼했거나 IT분야 지식인들이나 대학 교수진 같은 수준높은 사람들과는 긍정적인 경험이 더 많으실 수는 있겠지요. 그러나 체구가 작은 동양인으로서 실생활을 해 보시면 날씨도 추운 독일의 겨울이 더 춥게 느껴지고, 어두워지면 안전문제도 있어서 외출도 하지 않게 되지요. 육체적 공격도 당하게 되니까요. 거기서 인종차별 당한 내용을 사세하세 말하면 미국•캐나다에 있는 사람들도 많이 놀랍니다. 그래도 캐나다 밴쿠버에는 동양인비중이 높아서 정말 많이 없는 편에 속합니다.
결국 결국 욕심인거죠. 아이에게 좋은 부모이고 싶고 남들에게도 그렇게 보이고 싶고 어떤 선택을 하든 반대급부가 있다는걸 왜 인정하지 못할까요. 저역시 마찬가지로 그것이 인간의 우매함이죠. 스님이 늘 말씀하듯 칼은 날카로운 대신 손이 베일 위험이 있고 솜은 부드러운 대신 무언가를 자를수는 없다. 한가지를 취했으면 부작용도 감안하고 받아들이라는 것이죠. 첫째아이 부탁을 들어주더라도 모든게 행복할까요? 남편과의 갈등은요?(원래 반대하던 입장+새 직장구하기+금전문제) 둘째의 불만은요(평생갑니다) 결국 이 모든걸 감안해서 저울질하여 피해가 적은 선택을 한거라면 다른 선택을 원하는 당사자는 그걸 당연히 받아들여야죠. 그게 교육이구요. 여기 평범한 직장인이 있습니다. 결혼해서 부인과 아이도 있지요. 그런데 정말 지금하는 일은 돈은 벌리지만 적성에 너무 안맞고 스트레스도 많고 정말 하고 싶은 일은 있지만 돈이 벌릴지 자신이 없습니다. 결국 정답은 없지만 내가 선택한 길에 책임만 지면 됩니다. 하고 싶은 일하면서 돈도 많이 벌면 베스트지만 그런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결국 돈과 안정이냐(대신 스트레스) 하고 싶은 일하며 쫄쫄 굶을 것을 감안하느냐로 나뉘는거죠
어머니 말씀과 톤에서 느껴지는 강인함과 열정과 지금까지의 부모로써 책임을 다하고자 역경을 거쳐온 자신의 노력이 충분히 느껴짐... 여러아이들중 특히 어긋나는 이아이에 대한 실망과 좌절감으로 스님에게 해법을 구하게 된 것 충분히 이해 합니다. 내려놓는법도 많이 경험하시면 큰 문제는 없을 것 입니다.
첫째만 18세이상 되면 영국 보내고 기숙사 생활하면 되지 않을까요? 영국 물가 높지만 재원생한해서 학교 기숙사비는 싸더라구요.. 너무 가고싶은데 이렇게 한번 좌절되면 나중에 나이들어서도 계속 미련 남아서 언젠가는 가더라구요.. 공부는 때가 있는거니까 같이 갈 형편 안되면 나중에 아이 혼자 보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단, 용돈은 스스로 벌어서 해결하게~~
영국과 독일은 다같은 게르만족이기 때문에 음식맛없는거랑 무뚝뚝한 느낌이 나는건 비슷하지만 영국이 국제적인 성향이 강하다보니 더 끌리는건 어쩔 수 없네요.. 영어랑 독일어는 비슷해보이지만 완전 다른 언어이기 때문에 적응하기는 쉽지 않아서 반항감이 큰것도 이해가 되고요.. 사실 한국같이 동아시아인 입장에서는 영국이나 독일이나 큰 차이는 없어보이지만 독일어는 중부유럽에서만 유용한 언어라는겁니다. 한국에 오는 순간 독일어 잘해봤자 크게 의미없어요. 게다가 독일인 친구 사귀는 난이도는 어렵다고 알고 있는데 아마 거기에서 현타가 오는게 아닐까 싶네요. 될 수 있으면 영어로 생활이 가능한 베를린같은 국제도시에서 사는것을 추천드리고 못해도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프랑크푸르트에 거주하시면서 따님을 달래보는게 좋을듯 싶네요..
학년만 바뀌어도 아이들이 적응하느라 투정하는데 다른 나라 다른 고장 다른 학교에 갔으니 얼마나 투정이 심하겠어요. 거기에 사춘기인데. 그 소리 부모가 듣고 있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데 스님 말씀대로 이미 결행한 일인데 부모님이 좀 의연하게 한 분이라도 투정 받아주시고 힘든 거 안다 그래도 잘 될거다 해줄수록 애가 빨리 마음 잡을 거 같아요. 미안한 마음에 우리가 잘못했나 갈등하면 애는 더 겁나고 불안해져요. 어려운 상황에서도 돌아보면 좋은 시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추억 많이 만드시길 기도합니다. 같이 살 날도 이제 2년밖에 안 남았네요.
내가 보기엔, 딸내미가 참 똑똑한 것 같은데... 영국에서 자라서 그런지 자기의사표현 확실해서 좋네! 부모도 자기의사표현 확실하게 해야지! 단, 설득시킬려고하지 말고! 이해하고 말고는 딸아이 맘이니깐... 16살이면, 중3인가? 고등학교때부터 영국에 가서 공부하고 싶다? 기숙사생활하고 싶다라는 것 같은데...돈 많이 드니깐, 안 된다라는것 같고, 가족전체가 영국으로가는것도 무리이고... 고등학교만 독일에서 졸업하고, 대학은 영국에 가서 하라라고 하면... 고등학교졸업하면 성인이고, 또, 서유럽은 고등학교졸업이후, 대학등록금은 부모한테 의지하지않고, 자기 스스로 벌어서 마련하는 분위기이니, 스스로 벌어서 영국에 있는 대학에 가라라고 하면 될 것 같은데... 해당 부모? 딸내미 설득시킬려고하는 것이 문제인것 같다! 나름 자기의 꿈이 있는 사춘기 소녀가 설득이 되나? 그리고, 딸에게 내 입장을 이해하라는 것은 강요이고 자기욕심인데...
영어를 사용하다가 독일어로 바꿔 수업을 듣는다면 아이는 힘들 것 같아요. 제 딸은 독일서 초중고를 다녔지만 국제학교에서 영어로만 생활하다가 결국 영국으로 대학을 가더군요. 저는 독일에서 대학을 원했지만. 딸은 독일어를 하고 싶어 하지 않았어요. 투박한 독일어 발음이 참 싫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