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즉문즉설 댓글들이 너무 살벌해지는 것 같네요 질문자분들이 민낯을 드러내서 말씀해 주셔서 아. 나도 입좀 더 다물어야지 하고 반성하고 배우게 되어 너무 좋은데... 우리도 이렇게 질문하다보면 스님께 다 들통이 날꺼에요. 나는 안보이고 남들만 잘 알게 되는 우리들 치부를... 고마운 질문자들께 조금만 따뜻했으면 합니다.
남편이 폭행하고 술 도박만 하면 바로 이혼하셨겠죠. 질문자님이 그래도 살 생각 하시는거는 이 남자가 다혈질에 가끔 손 올라오지만 그거 외엔 문제 없고 돈도 벌어다주고 자식도 있고 하니까 이혼하기 싫으신거같습니다. 이 남자 성질머리 고치고 살면 괜찮을텐데 그 성질머리는 앞으로 10년 더 갑니다. 여태 고생하셨으니 이제 십년만 기다리면 이빨빠진 호랑이되어 마누라가 밥해주기만 기다리니까 조금만 성질 죽이시고 잔소리 하지 마세요. 그게 신경이 자꾸 쓰인다 하면 소일거리라도 좀 해보시고 경제활동을 해보세요. 그럼 남편이나 아들걱정이 사라집니다.
이혼 하실꺼면 스님 말씀 참고하시고 법률사무소 찾아가시던지 안할꺼면 잔소리 하시지 말고 기계적으로 사시던지 그리고 아들한테는 "너가 잘하겠지만, 신중하게 판단하고 행동해라"만 말하시고 간섭ㆍ잔소리 하지 마시고 그냥 모든건 본인한테 유리한쪽으로 선택하고 그에 따른 결과를 책임을 지는것일뿐
돈 뜯기는 아들에게 돈 좀 쓰고 만나라는 말씀은 위험합니다. 저런 일 겪는 남자나 여자들은 자존감이 너무 너무 없는 사람들입니다. 멀쩡한 남자인데 여자에게 가스라이팅 당해서 재산 다 뜯긴 남자의 사례 들어보신적 있죠. 자존감의 문제이고 무의식의 문제 인데 불교 신자라면 108배 하면서 참회하고 기도하고 그게 아니면 심리 상담 받으며 고쳐야 해요.업보가 너무 지중해서 그런가 합니다. 질문자분 자식에게 돈 한푼도 주지 마세요. 부모에게 받은 돈도 결국 여자에게 가져다 바칠 가능성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