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년의 한민족 정체성이라.. 한국인들이 원래부터 한반도에만 살았던 게 아니라 고조선를 비롯 고구려,부여,발해 등 중국동부와 만주의 거대한 평야에 살았고, 고구려,발해 멸망이후로는 만주는 주로 말갈이 차지하면서 한반도에 갇혀살게 된 건데... 왜 한반도 지리로 수천년의 정체성이라고 주장하죠?
@@alimuhammad8134 아~ 그래요? 그 때는 이미 늦었었군요. 아빠 친구분은 언제 구입하셨는지는 몰라도 그 분의 동생분 얘기를 듣고 그린벨트였던 그쪽의 땅을 엄청 저렴하게 사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런걸보면 그쪽 개발정보를 아는 사람들은 미리 다 사놓은 것 같아요.
북쪽이 다 산이 아니라, 한반도 서쪽 해안은 평야지대로 얼마든지 신속기동이 가능합니다. 그 길이 하나 뿐이라 그렇지. 신의주-평양-개성-서울-대전-광주, 서울-대전-추풍령-대구-부산 한반도 역사에 있었던 중원이나 북방의 침공, 심지어 임진왜란과 6.25까지 모든 전쟁이 이 라인을 통해 이루어졌죠.
다 맞추진 못한다. 말한거 중에 70프로 이상 맞추면 잘 맞추는 거고, 그걸 실행하냐 안하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된다. 범인은 생각을 해도 실행을 계속 안해서 평생 범인으로 사는거고, 승자는 생각을하고 실행하는것에서 갈린다. 물론 망해서 폐인으로 살 각오를 해야겠지만.
Peter Zeihan을 소개한다면 다음은 아마 George Friedman? 프리드만에 크게 영향받은게 어찌보면 자이한. 둘다 지정학을 중심으로 국제정세를 논함. 한때는 같이 프리드만이 주도하는 연구소에 있다가 자이한이 따로 독립적으로 활동한지 좀 됬음. 지정학은 나름 명백한 논리로 국제정세를 과거에 이미 벌어진 일들을 설명하는데 나름 강력한 도구임. 하지만 국제관계사 측면에서 보면 지정학에만 치우쳐서 보면 모든게 결정된거나 다름없다는 함정에 빠짐. 결과론주의적 함정이 있음. 실제 세부적으로 보면 그런 고정변수이상으로 변화성이 큰 변수들의, 리더쉽,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 경제난 등등, 영향이 더 큰경우가 많음. 국제정세를 보는데 지정학은 입문용으로 좋지만 좀더 들어가면 세상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음.
원래부터 러시아가 큰 게 아닐뿐더러 러시아가 지형적으로 원래부터 쳐들어가는게 아니라 미국과 유럽이 독일 동쪽으로 확장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겼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바르샤바 조약 기구가 해체되지 않고, 중남미, 쿠바, 캐나다, 멕시코까지 가입하면서 미국 압박했다면 미국은 가만히 있었을까요? 베트남, 이라크처럼 전쟁한다고 침략했겠죠
자이한은 막 던져놓으면 네오리버럴 애들이 상황에 따라 하나씩 가져다 쓰는 스피커들 중 하나일 뿐... 미국의 에너지 자립부터 시작해서 자이한의 주장 중에 맞는거 찾기가 더 어렵고, 그나마 근거 있는 부분은 인구 구조인데(데이터가 하도 명확하니..), 그것에 대한 해석은 100% 판타지에 주 소비층(미국 민주당계)을 겨냥한 프로파간다라고 보면 됩니다.. 진짜 정세에 대한 판단은 미어샤이머의 얘기가 훨씬 정확하다고 보면 되고 그 역시도 불확실한 미래를 안다고 하지 않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기원과 발전과정, 현재상황과 미래에 대한 예측으로 미어샤이머의 판단은 현재까지는 타율 90% 넘어갑니다, 특히 역사와 군사학을 깊게 익힌 석학이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론을 전개 해나가서 현실을 상당히 잘 묘사합니다. 다만 경제학과 정치학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라 이 복잡계의 전체적인 그림을 100% 그려내지는 못합니다, 아마 누구도 불가능하겠지요
피터자이한이 쓴 책들을 심도깊게 이야기 하는걸 기대하고 있었는데, 대략적으로 맞췄지만 구체적인걸 틀린걸 보니 비판적 책읽기가 맞다 라는 식의 해석으로 절반 이상이란건 안타깝습니다. 피터자이한 빠들이 국내에 많이 늘었다 라면서 살짝 위험하다 라고 하는 늬앙스는 그저 BTS가 뜬건 대단하지만 그 빠들이 너무 위험하다 라는것과 다를게 없습니다. 하나마나한 분석입니다. 이춘근 박사 채널에서 처음 피터자이안의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당시에 색다른 시각으로 충격적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삼프로tv를 통해서도 듣게 되어 매우 반가웠습니다.
민족성에 대해서도 빨라도 통일 신라 이후에 형성됐다고 보는데 결국 지리적으로 산맥과 강이 나누고 있어서 통일 제국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인데 평지가 있다고 해서 민족성이 오래 유지 될 수 있나? 혹은 반대로 짧아졌다거나 하는 가정은 할 수가 없지요. 평지가 있으면 민족성이 더 빨리 형성될 수도 있는 것이고 반대로 그렇지 않을 수 있는 것이고 산지가 있다는 점이 침략당하지 않을 요인도 되지만 반대로 민족성의 형성 자체를 막는 근간이 되버리니까.
한반도로 대륙세력이 침략한 적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산이 막혀서 오기 힘들다는게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네요. 몽골군, 거란군도 왔었고요. 이성계도 역성혁명을 위해 위화도에서 회군을 한거지 지리적으로 오가기 힘들어서 북벌을 못한건 아니었죠. 한족이 한반도에 못온건 중원이 워낙 선비족이니 여진족이니 말갈족이니 만주족이니 베트남이나 등등 사방에 적들이 즐비했기 때문에 한반도까지 굳이 올 필요성을 못느꼈기 때문이에요. 우리 예맥족이 발해 멸망하면서 대륙에서 명맥이 끊긴 이후로 한반도 위주로 생활했기 때문에 그렇게 인식될 수는 있지만 결코 한반도가 방어에 유리하긴만한 지형은 아닙니다. 북방민족 막느라 수많은 피를 흘렸었어요.
@@Bee-xs8jn 그냥 쓸모 없는 땅이라서 제주 외에는 직접 통치할 생각조차 안한 게 사실인데. 사대를 잘했나? 역사학자들이 뭐 식민지 그런거랑은 다르고 다 털리는 와중에도 뭔가 지켜낸 건 있으니 식민지 같은 거랑은 다르다고 하지만 현실은 외교적으로 군사행동 못 막아내서 다 털린 걸 한두번 본 게 아님. 변방에 있는 강한 나라라는 시각이 강해서 우리 눈치를 봤을 뿐 현실적으로 우린 대륙까지 보급선도 유지할 힘이 없음. 거기서 한번 들어오겠다는 마음 먹으면 그쪽도 보급선이 긴 건 마찬가지라 나라 근간까지 뒤흔들 각오하고 와야하지만 우리도 남쪽의 물자를 북쪽까지 연결시킬 역량은 없었음.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킨게 많은가 미국이 많은가? 미국은 베트남, 중동 1,2차 전쟁, 아프간전쟁, 중남미에서의 개입등 수없이 많았다. 그러나 러시아가 일으킨 전쟁은 구소련시절 아프간침공을 빼면 먼저 침공한 사례는 무척 적다. 오히려 역사적으로 러시아는 나폴레옹 히틀러 등 침공을받고 방어적 전쟁에 휘말렸고 그 피해는 상상을 불허했다는 점이다.
미국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먹히는 것을 방관하면 북대서양 조약기구 NATO에 동맹국들에 영이 서겠나?? 우크라 전쟁 질질 끌고 무기나 대주고 무기시험이나 해도 미국이 손해날 일이 없음. 이미 러시아 전력 다 파악했고 젊은이들은 계속 죽어나가 러시아 국력은 점점 시들어가는데.. 질질 끌수록 미국은 유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