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즈가 약물을 안했다면 리그차원에서 적당히 인기몰이 용도로 약물에 대해서 방관했을 거라고 봅니다. 본즈정도 되는 타자가 약물을 하니까 약물이 얼마나 경기력에 큰 영향을 주는가 확실히 깨닫게 되었던 거죠. 본즈가 약물의 시대를 종식시키는데 아주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전 그 당시 시대가 문제였지 본즈를 그렇게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적당했으면 리그는 적당히 묵인했을거니까 애초부터 사무국이 대처를 잘못해 왔었던거죠. 본즈는 희생양이구요. 물론 그런시대에도 약물 안쓰면서 정정당당히 한 선수는 확실히 인정합니다만 그게 누군지 정확하게 알수가 없죠. 누굴 욕하고 존경할지 판단하기 힘들다는 거죠. 애초에 그당시에 약물에 대한 처벌규정이 없었으니 아마 대부분의 선수는 약물을 했을겁니다. 약물을 해서 성적을 올리면 인생자체가 완전히 달라지는데 그 유혹을 이겨낼 선수가 많지 않았을 겁니다.
자신과 같은 만능선수보다 홈런생산이 뛰어난 심지어 약물까지 쓰는 선수들이 주목받을때 그 자존심 강한 본즈가 가만히 있을리 없겠죠. 약물복용도 잘못이긴 하지만(문제가 커질때까지 묵인한 사무국도 문제였죠.) 그는 30대 후반에도 MLB 최고의 스타이길 바랬나봅니다. 그는 지는걸 죽도록 싫어한 남자.
@@user-hl5se2cd6y 약먹고 난 후의 모습이 가히 범접할 수 없는 위압감이었다는건 누구나 아는 것이지만 약먹기 전의 본즈 또한 이미 만루에서 근소한 점수차인 상황에서도 상대팀 감독이 고의사구를 지시해 한점을 헌납할 정도의 무시무시한 선수였습니다. 이미 평균적으로 3할 35홈런 100타점 100볼넷 30도루를 기본으로 깔고가는 선수였죠 ㅋ
박찬호 전성기 시절에 본즈가 제2의 전성기였는데 정말 포스가 대단했던 기억이 남. 71호인가 찬호박이 헌납한 장면이 생각나는데 여튼 본즈는 적어도 90년대부터 믈브 본 팬이라면 트라웃 오타니 그 이상으로 센세이션을 줬던 먼치킨 같은 선수였음. 약물이 아쉽지만 인성이 조금만 받춰줬어도 오티즈처럼 HOF이 됐을듯.
10:58 세이버 매트릭스의 정당한 평가가 있었어도 약에 손을 대지 않았을까 싶음... 이런 가정보다는 '훗날 자신의 모든 업적이 물거품이 되고, 약쟁이로 낙인 찍히는 결과를 알고 있었다면' 이라는 가정이 있었어야 손을 안댔을것 같은데...... 당시엔 처벌규정도 없었을뿐더러 다들 손대는데 나는 왜 안돼? 하는 심리로 마찬가지 였을것 같음. 거기에 더해 추후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신의영역에 자신이 도달하고 싶었을거고 ㅇㅇ 이건 영상 초반부 알려주신 일화부터 느낌이 강하게 온다 ㄹㅇ 무튼 저건 자신의 비참한 말로를 아는게 아닌 이상 막을 수 없었음ㅋㅋ
약이든 인공지능탑재든 동물조직이식이든 ... 야구의 기록을 분류해서 얘기할 수 있을까요? 베이브루스시대에 약물이 존재하지않았다는 근거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시스템적으로 잘 배분된 경기 절묘한 작전과 화려한 수비 압도하는 투구와 이를 무색케하는 홈런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본즈를 좋아합니다. 약물의 역사는 사실대로 기록되더라도 ...말이죠
순진한건지ㅋㅋㅋ, 그전부터 약을 썼다고 보는게 합리적, 냉전시대=스포츠계 약물이 본격적으로 쓰여지던시대 특히 미국과 러시아, 본즈집안=엘리트체육인집안, 누구보다 약물을 접하기 쉬운환경, 바비본즈가 현역이던 그 시기가 화학올림픽으로 불리던 그 시기, 어쩌면 본즈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약물을 사용해왔을수도 있다고 생각함, 계속 약물을 사용해왔고 서서히 근육량이 줄어드는 30대초반이후에 본격적으로 근육량 증가에 탁월한 약물로 바꿨다고 생각함,
괴물이니 비운이니 라기 보단 승부욕과 자신이 최고란 자부심이 지나친 사니이 였다고 봅니다. 본즈는 오로지 야구만으로 자신이 최고란걸 증명하고 싶었던 남자가 아니었다 싶습니다. 그리피 처럼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미소를 보이머 언론과 호의적으로 지내기보단 자신이 야구를 잘하고 최고여야 하며 소속팀에서도 언제나 자기를 중심으로 동료들이 따르길 원한 승부욕이 지나치게 아니 어쩌면 지기 싫어하는 병이 있다면 중증인 그런 사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본즈 스스로 거짓된 명예를 위해 부정한 방법을 택한 것이고, 기자 투표(MVP 투표)의 좀 감성적인 투표들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논란은 있겠으나 꼴찌팀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고 다른 세부지표가 뛰어난 타자보다 득표율이 높은 건 옳은가? (꼴찌팀 포시 진출이끈 MVP 후보가 리그 압살하는 스탯이람 문젠 없겠으나..) 경쟁의 공정성을 중시한다면서 왜 기록 경신에 열광하고 그 과정 도핑 전력 선수에게 투표하고(KBO), 약물 적발 선수를 야구계에서 쫓아내지 않는지? 선수경력을 바로 끝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저 때 약물러 성적을 보면 알게 됩니다. 약물러들을 스포츠선수라고 부르기도 우습지만 본인보다 못 하던 선수가 노력, 재능으로 절대 이길 수 없게 되면 박탈감을 느낄 만 하죠. 맥과이어-소사가 언론주목을 받고 최다홈런 레이스 벌일 때 ㅂㄷㅂㄷ했을 겁니다. 막말로 체구랑 기록만 봐도 스테이로이드 빨이란 걸 누구나 의심할 만한 상황에서 그런 거 다 무시하고 기록만 주목하는 언론행태가 약물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았죠. 그래서 ㅂ배리본즈는 사실상 약물 사용시기가 제일 늦은 편에 속했음에도 그 기록과 아이콘의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약물하면 바로 떠오르는 선수가 됐죠... 약물 시즌을 제외해도 이미 역대급 넘사 + 명전은 따놓은 당상이었습니다. 너무 아쉽네요 물론 본인의 승부욕으로 일어난 참사라 동정할 건 없습니다만 mlb띄우기 시기에 불의에 맞서는 주류언론사가 몇 개만 있었어도 약물이 저렇게 판치진 않았을겁니다
@@dio9473 재밌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맥과이어&소사 홈런 경쟁 때 본즈의 성적이 세부지표가 더 뛰어났을지라도 저는 그 둘의 성적이 더 돋보였습니다. 50홈런도 놀라운데 60, 70홈런 뻥뻥 터지니.. 세부지표를 고려하더라도 어쩌면 당시 맥과이어&소사가 받은 주목을 본즈가 능가하긴 어려웠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당시 그 둘이 스테로이드 사용을 알고 있었음에도 문제 제기한 목소리(언론)가 크지 않았던게 안타깝습니다. 본즈가 약물없이 400-300이니 300-300만 달성해도 충분히 명전갔을텐데 재능이 있어도 인성적으로 거짓말에 스포츠 선수로서 윤리(공정성)를 어겼단 점에서 부디 본즈는 제발 명전 입성 안되길 바랄 뿐입니다.
본즈는 약물을 안 했으면 야구 goat가 됐을수도 있는 선수라고 생각함. 10명중 8~9명이 약을 했던 대약물 시대에서 내추럴 선수가 역대 최초로 400 400을 달성하고 또다른 400 400 선수가 나오기도 전에 혼자 500 500을 달성했다면? 본즈는 진짜 역대급 선수가 됐을거라 생각함.
본즈가 딥빡이 쳤던건 대기록을 달성했음에도 맥과이어와 소사의 역대급 홈런경쟁으로 인한 무관심이 원인인건 맞지만 그전부터도 어떤 선수에게 질투심을 심하게 느끼고있었죠...내셔널리그에서는 정규시즌 mvp를 쭉쭉 수상해왔지만 당시의 본즈도 넘지못했던 벽같은 존재가있었죠...바로 아메리칸리그의 원탑이었던 켄그리피 주니어였죠. 켄그리피의 20대는 엄청났었죠 홈런에 있어서 최연소기록들을 쏟아내며 역대급페이스로 쭉쭉치고나갔고 외야수의 꽃이었던 중견수에서도 골든글러브를 싹쓸이 그리고 올스타투표를 하면 항상 켄그리피주니어가 1위를 얻었었습니다...뭐 골글은 본즈도 연속수상을 해왔던지라 그렇다쳐도 인기나 선수가치에서 그리피보다 떨어지는 이유를 본즈는 아마도 홈런생산성에 있어서 이때부터 갈증을 느꼈을것으로 판단이됩니다...
메이저리그 인기가 시들해졌다가 맥과이어, 소사의 홈런경쟁으로 인가가 상승하니 MLB사무국에서 약물을 알고도 냅둔거지 ㅋㅋ 맥과이어와 소사는 약물을써도 그냥 공갈포였는데~ 천재타자 본즈가 약물을 쓰니 신이되어서 더이상 두고볼수가 없었던거지~ 결과적으로 약물시대 이후 MLB는 계속 하향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