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아 배우님 진짜 그 역을 집어삼키셨음 보는내내 분명 뮤지컬이고 연기인데 왜 이렇게 저 캐릭터 그 자체같지??? 이생각들어서 현실과 괴리감들었음… 연기인데 너무 자연스러워서 연기를 하다 보면 목소리 표정 몸짓이 하나쯤은 연기여서 어색한? 느낌이 있어서 현실이 아닌 뮤지컬 속의 이야기를 연기하는 중이라는게 자연스럽게 느껴졌었는데, 그게 안 느껴져서 오히려 기분이 묘했음
자 요건 변호사 비싸겠는데 조동이만 살아서 그런지 씹는 맛이 최고죠 촉촉한 걸 줘 그럼 푸른 바다향 가득한 해군을 먹어봐요 육즙이 대박 짭짤한 게 간도 딱 맞거든요 저건 혹시 재벌 2세 닳고 닳은 입 냄새는 딱 봐도 짭새 저 형체 귀족 같네 귀족 같은 게 때깔 좋네 인류의 역사엔 언제나 경제적이야 장례식도 할 필요 없어 윗놈이 아랫놈 등 처먹지 종류도 많아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 정말 기막힌 반전이야 윗놈이 아랫놈 식사거리 의사는 어때 병 걸리겠네 더부룩할 땐 굴뚝 청소부 속이 확 뚫려 공무원 어때 아주 든든해 꽉 막혔잖아 그래도 엄청 잘나가 실속 넘치는 안전빵이라 비들 맛은 없나 금방 올 거야 정성스레 뇌물만 먹여서 사육한 비곗덩이 체할라 자 이거 겁나게 뜨거워요 이거 신혼부부라서 아니 무슨 신혼이 왜 이렇게 안 달달해 꿀을 좀 칠까 아니 기름을 쳐 웬 기름? 아이 러브 유 인류의 역사엔 언제나 말해줘요 말해줘요 어떤 거죠 누가 먹히고 또 먹느냐지 중간에서 잘하면요 살아남죠 정말 공평하지 누구나 결국 술 한 잔에 안줏거리 모델 드실래요 아잇 뼈밖에 없잖아 복싱 선수를 갖다 줘 손 매운 놈으로다가 고소하면 더 좋은 살인범 파이도 죽여주지 하나 또 있어 이건 바로 선거 때 별미인 정치인 뱃살 파이 뻔한 거지 뭐 도둑놈과 사기꾼을 섞은 맛 사채업자 들여볼까 어우 지독하고 거칠고 더럽게 질겨 그럼 배우 드실라우 너무 과해서 부담스러 근데 여기 메뉴에 판사가 없네 아유 그래요 없어요 아직은 하지만 그거보다 더 땡기실 만한 게 있다는 거 뭔데 그건 바로 사형 집행자 손님은 누구나 평등해 그럼요 평등해 누구든 오시면 감사하게 부자도 거지도 우린 절대로 차별 안 해 오 먹어도 좋고 먹혀도 좋아 어디 아무나 와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