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질로우의 전문가라는 분이 말하는게 근거가 부족해 보이네요.. 저금리 2%대로 구매한 집주인들이 2024년이 되니까 갑자기 고금리를 인정하고 집을 판다? 과연 그럴까요? 남 얘기하지 말고 자신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80만불 짜리 집을 2%대 금리에 산 사람이 집이 올라 120만불 정도 되는데 유사한 지역의 집으로 옮기려고 하면 얼마가 드는지 아시는지요? 현재 금리는 7%대 후반입니다. 20만 다운하고 100만불에 대한 모기지를 은행에 가서 융자를 받으려면 얼만큼의 소득을 증빙해야 하냐면 적어도 월 페이먼트 8000불 * 12 = 10만불의 가처분 소득을 증빙해야 합니다. 10만불의 가처분 소득은 25만불 정도의 연봉으로 9만불 정도 세금 내고 5~6만불 쓰고 남는 정도입니다. 다들 이 정도는 버시죠? 즉 연봉이 25만불이 안되면 위의 집주인은 아무리 용을 써도 은행에서 처다도 안 본다는 겁니다. 이전 모기지때보다 연봉이 3배 이상 올라야 가능한 시나리오죠. 이건 가능한 건가요? 기존 집주인들은 죽어도 집을 안 팔겁니다. 갈데가 없어요. 타주나 외국으로 이주하는 일부 극소수의 사람들만 팔겠죠. 하지만 그렇지 않고는 길바닥에 나 앉는 겁니다. 집값이 올라서 몇십만불은 건지겠네요. 그렇다고 그걸 렌트에 꼴아박는 짓을 하는 사람은 얼마 없을 겁니다. 몇년 안가서 다 써버릴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