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에 통합병원에 후송갔는데, 맹장 터져서 실려온 병사, 배 열고 대충 딱고 꿰맷는지 속이 다 썩어들어가서 다시 열고 재수술 한 경우도 봤습니다. 덤으로 맹장수술은 손가락 길이보다 짧게 찢고 끝내죠 그러나 군병원에서는 거의 손바닥크기로 찢습니다. 그 병사는 두번 찢었으니 무슨 호랑이한테 긁힌자국처럼 보였습니다.
아프다고 하면 일단 군대병원이 아닌 큰병원에서 검사,치료 받게해주세요. 차라리 진단결과를 모르겠으면 모르겠다고 말하세요. 초반에 암을 잡을수있었는데 당신들의(군대) 무관심이 한사람의 생사를 오가는 병을 주게되었어요. 요즘 군대안에서 안좋은일들이 일어나는데 군인분들 정신좀 차립시다.
아 너무 속상하다..... 이렇게 밝고 선한사람이 이렇게 무심히가다니 제3자인나도 속상한데 지인이나 가족분은 얼마나 허망하실지..힘내셨음좋겠고.무엇보다 초기증상을 제대로파악하고 큰병원에서 암진단 받았으면 최악의시나리오는 아니었을텐데 너무 분하고 슬퍼요. 부디 하늘에선 아프지마시고 오래살고계시길바랍니다 삼가 고인의명복을빕니다.
솔직히 암이라고 진단받으면 절망할거 같아요. 그런데도 무척이나 밝으시네요. 얘기들도 재밌게 풀어나가시고... 당사자가 아니라 얼마나 그동안 힘드셨을지 가늠도 안되지만.. 밝은 모습 너무 보기 좋아요. 혈색도 좋아보여요. ㅎ 하루하루 즐겁고 행복하게 살다보면 더 좋은일 있을거라 생각되여 !!
저도 92년생 남자입니다. 동영상보면서 눈물이 많이 납니다. 제가 너무나 당연하게 누리는 모든것들에 대해서 더 감사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 부모님과 싸워서 그런지 더 슬프네요. 부디 완치되셔서 밝은 모습으로 멋지게 인생을 살아가시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좋겠습니다. 힘내십시오..
내치핵... 열받는다... 군의관들 좀 개선 좀 해주세요... 한두번도 아니고... 3번이나.. 미치고 팔짝뛰겠네요... 군의관에서 정신 좀 차렸음 좋겠는데... 민간병원들도.. 하긴.. 대장쪽은 워낙.. 나이가 있는 사람들이 질환이 많아서.. 대장내시경 추천하면 많이들 과잉진료라고 생각하긴하죠.. 변에 피가 묻어나오면 꼭 대장내시경하셔야합니다.. 나이 상관없이... 대장내시경해도 용종사이즈가 어느정도 커도 괜찮다고는 하더라구요..ㅠㅠ 알수가없는 대장.. 완쾌하실거에요!!
빛빛님. 저는 40대후반 여성입니다. 증세가 비슷하고 검사받고 역시 암진단받고(어제) 내일 큰병원 상담예약돼있어요 초등6학년 아들이 하나 있으니 마음이 무거워요 남편은 일단 치료에 집중해 낫게 해보자 라고 하는데 눈물만 납니다 별이되신줄 알고 있는데 이렇게 영상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건강하신 분들 다 더욱 건강하시고 조금이라도 이상 느끼시는 분들은 빨리 검사받으세요 저도 설마 내가 라는 안일함에 암을 키웠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아버지가 고등학교때 돌아가셔서 각자몸은 각자 잘챙기자 엄마가 그러셨죠 엄마가 동네병원에 자주다니셨습니다 배가아파 개인병원을 자주찾으셨고 그때마다 약처방에 주사 맞으셨어요 약과 진통주사가 어느순간 잘안듣자 제가 같이 갔습니다 동네병원이라 명칭했지만 인천에서 나름 소문난 병원이었고 친구어머니들도 다른동네에서 이곳까지 다니시는 10년이 지난 지금도 잘되고있는 병원이예요 저도 20대 대학생이었고 같이 갔을때도 아들인데 많이 아파하세요 상담을 했는데 신경성입니다 과민성이예요 라고 하셨습니다 그 뒤에도 몇번 같이 가도 똑같은 처방을 내리시기에 도저히 안되겠어서 엄마가 준대형병원을 찾았습니다 거기서도 역시 똑같은처방 과민성이라고 하더군요 몇번을 더 갔는데 엄마가 도저히 약이 안들으니 검사좀 해달라셨습니다 그때도 그 준대형병원 의사가 "어머니 이건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는건데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셔서 그래요 검사받으실 필요까지 없으세요" 그랬습니다 동네병원 준대형병원에서의 처방이 이랬습니다 엄마가 도저히 아파서 너무 힘들어하셔서 대학병원을 갔습니다 mri결과 대장암4기셨어요 개인병원 좀더큰병원 다니다가 병을 키운꼴이 됐습니다 너무 화가나서 따지려고 가니 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의사인데 일부러 그랬겠냐고...다 내 잘못이라고...그저 동생과 셋이 붙잡고 울었습니다 다행인걸까요...고생 많이 안하시고 두달여뒤에 돌아가셨습니다.... 상을 다치루고 그 다년간 다닌 개인병원을 속상해서 갔는데 미안하단 말은 안하고 고개는 숙이더군요 엄마말이 생각났고 다 끝났는데 무슨소용일까하고 그냥 왔습니다 대학병원이 비싸도 좀 아프다 아니다싶으면 대학병원 가셔요 여러분...명성있는 병원? 네 그럴수있습니다 지금도 잘나가고 있고 여러곳에서도 오는 그런 이름난 병원이었어요 그러니 가족이 병원 진찰받고도 아프다싶음 대학병원 찾으세요 병 얻고나서 이렇다한들 다 늦고난 뒤입니다
@그냥튭 아프면 그냥 쓰러져서 병원 보내달라고 해야됩니다. 저는 무식하게 신교대에서 폐결핵을 앓으면서도 퇴소 전까지 병원은 안된다고 해서 훈련 다 받으며 죽을뻔했습니다. 그때 그냥 쓰려졌으면 의병전역도 가능했을텐데 퇴소후에 병원에가니 이미 자연치료됐다는 황당한 말을 들었지요. 몸이 조금만 부실했다면 훈련소에서 죽었을지도 모릅니다.
힘내세요! 저도 20대 초반에 병명은 빛빛님이랑 다르지만 소장쪽 희귀성난치질환 판정받고 20대 후반이 됬네요 :)달마다 대학병원을 다닙니다! 저도 동네 병원에서 3년간 그냥 장염이나 과민성 으로 진찰받고.. 약먹으면서 지내다가.. 학교 통학하는길에 쓰러지면서 알게됬어요 저랑 스토리가 비슷하셔서 놀랍네요 ㅋㅋㅋ 조금만 더 일찍 알았다면 이정도 까지 왔을까 생각은 항상 그래두 드네요 ㅜ 말하는게 재치도 있으시구 영상 기대할게요~!! 긍정적인 에너지 잘받았습니다 😊 꼭 이겨내실거라 생각들어요!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암 증세를 나타내면 나이 불문하고 검사 진행합니다. 나이가 젊으면 암 걸릴 확률이 적은 것 뿐이지 안 걸리는건 아니라서 웬만하면 어리더라도 조직검사를 합니다. 아마 그 병원은 아직 젊으니까 암에 걸릴 일 있나 하고 그냥 넘긴듯 합니다. 실제로 군병원은 돌팔이들이 많아서 그거 믿었다간 병을 더 키울수도 있죠.. 군병원은 정말 내가 다쳐도 어디가 다친지를 모릅니다.
세상에 너무 어이가 없네요. 무슨 의미의 병원인가 ㅠㅠ 군대병원 아 진짜 욕나온다. 처음부터 정밀검사를 해야지. ㅠㅠ 혹한기 훈련안갔다고 웃으시다니 천진 난만 귀여우심 ㅠㅠ 근데 내 맘이 왜 이렇게 ㅠㅠ😂 카매라 내시경같은것도 안했다니...혼자서 얼마나 참고 힘들었을거야 ㅠㅠ 아이고 ㅠㅠㅠㅠㅠㅠㅠ 군대 개노무시키들이 병을 키웠네요 듣는 내내 심장이 터지는줄 알았네요 도움 드리지못해서 죄송하네요 암튼 몸관리 잘 하시고 건강하세요.
아직 군대 안다녀오신거 같으셔서 말씀해드릴게요 자신이 느끼기에 진짜 아픈데도 군 병원에선 별거 아니라 판정하면 무조건 외진 신청하세요 외진 안되면 그냥 휴가때라도 병원 들려서 정밀검사 들려보세요 군인신분 당시에는 휴가때 병원가는거 아까울수 있겠지만 인생 전체를 본다면 전혀 아까운거 아니에요
저는현역군의관이고 내과의사입니다. 전문의따서 대위군의관입니다 보통 야간복통으로 깨거나 혈변 급격한 체중감소 변비설사등의 대변증상의 급격한변화 등이 있다면.. Red flag sign이라하여 적기신호 즉 위험증상이라 생각하고 필히 악성질환을 의심하고 대장 혹은 직장내시경을 해야합니다.. 근데 왜 놓쳤는지 정말 가슴아프네요.. 대신사과드리고싶습니다 저도 제 양심을 다해 진료를 본다고 생각하나 모자란부분이 분명있을것이기에 앞으로 용사들 진료보는데 더 세심히 신경쓰도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ㅜㅜ 그리고 죄송합니다
좋은 곳 가셨을거에요... 어느덧 문득 생각나서 영상 찾아 보고 들어왔다가 소식을 알게 되었는데 마음이 먹먹해졌네요. 안 좋은 상황에서도 늘 밝아 보여서 희망이 있다 생각했고, 기적이 있다면 일어 날 거라 믿었지만........ 좋은 곳으로 간 그곳에서는 해보지 못한것들 다 해보시면서 잘 지내시길 바랄게요.
저도 어릴적부터 혈변을 많이 봤왔어요. 치질 때문에요. 그래서 그런지 남 일 같지가 않군요. 한번 가시고 안 나았다면 민간병원으로 가시지 하는 안타까움이 크네요. 이제 빛빛님은 다른 곳에 계시는 군요. 가시는 길이 너무 고통스럽지 않았기를 바랍니다. 빛빛 님을 그리워 하는 사람들께선 빛빛님이 남겨주신 영상보시며 덜 그리워하시길.... 그리고 빛빛님이 그곳에선 더이상 아프시지 않길.... 빛빛님이 영면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군대 팁을 조금 알려드리자면, 무조건 검사는 휴가나와서 한번씩 큰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고요. 그러할 여건이안된다면, 연기를 하면서까지 심하게 꽤병을 부려서 검사를 받으러 가야합니다. 혹시라도 군병원에 가게 된다면, 여러 검사를 받기위해 오바하면서까지 할 말 다 하세요. 그럼 검사 해줄수밖에 없을겁니다. 너무 오래걸린다 싶으면, 가끔 내무반에서 배 움켜쥐고 무조건 휴가 나가십쇼. 여러분 몸은 여러분이 관리하셔야합니다. 군대따위...
가본적 없는데 수통정도 가야 그나마 좀 낫다합니다 요즘은 그래도 외진도 민간병원 진료도 바로바로 보내준다니 군병원만 믿는건 안되죠 뭐 수술이 필요없는 간단한 골절, 독감, 정도만 제외하면 군병원은;;; 저가 군병원 가진 않았어도 제 주변 사례를 보면 뭔가 이상하다 싶으면 민간가야합니다 돌애 정강이 찍고 뼈가 금가거나 부러진거 요정도나 군병원 쉬러가는거지.... 미국은 대통령이 위급하면 군병원으로 갈만큼 최고의 의료진이 이쓴데 우리는 어휴
영상에서 얘기한 대장암 증상 - 1. 배도 많이 아프고 화장실에 가면, 변을 보는 데 오래 걸린다. 2. 빨간 혈변을 본다. 3. 하루에 한 번은 항문에서 피가 새어 나온다. 4. 식은땀을 흘릴 정도로 배가 너무너무 아픈데, 화장실에서 아무리 힘을 줘도 변은 나오지 않는다. 전 엄마가 대장암으로 돌아가셔서 가족력이 있는데, 이런 증상이 나타날까 봐 무섭네요... 참, 대장암 4기인데, 잘 이겨내신 거 축하해요.
@@TOPHyeok 영상 올리신 분께서 하신 말씀을 정리했어요. 이런 걸로 칭찬 받으니까 무진장 쑥스럽네요. ^^;; 다른 증상이라... 제 엄마가 겪으신 증상들을 나열하면, 1. 하루 종일 무기력하고 하는 것도 없이 피곤해서 누워 있는 시간이 늘어간다. 2. 먹는 양, 먹는 음식과 상관 없이 몸무게가 엄청 많이 줄어든다. 3. 2와 연결되는데,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 4. 조금만 빨리 걸어도 숨이 찬다. 5. 대변을 보는 데 힘겨워한다. 가장 두드러진 증상들만 나열했는데, 그 중에서도 엄청 피곤하고 무기력하고 특히 살이 너무 많이 빠지셔서 병원에 갔습니다.
석면이나 라돈은 주로 폐질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군병원에서 세심한 진료를 받지 못한 것이 안타깝네요. 국가가 가장 보호해야 할 군장병들인데 너무 화가 납니다... 그래도 긍정적으로 이겨내고 계셔서 다행이에요! 영상 재밌게 잘 봤습니다. 업뎃 자주 해주셔서 기뻐요ㅎㅎㅎ
군의관들 수준이 거의 이래요 군대에서 뇌종양 걸렸는데 두통 약만 처방해서 죽은 병사 이야기도 나온적 있고 그렇다고 의사되면 잘하지도 않음 전문의 없는 6년만 나온 의사도 많고 오진도 많고 실력도 없는 의사가 많으니 아프면 병원도 세군데 이상 가야 한다는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닌듯함
여담이지만 국군수도병원 레전드사례중 하나로 왼쪽다리를 수술해야되는데 오른쪽다리를 수술해서 양쪽다 불구가 된 사례가 있습니다. 저는 다행히 군대에서 큰 건강이상 없이 제대했지만 현역복무중이시거나 복무예정이신분들은 '절대' 군시설에서 수술 받지마시고 민간병원 가시길 바랍니다. 사소한 맹장이라도 절대 받지마세요그냥 본인휴가쓰는한이있더라도 싸제병원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진짜 제 동기가 그랬어요. 군대서 축구하다가발목 심하게 그냥 군병원갔는데 그냥 흔히 말하는 삔거겠지 하고 파스랑 진통제만 받아왔는데 한달 두달이 넘도록 발목에 멍이 안사라짐 결국 나가서 대학병원갔는데 인대가 조금 끊어져있다고... 수개월이 지나서야 수술했어요. 근데 끊어진 상태로 아문상태라 100%완치 안뎀 아직도 절뚝거려요. . 혹여나 크게 다치거나 아픈데 군병원 한두번 가서 회복이 안된다싶으면 부모님 호출하세요. 면회신청해서 바로 중대장실 가고 휴가받아 나와서 병원가세요. 혼자서 괜히 찡찡대며 소대장 중대장들 한테 병원좀 보내달라하지말고 진심
전 거의 두달간 하루도 안빠지고 가슴과 명치쪽에 극심한통증과 배통증(갈비뼈쪽.아랫배).혈변.구토.설사 심지어 물한모금에도 숨이 잘안쉬어지고 항상 위가 부풀어있는 느낌 바늘로 아랫배를 계속 찌르는듯한 고통 혹시나 내가 암이 아닐까 ? 하는마음에 대장암브이로그를 찾다가 빛빛일기를 처음알게 되었고 암판정받기전 증상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다가 저랑 같은 부분이 있었기에 떨리는 마음으로 7월24일 오늘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검사를 했습니다 나이 30대 후반에 첫 위내시경 대장내시경이라 많이 떨렸습니다. 다행히도 통증은 심한데 만성위염과 비특이적장염이라더라구요. 이글을 쓰는이유는 혹시 본인이 정말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가기는 무섭고 혹시 병원에 갔는데 내가 암은 아닐까 걱정만 하지마시고 꼭 이글을 보시는분들은 건강검진을 받아보세요
아... 행정소송이라도 해보면 좋겠네요. 건장한 대한의 남아가 군역 말기부터 아파서 제대 직후 그리되셨고, 석면공장에 라돈 검출까지... 너무 속상하네요... 돈이 중요하진 않지만, 국가에서 국가유공자로 예우해줘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너무 안타깝네요. 얼른 완쾌되셔서 해보셨으면 좋겠네요. 응원하겠습니다. 전 결핵에 걸려서 장교로 못가고 방위산업체 갔었는데... 결핵으로 못 먹고 토해서 빛빛님 키에 52킬로까지 빠졌었거든요. 돌아보면 결핵이 축복이었단 생각이 드는데... 빛빛님도 그리 될 줄로 믿습니다. 기도할게요. 팟팅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