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낸지 얼마 되지않아 아직도 부르면 발톱소리 타닥타닥 내며 저에게 달려올 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영상을 다 보고 나니.. 큰 위로를 받았어요.. 샘은 처음 보내는 아이를 좀 웃고 예뻐해주면서 보내줬으면 어땠을까.... 후회하신단 말씀에 눈물을 펑펑 쏟았어요.. 중환자실서 마지막인줄 모르고 한 인사가. "럭키야! 괜찮아질꺼야....러키이~" 를 반복... 온 힘을 다해 제 부름에 고개를 들어 저를 처다봐주었죠 .. 눈물이 그렁한 슬픈 눈망울 이었어요.. 저는 마지막 잘가란 인사도 안하고 쓰다듬어주지도 않고... 밝은 소리로 괜찮아질꺼라 응원한 저를 자책하고 후회했어요... 근데 의사샘의 말씀에 어쩜우리 럭키... 제 응원의 말에 안심하고 떠났을까?... 그런 생각에 엉엉 울고 말았습니다. 럭키가 죽을 수 있단말을 들었음에도 수용 못했고 괜찮을꺼라고만 내뱉는 저는 아마 패닉상태 였던것 같아요.... 럭키의 죽음을 받아들였다면 정신차리고 수액꽂아 집으로 데려와 임종을 지켰을꺼에요... 죽음을 회피하고 의사의 살수 있다는 말에 꽂혀 맹신한 바보같은 저였죠... 사랑하는 럭키와의 마지막 일상을 헛되이 보내며 아파서 죽어가고 있었는데 못알아챈 거.... 정말 후회스럽습니다. 힘든일이 많았는데 울 때마다 럭키가 와서 제 얼굴은 핧으며 안아주었습니다.. 조건없는 무한한 사랑을 받은 줄 가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영상을 보면서 많이 울었어요... 공사장에서 갓 한달된 아기 고양이를 데려와 가족이 된지 어느덧 5년째네요... 너무 많이 의지했고 제가 오히려 더 아이를 필요로 했던 거 같아요.. 너무 어려서 제 곁을 떠난다는 상상을 해본 적도 없었는데.... 담도 폐색증으로 살날이 며칠 안남았다는 얘기를 오늘 병원에서 듣고 왔어요... 수술을 해도 살 확률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마음이 찢어지고 하늘이 무너진다는 말을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껴 봤어요... 얘가 없으면 내가 어떻게 살까 너무 힘들고 같이 따라 죽고싶고... 너무 죄책감만 들고 괴로운 마음에 찾아봤는데 어느정도 위로가 되네요... 감사해요..! 이 세상 모든 반려 동물 가족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무병 장수 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나이가 들어 하늘로 가면 먼저 간 저희 아이가 절 기다려주고 있겠죠 그 기대감으로 살아보려구요 반려 동물을 떠나보낸 모든 사람들이 죄책감 없이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영상 잘 봤습니다
너무 공감되는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저의 우울증상을 미리 알고 제곁에 왔다가 16년 동안 가족이 되어 행복한 추억을 가득 안겨주고 작년 봄 무지개다리 건넌 울 강쥐 순이에게 감사하고 고마웠던 생각에 다시 가슴이 먹먹하네요~ 울 이쁜 순이야 거기서도 행복하게 잘 지내거라~~ 네게 언제나 한아름 엄마 아빠 사랑을 보낸다~~❤
8살 우리 럭키 저랑 숨바꼭질 놀이해주고 갔죠... 많이 아팠을텐데... 힘없이 걸으며 저를 바라보며 쫒아다녔죠.. 마치 몸이 좋아진것처럼.... 그 후 삼일 뒤 입원 5시간만에 하늘갔어요... 신부전, 췌장염, 간염, 황달, 빈혈, 당뇨... 모든장기가 요독으로 망가져 엄청 아팠을텐데... 죽기 7개월전 약물마취 스켈링해서 신장을 더 망가뜨리고 말기 신부전인데 오진으로 엉뚱한 치료 받게해서 미안해... 췌장까지 염증생겨 통증으로 힘들어하는데 찜질팩만 대주고 수액 혈청치료도 못 받고... 정신이 혼미해지는 것도 못 알아채고 걸어서 방에 들어가게 해서 미안해.. 혀가 괴사되고 있어 물 못먹은건데 주사기로 그때 물도 안 준 거....너무 한이 된다... 따뜻한 품에 안고 너를 보내주지 못해 정말 미안해... 죽음의 시그널을 모른게 너무 미안해..... 너무 그리운 우리 럭키... 사랑많고 웃음많던 우리 럭키... 조건 없는 사랑만 듬뿍 주다 간 너..... 24.02.13. 0시 38분..
힘내세요..갑자기 반려견과 헤어지게 되면 그 슬픔 말로 다 못 하죠.. 아직은 경황이 없고 후회와 아쉬움에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지만 너무 많이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그맘이 어떤지 너무나 잘 알기에 힘내시라는 말 밖에 더 드릴 말이 없네요.. 럭키 생각해서라도 꼬옥 힘 내세요..
21살 된 고양이를 한달 전에 떠나보냈어요 정말 아직도 믿어지지 않아요 존재가 없다는 것이요. 저는 이 고양이에게 의지를 했었어요 어른스럽고 착하고요. 저는 개도 많이 키워봤지만 제 고양이는 어른스럽고 영리하고 정이 많았어요. 5개월 정도 된 길냥이였었는데 내가 이 아이를 안 만났다면 상상도 못해요. 내 인생에서 긴 시간을 같이 했었어서 없이 사는 이 현실이 아직 적응이 안되지만 그냥 더 살아봐야지요. 옥시토신이 나오고 있었나봐요. 마음이 푸근하고 그랬어요.
안녕하세요.. 오늘 황망하게 우리 강아지 가을이를 떠나보냈어요.. 심정지로.. 외출 중에.. 너무나 슬프고 장례를 하고 오니,, 외롭고 쓸쓸하고 공허해 미치겠는 와중.. 좋은 말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영상,,,, 늘 자기전에 듣고 잘게요.. 안 그럼 너무 힘드니까요 .. 감사해요
오갈데 없는 불쌍한 강아지를 데려와서 내가 강아지를 키운다고 생각했었는데, 함께살면서 문득, 내가 강아지를 챙겨주는게 아니라, 강아지가 저를 지켜준거더라구요,,, 강아지한텐 주인이 세상이고 우주이고 전부였을텐데,, 내가 얘를 백프로 행복하게 해주질 못했었다는 그 자책감도 힘이 들구요,,, ㅠㅠㅠ
갑자기 보낸지 두달이 되어가는데 7살때부터 대학생까지 제 인생에서 너무 당연한 가족구성원 중 한친구였어서 슬픔을 떠나 충격도 가시지를 않는거같아요 뇌질환이 생긴지 얼마 안된 아이였는데 순식간에 안좋아져서 갑자기 안락사를 했었거든요 그 날도 트라우마로 남아있고 저를 쳐다보는 아이를 두고 나가던 때의 얼굴도 기억나고 다른 강아지를 보더라도 다시는 그렇게 강아지가 아니라 동생처럼 인식되지는 않을거같아요 정신과약은 이미먹고있는데 저는 죽음 자체도 받아들이는게 아직까지도 잘 안되는거같아요….. 그래도 영상 보면서 좋은 말씀 많이 듣고 위안도 되는거같아요
나의 사랑스러운 댕댕천사 꽃님아, 뭐가 그렇게 급해서 낮잠자다가 그렇게 우릴 떠났을까. 언니가 너무 미숙하고 못나서, 다 내가 잘못해서 너를 오늘 이렇게 보낼 수밖에 없던 것 같아서 마음이 찢어진단다. 17년하고도 n개월, 너는 우리집에 와서 우리의 가족이 되어서 행복했을까? 많이 아프고 힘들고 외롭지 않았을까? 내가 조금만 더 세심했다면 널 이렇게 안 보내지 않았을까? 언니가.. 언니도 너가 처음이라 많이 몰랐어. 그래서 많이 못해준 것 같아 후회가 돼. 너는 사랑주는 것밖에 모르는, 너가 힘들어도 우리 걱정에 아픈데도 벌떡벌떡 일어나는 착한 아이라서.. 언니가 이렇게 모자란 사람이어도 사랑으로 보답해주었구나. 너랑 함께하는 마지막 밤이야. 영상을 틀면 너가 움직이고 있는데, 당장 지금이라도 일어나서 밥달라고 할 것 같은데... 벌써부터 너무 그립구나.. 우리 가족의 행복을 책임져준 작지만 용감했던 우리 아가. 언니가 널 보내고 다시 웃을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별님이가 있어서 그래도 이악물고 버텨보려고 해. 집순이에 맛난 거라면 너무나도 좋아하던 우리 강아지. 강아지별에서는 고기도 까까도 많이 많이 먹고, 너른 들판에서 친구들이랑 뛰놀면서 그렇게 지내렴. 너는 평생을 우릴 기다려왔으니, 부디 그곳에서는 우리 기다리지말고 자유롭게 살아줄래? 언니가 살다가 너무 사무치게 너가 그리워지면 그때 꿈에 한 번 나타나줘. 너는 너무 잘 지내고 있다고.. 이 세상에 내려와 나에게 무한한 애정과 행복을 알려준 내 동생. 사랑해 ❤ -2024.06.09 벌써부터 너를 그리는 너의 언니가
@@happyclinic777 저희 동생은 어제 추워보여서 제가 너무 걱정한 걸 알았는지 꿈속에 나타나더니 눈밭에서 산책을 하더라구요. 어쩜 이렇게 가족밖에 모르는지... 선생님 아가는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무척 즐겁게 지내고 있나봐요. 가끔 밥이 맛없으면 투정하러 나타나지 않을까 싶네요..! 답글 감사합니다.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습니다. 뜻깊은 영상도 감사합니다.
와닿는 말씀들이 많아요.현재 셋째를 보낼준비를 하고있는 입장에서..요즘 계속 이런 영상만 찾게되네요.첫째 둘째를 보냈을적에 같은 나이때문에 비슷한시기에 노화로 보내고나서 어느정도 무덤덤 ?해지기까지 3년이 걸렸네요.정신과약을 10년 넘게 먹고있는 상황에서 처음 키웠던 아이들이 떠나니..세상 처음 느껴보는 감정을 느껴서 너무나 힘들었네요.제가 다니는 정신과쌤은 병동 입원까지 권유하실정도로요.그땐 아이들에 화장한 가루를 먹고 죽으면 나랑 한 몸이 될수있을까?하며.별별 생각을 다 했네요.이제 어느덧 셋째가 병원에서 고군분투를 하고있습니다.겪어본 이별이였고..맘에 준비를 한다하여도 예전보다 뭐가 그리 달라질까싶어요.지금은 많이 무섭습니다.또 허우적 거릴 저를 생각하면..참..손도 많이가고 그래서 내가 보살폈다 생각했지만..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아이들이 저를 보살펴준거같아요.제가 더 의지를 했구요.이별은 아무리 맘에 준비를 단단히 해도 늘 힘들거같네요..죽음 앞에선 모든게 다 후회인거같아서 더더욱 아플거같습니다...
강쥐들을 보고 있으면 내일 걱정안하고 오늘을 신나게 살더라구요. 애들이 가르쳐 주는게 참 믾습니다. 별로 해주는건 없는데 받기만 하는게 강쥐들과의 인연인 것 같아요. 노화나 질병으로 보내는거라면 더 이상은 아프지 않을테니 그것만으로도 괜찮다 하셔야 하구요. 키수며 알게 되신 능력으로 강쥐들의 동료들을 보삺펴주시면 큰 보답이 될 수 있을겁니다. 전 그렇게 생각해요...
상실이라는게 그렇지요... ㅜㅜ 잃기 싫은 것을 잃는다는..별 도움이 못됐다는 기분은 사람을 더 무력하게 만듭니다.. 도움이 필요한 안타까운 사정이 있는 애들한테 가지신 바 능력을 베푸신다면 먼저 무지개다리 건네보낸 애한테 좋은 마음으로 소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게 극복하고 있구요..
여러분들 착각하시면 안되는게 나를 위해서 개를 키워선 안됩니다. 물론 그러한 욕구가 없이 키운다는건 말도 안되는거지만 그만큼 내가 먼저라는 생각에 키우면 필요없거나 귀찮거나 돈 한푼 아쉬울때 과감하게 처 버립니다 그렇게 키우는 새끼들 때문에 한해 유기견 15만 마리.... 현실적이고 이성적이고 철학적 접근부터 해보세요. 옳은 방향으로 나아갑시다 이제 우리나라 국민들도 좀 천박함에서 벗어나야되지 않겠습니까?
필요에 의해 강아지를 키우게 되었어요. 하지만 살면서 가족이 되더군요..가장 좋은 친구... 조건없는 사랑과 신뢰를 무한정 받다보니 그 행복이 당연한건줄 알았지만 8년 후 준비도 없이 갑자기 떠나보내니... 그 아픔은 이루 말할수가 없습니다. 언제간 갈줄 알았지만 막상 가고나니.. 태어나 처음 겪는 고통과 슬픔....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