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새벽3시를 넘어서고 있네요..잠이 오질 않아요..둘풀님의 나만 이렇게 힘든게 아니라는 말씀..알고는 있지만 ..내가 가장 힘들어 미칠꺼 같아 이런 생각으로 지내왔어요 ㅠㅠ 그런데 하나도 애기들 보내고 힘들지 않다면 울 애기들이 더 속상할꺼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시간은 약이라는데 ..하루 이틀 ..지나면서 마음의 힘듬이 조금은 덜 하길 바래봅니다
오늘 18년 제 시추졸리가 갔어요. 일때문에 빨리 급한일만 해치우고 제발 제발 제가 갈때까지 버텨주기를. 한데 늦었습니다. 갈때 이 엄마가 옆에 있어주지못한것에 유골함을 들고 안방에 들어와 간자리에 서서 오열을 했네요. 지금도 안고있어요. 미안해 미안해 나의 사랑 졸리야. 거기선 아푸지말고 막 뛰어나니렴. 엄마가 가면 꼭 매일 놀아줄께. 안고싶어 우리 졸리 . 사랑해
12년 키운 우리 아이 무지개 다리 건넌지..아직1달이 안되었는데,, ,,,이렇게 아파해도 이렇게 이름을 불러도,,,이렇게 울어도 우리 아이는 옆에 없네요...모든 순간,,,아이와의 추억이 떠올라 너무 힘들고 슬픈데,,,2년전 아이보낸 사례자분을 보니 이 슬픔은 언제 옅어질까요?ㅠㅠ 어떻게 평생을 나만보고 나에게 모든 것을 주고 ,,나만 기다리고 ,,,미안해서 견딜수가 없습니다...너무 너무 보고 싶고 안고 싶고,,,,
내 시간을 나눠줄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 강아지는 아직 어리고 경험해보지 못한 이별이지만 너무 아끼고 사랑하는 만큼 끝이 있을거라는걸 생각하면 한없이 슬퍼서 이렇게 미리 보낸분들이 어떻게 이겨내가고 있는지 찾아보곤해요 그저 매일 아침 내 옆에서 건강하게 살아있어줌에 고맙고 이런 사랑을 경험하고 있는 지금 순간이 너무 완벽해서 두려울만큼 경이롭고 감사해요 운명을 마음대로 할순 없지만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행복하게 해주는게 유일하게 할 수 있는 보답인것 같아요
저는 울 애기와 14년동안에 딱 2틀 떨어져 있었어요..수술 하느라 동물병원에 있었던 이틀 ..그리고 매일매일 같이 있고 같이 자고 나중에 이런 저런 병들이 생기고는 한시간을 제대로 외출을 못했어요..당뇨판정7살 때 받고 하루 2번 12시간 마다 당뇨식사와 주사를 안 놓은적이 없었어요ㅠㅠ.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아쉬움은 남는거고 이별하는 아픔의 시간은 건너 뛸 수가 없네요..마음의 짐을 내려 놓으세요..저도 노력하고 있어요..그저 미안하고 보고 싶고 그러네요
18년이란 시간을 같이 보낸 울 새끼 초코를 천국에 보낸지 일주일째됏네요 . 너무너무힘드네요. 숨운 쉬다가도심장이 너무 아파서 숨을 쉴수없을정도로 고통스러워요. 무엇을 해도 우리 강아지 생각뿐... 어특케 해야할지 정말 모르겟어요.유골함도 아직 제방에 놓아두고 보내주질 못하고 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