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범죄영화 #스릴러영화 세븐 (Se7en) / 1995년 작 감독 : 데이빗 핀처 주연 : 브래드 피트 / 모건 프리먼 반갑습니다! 이번에는 명장 '데이빗 핀처'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자 걸작이 되어버린 강렬한 스릴러 영화입니다. 채널에 가입하여 혜택을 누려보세요. / @vdokid
종로의 극장에서 처음 본후, 그 전까지는 범죄자의 심리는 아무도 관심이 없던 시절이었는데 영화를 본 후 많은 생각이 들었죠. 그땐 몰랐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사이코패스들에게는 각자의 합리성이 있었고 그걸 파헤치는 프로파일러가 존재해야함을 알려줬던 잘 만든 영화. 다시 봐도 생각이 많아지네요.
저 당시때 모건프리만을 제외한 브래드피트, 기네스펠트로, 케빈스페이시 전부 이제 막떠오르거나 빛을 보기 시작한 신예들이었죠 심지어 감독인 데이빗핀처 조차도 에이리언3 말아먹고 빌빌대던 신예감독.. 저 영화의 대성공 이후로 감독, 주연배우들 전부 헐리웃에서 한자리씩 차지한 거물들이 되었지요 ㅎㅎ
영화 마지막... 모건이 캐빈의 의도를 알아채고 브레드를 보고 달려 오는 모건의 필사적인 외침 ... 그리고 그 틈을 노려 브레드의 심기를 건드리는 캐빈... 스스로 브레드 손에 죽으려는 자.. 그런 그를 죽이려는 자와 살리려는 자의 심리전을 제대로 보여준 명장면임... 만약 여러분이 브레드라면? 1.내 아내를 죽인 이상 죽인다. 2.모건의 조언을 듣고 참는다.
정말 명작입니다.. 범인의 범죄가 저렇게 완성되다니.. 예전에 봤는데도 또 봐도 요약본으로 봐도 너무 소름입니다.. 처음 볼 땐 (뭐가 택배상자로 배달되는지 몰랐을 땐) 택배트럭이 달려올 때 긴장감이 정말 압권이었는데 여러 번 다시 보게 되었을 땐 경찰차 안에서 ‘아무도 널 기억하지 못하고 미치광이로 그저 잊혀질 것’이라고 깐죽(?)대듯 말하는 밀스와 그저 아무 말 안 하는 범인을 보며 심장이 쪼그라드네요.. 아무것도 모르고 떠들어대는 밀스를 바라보는 범인의 모습이 너무 소름 돋아서요.. 세상은 아름답고 싸워볼 가치가 있다. 서머셋이 이 말을 한 이유를 더 생각해 보고 싶어서 찾아보니 아래와 같은 글을 찾았는데 서머셋형사가 세상에 희망을 가진 것인가 아님 그 반대인가 싸워볼 가치가 있다는 말은 오히려 세상에 범인같은 사이코미치광이가 많으니 형사직을 떠날 수 없다는 말 같이 보이기도 하고 정말 명작입니다. The world is a fine place and worth fighting for and I hate very much to leave it. And you had a lot of luck, he told himself, to have had such a good life. You've had just as good a life as grandfather's though not as long. You've had as good a life as any because of these last days. You do not want to complain when you have been so lucky. I wish there was some way to pass on what I've learned, though. Ernest Hemingway, For Whom the Bell Tol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