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화해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ㅠㅠ ▶ 상담신청 : kbsbosal@naver.com ▶ KBS Joy #무엇이든물어보살 매주 월요일 밤 8시 30분★ [KBS N] ▶ 홈페이지 : www.kbsn.co.kr ▶ 페이스북 : / happykbsn ▶ 인스타그램 : / kbsn_official
키워준 고마움을 모르는게 아니라 20년 넘게 속았다는 사실이 실망스러운거죠. 엄마 아빠 둘 다한테 화 많이 났었다고 했는데 그것 역시 충분히 그럴 수 있는 거고요. 그래도 엄마는 엄마고, 친부모자식 간에도 싸우고 화해하고 하는 일 비일비재하니 지금이라도 어머니랑 관계 회복하면 좋겠네요
진짜 어머니가 책임감도 엄청나시고 천사시다... 아버지랑 헤어져서도 자기가 낳은 자식도 아닌데 데려가서 28년동안 친자식아니라는것도 모르고 키우다니.. 게다가 친엄마아니라는 충격잘 이겨내고 잘못했다는거 뉘우치는 좋은 성격으로 잘키우신것도 대단하다...여러모로 너무 대단한 어머니
친자식 갖다버리는 사람도 널린 마당에 피 안 섞인 전 남편의 자식을 키운다라... 진짜 대단한 결심입니다 심지어 친자식이랑 차별하지도 않았다니 대단하신 분입니다 사연자분도 충격이 컸겠어요 하지만 그 사실을 사랑하는 아들한테 언제 어떻게 전달할 수 있었겠어요 이제는 피보다 진하게 사랑하는 내 아들인데요 두 분 제대로 이야기 나누고 이제 더 사랑할 일만 남았네요. 정말 행복하세요
낳은분도 어머니는 맞지만 28년을 차별없이 키우신 어머니도 진정한 어머니입니다 어릴때 아프면 병원도 데리고가시고 보살핀 그간의 사랑과 노고는 정말 큰거예요 친모가 아니셔서 충격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지만 차별없이 키우신 어머님마음을 생각해보세요 요즘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 충분히 존경받으셔야 할 어머니세요 본인도 이미 다른 아들이 아닌 친아들이라는걸 잊지마세요 ㅠㅜ
나도 날 친자식 이상으로 길러주신 어머니가 있어서 저분 마음을 이해함. 생각보다 친엄마가 아니라는 사실은 엄마와의 관계에서 큰 불안감을 느낌. 친어머니에게도 속 썩이는 행동을 하면 그 죄책감은 이루말할 수 없는데 사실 그 어머니가 친어머니가 아니였다는 사실을 들으면 죄책감을 넘어서서 관계에서의 그 불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음. 갑자기 엄마가 사라진 느낌일거임. 친자식도 아닌데 말 안들었던 내가 얼마나 미웠을까. 난 엄마를 사랑하는데 알고보니 엄마는 날 사랑한게 아니라 그냥 참고 키웠던거면 어떡하지. 내 존재가 엄마를 기쁘게 했던 게 아니라 아픔이었던거구나. 등등 온갖 괴로운 생각들이 듬. 그래서 순간 엄마를 피했는데 정신차려도 다시 연락을 못하는 이유는 아마 무서워서였을꺼라는 생각이 듬. 겁쟁이가 되어버리는거지. 나같으면 그랬을 것 같음. 엄마가 화를 내고 나간 나 자신에게 실망해서 엄마 못하겠다고 연을 끊어버리면 어떡하나 라는 두려움이 커서 미루고 미루다 용기내지 못했을 것 같음. 물론 저분이 잘하신 건 아니지만, 직접 겪어보지 않은분들이 함부로 뭐라안했으면 좋겠음
비슷한 일을 겪은 사람입니다. 저는 결혼 이후 아이를 낳고 알게 되었음에도 충격이 컸어요. 여기 댓글 쓰신 많은 분들은 '이게 충격 받을 일인가?' 라고 생각 하시지만... 키워주신 어머니의 고마움을 몰라서가 아니라 순간적으로 정체성이 흔들리는 느낌이 듭니다. 뿌리가 흔들려버린 나무 처럼 자리를 잡는데 꽤 시간이 걸립니다. 상식의 선에서 이미 어른이기에 친부모들의 상황을 짐작할수도 있지만 그 순간에도 '나는 뭐지?' 라는 물음이 계속 됐어요. 대단히 철학적인 생각을 해서가 아니라~ 기억나지도 않는 나의 히스토리에 대해 계속 물음을 갖게 됩니다. 어른의 입장에서는 선택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받아들이는 시간이 있었던 반면 당시 아이였던 출연자분은 스스로 선택하지 않았기에 믿어의심치 않았던 모든것에...심지어 자신에 대한 물음이 계속 됩니다. 단순히 철이 없고 옹졸한 사람이라 연락을 안한것 만은 아닐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나는 네 친엄마 아니야" 라는 소리를 들으면... 응? 응? 응? 응? 어? 어... 어.... 아... 아.. 아.............................. ................................................ 다 이해하는 지금에도 말줄임표는 계속 됩니다. 그리고 귀에 못이 박히게 친인척에게 듣는 말은~ "친부모도 아닌데 이만큼 키웠는데 앞으로 더 잘해" 입니다. '아... 그렇지... 친부모님이 아니니까 더 잘해야하는구나..... 내가 더 잘해야 키워준데 보답하는구나...' 이 생각이 짙어 질수록 오히려 거리감이 생겼던것 같아요. 애를 쓰고 또 쓰는 동안 부모님이 손님 같은 느낌이 드는.. 출연자분의 이야기에 마음이 동하여 주절주절 긴 글 남겼습니다. 어서 마음의 뿌리를 내려 단단해지십시오^^ 내게 어떤 히스토리가 있든 나만 알고 있는 나의 소중함이라는게 있잖습니까^^
파스칼님~~♡♡♡ 사실을 알게 되었을때 아주 힘드셨겠네요~. 인생은 나그네이고 우리는 언제나 다 고아 입니다. 현재 가족과 이웃과 잘~~지내는 가족 관계가 70평생 살아보니 더 중요한것 같아요~. 우리나라 속담에 멀리있는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이 사촌 이라고요~. 파스칼님을 응원 합니다 기도 합니다.~~아멘
음... 말씀하시는 정체성이란 무엇일까요? 나를 낳은 사람이 어떤사람인지를 아는건가요? 아니면 조상이 누군지요? 거기서 나의 정체성을 찾을수 있는건가요? 물론 다소 충격적인 일을 겪으신건 맞지만 그렇다고 정체성을 얘기하며 키워주신분이 자신의 정체에 영향을 주지 않는것처럼 얘기하는게 조금은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자신의 정체성은 화목한 가정에서 올바른 교육을 받으며 형성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허상처럼 다가온 본인의 처지를 알게된순간 의심 받는 성질은 아닌것 같아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 다시말해 나는누구지? 이런 생각보다는 나는 이런 특이한 운명을 갖게되었구나.. 각자의 상황들을 이해하고.. 무엇이 중요한것인지를 현명히 판단해서 인생에 살짝 어긋났던 퍼즐조각을 다시 제자리로 맞춰가는데 노력하는게 중요할것입니다!! 이상 똑같은 상황을 겪었고 겪고있는 이의 답변이었습니다~ 행복하세요~~
저는 아이를 기르는 아빠에요. 친자식이 아닌데 친자식인줄 알고 컷다는 건 어머니가 친자식 이상으로 마음쓰고 노력하며 기르셨다는거에요. 정말 그게 얼마나 힘들고 불가능에 가까운 일인지 딱 낳아보시면 알게됩니다. 어머니한테 정말 진심으로 몸과 마음으로 사랑과 존걍을 나누세요. 타인인 제사 듣기만해도 위대하신 어머니같네요😊 사랑하시고 행복하시구요❤
28년 간 자신이 눈치도 못 챌 만큼 친자식처럼 사랑으로 책임감으로 키워 주신 어머니에게 앞으로 어떻게 더 잘 해드려야 할 생각부터 하셔야 할 듯.. 질풍노도의 시기도 아니고, 이제 어엿한 사회의 어른으로 성장한 나이인데 구태여 핏줄, 집안 환경 따져가며 불행, 원망만 생각 한다면 자신의 삶만 고달픕니다. 저도 세상에서 내가 제일 불행한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더 기구하고 힘든 여건의 인생들이 많기에 내가 가진 불행 들은 핑계 거리에 불과하더군요. 힘내시고 뒤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에 대못을 박은 일인데 5개월 뒤 문자 하나 띡 보내고 그러고 또 1년이 되도록 연락없고, 사과가 아니라 화해라니.. 이해가 안되네요. 어머님이 받아주시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마세요. 혈연을 떠나서 사람 대 사람으로 그랬으면 안되는 행동을 한거고, 용서를 구할 태도가 안되어보여요. 정말 간절했으면 먼저 찾아가 무릎 꿇었을거고, 자기 상한 감정이 먼저라 자존심 세우느라 연락 안한겁니다. 어머님이 단번에 용서안해주신다고 원망하고 그럴거면 애초에 찾아가질 마시고, 용서를 안해주신다해도 곁에서 마음 풀릴때까지 풀어드리고 싶다 하시면 가셔야 됩니다. 어머님도 부처 아니고 사람입니다.
저 남자가 미성숙한거는 맞지만 상처 받을만한 일 인것도 당연히 맞죠 공감이 안된다고 하는데 지금 당장 당신의 어머니가 친어머니가 아니라고 상상해보세요 . 아니,너무현실성이 없어서 상상도 안되지않나요? 저분은 저게 상상이 아니라 현실이라는거에요 그럼 나는 누구지라는 생각이 계속 들겠죠. 근데 그 흔들리는 정체성과 관계성을 잡고 어머니를 받아들이는것은 힘들겠지만 반드시 저남자가 해야할 몫 이라고봅니다. 아무리 힘든 몫이라고해도 평생 남을 위해 일만 해온 거에 비하면 그것을 받아들이는것은 비할바도 못되죠.
키워준 어머니 정말 너무나 대단하신 거에요. 모르는 핏줄을 그것도 본인이 사랑하는 남편의 전처 아기를 사랑을주며 키우기 진짜 쉽지 않아요 키워주신 어머니에게 엄청 잘 하셔야해요 결혼을 하시고 가족을 꾸리면 어떤말인지 아실겁니다. 진짜 힘든일을 하신거예요 특히 말을 안듣고 힘들게 했을때 차별도 없이 키우고 사실을 알게되고 미안해 하신거보니 정말 좋은 어머니 만나셨어요 더욱 더 잘하셔야 해요
저도 사연자분이랑 비슷한 가정환경인데요. 친엄마가 2살때 절 버리고 떠나서 새엄마가 3살부터 키워주셨고 23살때 알게되었는데 충격이 크긴했지만 항상 새엄마를 친엄마라고 생각하고 살았고 지금도 감사하며 같이 살고 있습니다. 낳아준것보다 저를 키워주신 것이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희생과 사랑으로 가슴으로 낳아 주신 새엄마를 죽을 때 까지 사랑하고 존경하며 살아가려 합니다. 사연자분은 어머니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가지시면 좋겠네요. 내자식이 아닌 사람을 키운다는건 상상이상으로 힘든일이라는 걸 살아 가면서 더욱 더 깨닫고 있습니다
마음에 대못을 박은 일인데 5개월 뒤 문자 하나 띡 보내고 그러고 또 1년이 되도록 연락없고, 사과가 아니라 화해라니.. 이해가 안되네요. 어머님이 받아주시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마세요. 혈연을 떠나서 사람 대 사람으로 그랬으면 안되는 행동을 한거고, 용서를 구할 태도가 안되어보여요. 정말 간절했으면 먼저 찾아가 무릎 꿇었을거고, 자기 상한 감정이 먼저라 자존심 세우느라 연락 안한겁니다. (감사함보다 상한감정이 더 큰 것도 이해가 안가지만요.) 어머님이 단번에 용서안해주신다고 원망하고 그럴거면 없는게 나은 아들이니 애초에 찾아가질 마시고, 용서를 안해주신다해도 곁에서 마음 풀릴때까지 풀어드리고 싶다 하시면 가셔야 됩니다. 어머님도 부처 아니고 사람입니다.
딱 제가 하고 싶은 말이에요. 친아들 아니라고 말했다면 출연자하고 사이가 더 좋았을까요? 친자식아니라고 말했다면 차별없이 친자식처럼 대했어도 출연자같은 인성이면 분명히 불평불만해대고 반항하고 더 엇나갔을 거 같아요. 출연자본인을 위해서 일부러 감추고 차별없이 키워주신 건데 감사하기는 커녕 화내고 연락을 끊었다는 게...어이가 없네요.
중학생인 제가 봐도 이건 문제...;; 얼마나 고생하시면서 키웠고 얼마나 많은 사랑을 주셨는데 5개월동안 연락 끊은것도 너무했고 화내는것도 이해가 안된다...저는 오히려 여태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서명은 내가 어떻게든 해볼테니까 너무 힘들어하지 말아주셨음 좋겠다고 할텐데...물론 혼란이 오시는건 알겠지만...빨리 연락이 됬으면 좋겠네요
겪어보기전에 내가 처한 상황이 되기 전엔 감정이입하기 힘든게 사실이죠 평생믿어왔던일이 나만 잘못알고있었고 다른사람들은 다 알고있었는데 나에게 아무말도 안해줬다는 충격을 느끼면 내마음도 잡지못한상태에서 엄마입장상황이 먼저 눈에 보일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가족관계라 할지라도 내입장상황이 먼저고 내마음의 충격이 정리가 된후에 다른사람입장이 보이지 않을까요? 나도 내마음몰라서 헤아려줄수없는상태인데 남의마음을 헤아려준다라는건 순서가 잘못되지않나싶네요 저분은 자기마음헤아리는데 오랜시간이걸린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낳아준 엄마? 부질 없다. 키워준 엄마가 진짜 내 엄마다. 사연자분 어머니는 사연자분이 10개월 배 아파 낳은 자식은 아닐지라도 가슴으로 낳은 자식이라 생각하여 한 평생을 지극정성으로 키워주셨는데 이런 분이 내 어머니이지, 낳기만 하고 연락두절인 사람이 무슨 엄마입니까. 얼른 어머니한테 가서 무릎 꿇고 빌고 평생 효도하세요.
빨리 어머니한테 석고대죄해라 이녀석아 정식으로 혼인관계도 아닌 재혼 가정에 심지어 친아들이 아닌 아들을 지금까지 친아들과 차별하면서 키우신것도 아니고 친아들처럼 키우셨는데 연락끊는건 도대체 무슨 불효냐 키운정보다 낳은정이 더 큰데 무슨 상처를 받았다고 울고불고하는지 진짜 빨리가서 무릎꿇고 서과드려라 이분이 진짜 친어머니지
사연자분이 직접 단 댓글이... 자기 부모님 욕하지 말라는 댓글이. 여기서 양아머니욕하는 댓글은 하나도 없는데, 당사자분에게는 친모와 친부만 중요한가보네요. 키워주신 어머니를 동생과 같이 몇달안에 뵙겠다는 말도 그렇고. 방송보고 친어머니랑 연락이 되었고 친어머니도 큰 사정이 있었다고 하고. 사연자분 포함해서 누구나 사정은 있겠죠. 그런데 키워주신 어머니의 마음은 죽어도 모른척하려는게 너무 이해가 안 가네요. 이 방송에 출연하신것도 키워주신 어머니에게 사과할 용기나 사과할 방법을 찾기 위해서가 아니라, 친모와 만날 기회를 위해서 나온게 아닐까 싶네요. 키워주신 어머님이 너무 안쓰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