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국정원에서 30년 근무한 채성준 교수님을 모시고 국정원의 비밀에 대해 이야기 해봤습니다. BODA 보다에 출연을 원하신다면 요기를 눌러주세요 forms.gle/1XKVXfBrALz1GHEH8 궁금하신 부분들을 댓글에 달아주세요! 저희가 확인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연 및 제휴 문의 : boooda.kr@gmail.com BODA 인스타 : / boda_channel #보다 #국정원
@@cxy4173 별로 남는다는건 비유적 표현이 아닙니다. 실제로 음지에서 활동하다 순직하신 요원분들은 그 신상 등이 절대 공개되지 않고 국정원 내 추모비에 별이 추가됨으로 간접적으로만 그 존재가 남게 됩니다. 심지어 가족한테도 자세한 사인 등은 알리지 않고, 별을 순직 직후에 추가하면 누가 사망한건지, 어떤 임무를 수행한건지 들킬 수 있어 시간을 두고 조용히 추가한다고 합니다. 현재 기준 19개의 별이 추모비에 새겨져 있습니다. 이름도 남지 않고, 별이 유일하게 살았던 증거가 되니 이름 없는 별이라고 할 만 하죠.
저도 아무런 의심없이 우리 아버지 외교관이다~믿고 있었습니다. 외무부 직위도 있으셨고 대사관에도 자주 놀러갔었거든요. 귀국이후 고2때쯤 우연히 아버지 서재 한구석에 방치돼있던 88올림픽 기념주화를 구경하다가 그 밑에 숨겨진 KFBI 신분증을 발견했습니다. 어머니께 여쭤봤더니 엄청 당황해 하시면서 그날밤 그제서야 사실을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집에서도 절대 당부를 해서 비밀은 철저히 지켰고 이제 세월이 흘러 은퇴하신지 한참이 지나 편하게 예전 얘기를 해주시기도 합니다. 영상에 나온 말들 백번 공감하구요. 입대 문제로 면접 볼때도 눈치없는 면접관 한명이 아버지 신원조회가 안된다고 얘기해서 엄청 당황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고종사촌형이 예전에 국정원들어가셨는데...저희 아버지 신분. 통장까지 다 조사하던데ㅎ제통장도 봤는지는 모르겠네요. 친형이 기자인데 아예말도 안섞음ㅋㅋ 보고해야한다고..지금은 남미 어느나라에서 몇년째 안들어오고 계시던데.. 나라를 위해 반평생 희생하시는 국정원 요원들 감사드리고 고생 많으십니다.
와.. 무섭기까지 하네요. 말로 먹고 사는 직업인 분들은 다들 아실겁니다. 이런 자리든 다른 자리든 간에 내가 하는 말 중에 필요 없는 말이 사실 어느 정도 있고 그런 말이 나올 수밖에 없잖습니까. 그런데 저 교수님은 8분 가량을 말씀하시는데 단 한번도 말씀이 막히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단 한 마디도 불필요한 말씀을 안 하시는게 보이네요. 정말 어디까지 내재되도록 훈련을 받고 시행착오를 겪어야 저런 강단 있는 말씀만 할 수 있게 될지 생각해보면 짐작조차 가지 않을 정도네요..
교수님이라 당연히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게 익숙하고 잘 하시는 것도 있겠지만… 위 댓글 말대로 편집의 힘이 큽니다 ^^ 직업상 인터뷰 영상을 몇 번 편집해 본 적이 있는데 사람마다 가진 자기도 모르는 말버릇이나 습관들을 편집하는 게 아주 피곤하더군요. (예를 들면 말을 할 때마다 어.. /음/..그../씁~(침삼킴)같은 의미없는 말을 붙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 앞에 했던 얘기를 문장을 살짝 바꿔서 반복하는 경우도 많고요. 영상은 8분 정도지만 실제 인터뷰는 최소 30분에서 1시간 정도 진행 했을겁니다.. ㅎㅎ
음지에서 나라를 지키면서 가족과 남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다니, 외롭고 고달픈 씨움이네요,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민노총 너희들은 이거보면서 꺠달은게 없냐? 너희들은 국정원을 모욕하고 조롱할 자격은 없다, 너희들같은 타국의 끄나풀 핫바지들에게 맞써기 위해 이런 분들이 있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