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새 물건을 사 기 전에 가능하다면 중고로 체험을 해 보는 편입니다. 물건을 살 때 첫 번째로 고려하는 것은 이것이 과연 쓸만한지 여부거든요. 메이커 제품이라 해도 개발과정에서 고질병이 있는데 그냥 출시해 버리는 경우도 다반사여서 그 선택에 따른 저의 시간과 금전적 손해의 스트레스를 줄이고자 하는 방법이고요. 요즘은 중고플랫폼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체험해 본 후 샀던 가격 그대로 방출도 가능하고 무엇보다 중고제품엔 사용자의 경험치가 쌓여있어 쓸만함의 여부를 판단하기에 좋기 때문에 새 상품 구입 전 중고체험을 선호합니다. 자잘한 쇼핑을 통해 물건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걸 좋아하는데 굉장히 공감되는 영상이라 오랜만에 댓글 달아보네요. ㅎㅎ
저도 요즘에는 가격을 좀 더 지불하더라도 내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지 한 번 더 고민한 소비가 결과나 만족감이 훨씬 높더라구요 물건에 어울리는 사람이 먼저 되자는 말에 공감! 그리고 잘 고르는 것 만큼 잘 버리는것도 중요한거 같아요 아쉬움, 미련 때문에 정체됐던 경우가 많았던거 같아요 전
지나가던 30대인데요, 진짜 너무 공감하고 작은 것부터 나에게 맞는 걸 찾는 게 지혜로운 것 같아요. 니트도 패딩도 제게 맞는 건 이연님과 다른 것도 너무 신기하고요. 내가 그 옷과 신발, 가방과 어울리는 사람이 되어야 그 소비에 맞다. 이 팩트가 엄청 와닿아서 좀 벙쪘어요. 내가 갖고싶던 게 나랑 맞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요. (철이 덜 들었나봐요) 10분짜린줄 알았는데 17분 짜리였다는 영상…
저도 예전에 밀라논나님 영상보고 자신의 물건을 오래 가지고 사용하시는 지 대단하고 본받아야 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어요. 이연님 말씀대로 자신의 환경에 따라 조금씩 업그레이드 되는 것 같아요. 10대때는 싸고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옷들을 샀었는데 이제는 어떤 옷이 저에게 맞는 지, 또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지에 더 초점을 맞추는 것 같아요. 옷뿐만 아니라 제가 갖고 있는 물건들의 균형도 생각하게 되구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점차 저만의 기준도 생기고 관점을 갖게 돼요.
잘못이나 실패를 하는 사람들을 보고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패를 겪은 사람들은 실패를 통해 교훈을 얻고 더 나은 사람들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그저 가만히 있으면 교훈을 얻을 실패를 할 일도 없고 발전하지 못하고 제자리에 있게 됩니다.
20대때 싼거 다 써본 1인 지금은 취향 그리고 내가 원하는게 뭔지 아는 30대 그러다보니 물건을 쉽게 안사는거 같아요 똑같은 옷 입으면 죽는지 알았던 20대 지금은 몇개 안되는 옷 깨끗하게 빨아 돌려 입고 출근하는 30대😊 오늘도 이연님 영상에 힐링 한바가지❤ 취향이 확고해진 30대 행복하다
아 이러면 안되는데 두 분 다 좋아하고 좋아합니다만..왜 테무장원영님이 왜 생각이 날까요ㅋㅋ테무장원영님은 워낙 화려한 이목구비 이신것도 있어서 왠만한건 다 잘 어울리시지만ㅋㅋㅋㅋ 결국 어찌됐건 그분도 다양한 실패경험을 하시면서 😂 점점 소비 가치관을 형성해나가시는거잖아요.. 그런 실패경험으로 컨텐츠까지 만드시는...대단한 분... 리스펙
너무 공감되네요~ 나만 이런 고민하나 했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네요 저도 이번에 다운패딩 맘에 드는 경량패딩 비싼 거 사고 더 추워져서 돈 아끼려고 결국 돈에 맞춰 샀더니 맘에 걸리던 부분 땜에 후회하게 되더라고요 결국 맘에 드는 걸 사야된다는 결론 ㅎ 그래도 시행착오를 해봐야 한다는 말이 위로가 됩니다~^^
옷을 너무 많이 사게 되서 중독인가 한적이 있는데 최근 가격은 좀 비싸지만 제게 맞는 옷을 사게 되면서 아 나는 이런옷읗 좋아하는구나 알게 되면서 10벌 살거를 3~4벌 샀는데 만족하게 되고 더 사지 않게 되더라구요 나에게 맞는 옷을 만나면서 그 동안의 소비가 아까웠지만 실패에서 배운다...는 말에 공감되고 위로가 됩니다 ^^
저렴한것을 사는거 다음으로 비싼것를 사는게 참 공감이 가네요.. 얼마전에 도쿄에 가서, 문구점에서 2만엔짜리 만년필을 한번 써봤는데 너무 필기감이 좋아서 살지 말지 고민하다가 결국 들고온 현금 2만엔을 전부 털어서 샀는데, 지금도 매일 4시간씩 쓰면서 잘 쓰고 있네요 ㅎㅎ
올해 다이어리를 써보자고 결심했는데, 저에게는 실패할 여유가 없었어요 그래서 다이어리 추천 영상을 잔뜩 보고, 나는 이런 게 쓰기 좋을 것 같아 싶은 걸 적어놨어요 그리고 영상에 나온 모든 다이어리 브랜드를 둘러봤어요.. 브랜드 마다 특징이 있잖아요? 그걸 또 나름대로 이건 장점으로 다가오고 이건 단점으로 느껴진다 싶은 걸 적어놓고요 실패할 수 없을 때는 시간을 오래 들여서 사면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구매한 다이어리가 어땠는지 말하고 싶은데 아직 배송이 안 왔네요 ㅋㅋ
안녕하세요 이연님, 항상 잘 보고 듣고있습니다💕 저는 하나의 물건을 정해두고 그 물건을 파는곳 전부 찾아서 최저가를 항상 찾아요, 제 기준에서 이 선까지가 최대금액이다 싶은 금액을 정해놓고 금액대별로 맘에 드는 물건을 정해둬요 여기서 중요한건 살때 어느정도 문제가없을곳에서 사는거, 가끔 싸다고 샀더니 배송에 문제가 있다던가 해서 피곤한트러블이 생기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의외로 이렇게 마음쓰고 시간쓰다가 이거 꼭 사야해? 생각이들어서 안사기도 해요ㅎ 저에게 그정도의 물건이였던거죠..저는 이렇게 하나하나 제 기준에 맞는물건이 생겨난 것 같아요 ❤ 감기 얼른 나으시길바래요 😊
(자정넘은) 오늘 아침 둘째 얼집 수료사진때 입힐 손뜨개베스트 짜는 중인데 이연님 목소리 너무 반가워요❤ 내가 요즘에 느끼는 것들을 나보다 한참어린 아가씨가 멋진 단어들로 이렇게 유창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다니!! 우리 아이들에게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꼭 소개하고픈 유튜버에요 항상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