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구독자 앞자리 바뀌겠어요~~ ㅋㅋ 한가지 의문점... ㅠㅠ 2:28 에서 보일링 할때 왜 최대한 팔팔 끓여야 하나요? 첫번째 완곡에서 너무 팔팔 끓여서 워트 손실이 예상보다 많아 생수를 섞었었고, 두번째 완곡에서는 보일링때 팔팔 끓기 시작하니까 불 세기를 낮추고 조심히 끓는 정도로 보일링 진행하니까 원하는 증발량이 나와서 만족했었거든요.. 팔팔 끓이는게 좋다면 앞으론 스파징 물양을 늘리는게 맞을것같아서요~
곧 100명?!ㅎㅎ 응원과 질문 감사합니다! 유튜브에서 받는 첫 공식 질문이니 필요이상의 상세한 답변을 달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ㅋㅋ 보일링을 해주는 이유는 생각보다 많은것들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홉의 쓴맛과 향을 추출하기 위함, 효소를 불활성화 하고 미생물을 죽이기 위함이 있지요. 사실 팔팔 끓이지 않고 조심히 끓는 정도로도 위의 사항들은 모두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 팔팔 끓임으로 인해서 얻을 수 있는 핫브레이크(단백질과 폴리페놀의 결합체)의 형성, 좋지않은 냄새의 증발(케톤이나 황화합물 등), 그리고 말씀하신것 처럼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는 증발에 의한 비중 상승, 추가적으로 마이야르 반응에 의한 캬라멜 특성이 부여되는 것 등이 있습니다. 팔팔끓여서 좋지않은 냄새를 날리고 핫브레이크를 형성시켜 제거해줌으로 인해서 우리는 더욱 오프없는 깨끗한 맥주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가열은 불필요한 비중상승과 원치않은 캬라멜특성, 짙은색상등을 부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홈브루잉 20L배치를 진행할때, 왠만한 가정의 화력으로 과도한 가열은 불가능에 가깝기에 최대한 팔팔끓이는게 좋습니다^^ 그런데 Roopi K님은 필요이상으로 증발되신걸 보니 평소 배치량이 20L보다 적으시거나, 정말 고화력 버너를 가지고계신 것 같네요ㅎㅎ 그러한 이유라면 불을 어느정도 줄이시길 권합니다^^ 하지만 그런게 아니시라면 워트손실이 너무 많은것이 아니라 보통 그정도 증발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참고로 일반적인 1시간당 증발양은 4~5리터정도 계산하시면 됩니다. 저는 5리터정도 증발돼요~ 어떻게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습니다^^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 달아드리겠습니다!
@@TiggerGoonTV 버너는 아니구 가정용 가스레인지입니다 ㅎㅎ 워트에 함유된 미량의 단백질의 양과 기껏 100도씨에서 일어날 메일라드/캐러맬 반응이라면 사실상 유의성이 없다고 받아들여도 좋을 모양이네요. 반대로 생각하면 증발량만 잘 맞출 수 있다면 오히려 팔팔 끓이는 편이 좋다고 할 수도 있군요. 어쨌든 가정용 가스레인지로 6리터 증발은 예사가 아닌 걸로 보이긴 하네요.. ㅋㅋ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결론은 스파징 물양을 2리터정도 늘리면 해결 되는걸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