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만드는 양조사 입니다 :) 이렇게 미드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양조방법중 꿀에 60도의 물을 넣고 30도 까지 떨어지는걸 기다리기 보다 싱크에 얼음물을 풀어서 온도를 빠르게 내려주는게 좋습니다 ! 안그러면 세균 번식으로 술맛이 틀어질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20도 까지 빠르게 내려주는게 세균번식과 효모 활성화에 좋습니다
미드에 입문하셨네요! 손이 덜가서 저도 자주 만드는 술입니다. 몇번째 양조 실패하셨을 이유로 몇가지 꼽자면요, 1. 통 크기에 비해 너무 적은 양이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이러면 암만 소독을 잘했어도 남는 공간에 잡균이 번식할 확률이 높아져요. 2. 머스트 내부 꿀만으로는 효모가 생장하기에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해주기 어렵습니다. 이런 이유로 보통 미드메이커들은 ferment-o나 dap같은 효모영양제를 투입합니다. 근데 발효가 진행됐던걸로 봐선 이 이유는 아닐 것 같긴하네요. 3. 당연하겠지만 탄산화를 위한 2차 발효 내압패트병도 소독 꼼꼼하게 진행되어야합니다. 4. 더해서 탄산화 진행 시 꿀을 쓰시는걸 미드메이커 분들은 선호하시더라구요. 영상 재밌게봤습니다!
15:50 혹시나 소르빈산 많이 넣으시는 분들 있을 까봐 말씀드립니다. 아질산염과 반응하면 발암 물질 형성되고 너무 많이 드신다면 신장이 손상될 정도로 위험합니다. 물론 정상 비율로 만든다면 마시다 알콜에 먼저 죽겠지만.. 여튼 자가 제조하실 때 정확한 용량 참고하세요. 발효음료류 : 0.05g/kg, 과실주 : 0.2g/kg 이하입니다. 하루 섭취 허용치(ADI) : 25.0mg/kg 로써 70킬로 성인 남성 기준 1750mg입니다. 용량 넉넉하다고 무시하지 마시고 현대인은 소르빈산칼륨 이 외에도 너무나 다양한 합성첨가물을 먹습니다.
저도 이영상은 아니지만 외국 영상보고 갑자기 꽂혀서 다른 영상 여러개와 위키를 참고해서 미드 만들었었죠 꿀만 넣고 한번 냉동 딸기 사서 넣고서도 한번 했는데 이 두번은 양조 초짜라 오늘인가 오늘인가? 하고 맘이 급해서 너무 이른시기에 마셔 버려서 달큰한데 알콜이 스쳐지나간 그런 느낌이었고 세번째 에 다시 꿀만 넣고 만들어서 아직 냉장고에 좀 남아 있습니다 저같은 초짜가 짧은시기에 3번이나 양조를 시도할만큼 정말 간단하고 효모도가 쉽게 죽는다고 하는데 진짜인가? 할정도로 쉽게 성공했습니다 저같은 국가 공인 자격을 가진 똥손도 할 수 있을 정도이니 누구나 간단하게 도전 해볼 만한 양조네요 겨우내에 도전한 거라 덕분에 난방비 폭탄을 맞아서 이게 맞나? 사서먹는게 더싸겠네 할 정도 였지만 그냥 기포 올라오는거만 보고 있어도 재미있고 외출 후 귀가하면 반겨주는 달큰한 빵내음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웠습니다 지금은 슬슬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해서(귀찮아서) 도구도 넣어 뒀지만 장미 잎이나 귤껍질을 넣는것도 좋다고 하니 날씨가 선선해지기 시작할 무렵에는 시도해볼 계획입니다
15:46 혹시나하는 노파심에 적는 덧글로... 소브산칼륨은 효모/곰팡이 류 와 일부 호기성균에 대해 pH5.0이하에서 "생육저해" 로 보존효과를 낼 수 있는 보존제 입니다. 사용가능한 식품이 정해져 있고 기타주류인 벌꿀술은 사용이 불가능한 식품첨가제(보존료)이지만 뭐 집에서 해먹는거니까 상관 없지만 유산균(Lactic acid bacteria)/클로스트리디아(Clostridia)와 같은 카탈라아제(catalase) 음성(-)미생물 등등은 효과없고 효모도 생육저해지 살균력은 없는 첨가제 입니다. 보고 따라하실분들은 효모 생장 끊는 용도이므로 방부제 효과 기대마시고 위생적으로 보관하거나 걍 빨리 먹어야 합니다. 상해요 상해 넣어서 난 효모 발효 끊어야 겠다 하시는분은 식품공전 ▶Ⅱ. 식품첨가물 및 혼합제제류 ▶5. 품목별 사용기준(식품첨가물) ▶소브산칼륨 기준으로 12. 과실주, 탁주, 약주 : 0.2g/kg 이하 로 가면 될거고요 또한 일일섭취허용량(ADI) 적용되는 첨가물로서 25.0mg/kg•bw/day 도 지켜주셔야 합니다. 살균으로 끊어야 겠다 하시는분은 LTLT/pasteurization 방식으로 열탕이던 직접가열이던 심부온도가 65-70도 도달상태에서 10분 유지 살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