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meline 0:00 Preface 1:06 Getting it right 2:20 Four Versions? 5:44 Shia in Zeta Gundam Strike Back 8:21 What is a New Type for Char? 11:49 How did I draw Char? 12:58 Not yet, not yet!
제목은 저렇게 뽑았지만 극장판만 수십 번 넘게 본 작품입니다... DVD, 블루레이는 물론 소설류도 다 갖고 있습니다... 김인성님 SUPER Thanks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후원은 제게 큰 힘이 됩니다!! 《돈, 역사의 지배자》 : tinyurl.com/2gag649p 《일본졸업》 : tinyurl.com/2lnvovxk * 서브채널: 지식공장장의 지식공장 www.youtube.com/@gsexplore/
샤아 입장에선 아무로를 능가하는 뉴타입인 카미유를 발견하고 같이 지내면서 희망을 걸었지만 카미유가 리타이어 되면서 상실감이 엄청나게 컸을 겁니다. 지나고 나서 보면 후에 작품들도 아무로입장에서의 이야기보단 샤아라는 인물 중심의 서사가 많이 나오는걸 보면 건담시리즈에서의 샤아라는 인물은 참 이야기 할 거리가 많은 캐릭터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역설적이게도 제가 처음 으로 제대로 본 건담 애니가 역습의 샤아여서 ㅎㅎ 당시에는 화면을 수놓는 빔의 입자효과 연출 그리고 모빌슈츠들의 기동과 전투신 그리고 극장판 끝까지 루즈하거나 너무 타이트함 없이 제대로 꽉찬 진행을 보면서 감탄하였죠. 근데 확실히 이후 왜 이 두사람은 싸우게 되었나부터 시작해서 우주세기 전체를 보고나서 토미노 영감님의 다른 작품들 까지 보고나서 내리게된 역습의 샤아에 대한 결론은 "인간은 인간을 이해할 수 없다. 그게 설령 뉴타입이라 할지라도..." 입니다. 아무로도 결국 끝까지 샤아를 이해하지못했고 샤아도 아무로를 이해하지 못했죠. 어찌보면 애니라는 가상물에서 가장 현실적인 결론이 나온것 같기도 합니다. 영감님 작품들을 보면 항상 인간사이의 대화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동시에 그것이 잘 이루어지지않는 현실을 표현하여 그 사이의 괴리감을 극복할 수 있는가라는 부분을 심도 있게 다루시는데 이부분이 작품으로서 폭발한게 이데온 극장판이었고 이를 더욱 개인적인 측면으로 다룬게 역샤였다고 생각합니다.
@@지식공장장 지식공장장님의 말이 맞습니다. 마지막에 결국 사람들의 공감을 통한 기적의 빛으로 지구를 구했죠. 하지만 3년뒤인 0096년 ...... "뉴타입이 되면 서로를 이해하고 시간까지 지배할 수 있다고? 그것은 농담이다. 그 무지개색 빛을 보고도 사람들은 변하지 않았다. 이끌어 줄 필요도 없다. 그럴 가치조차 없다. 그렇다면 나는 그릇이 되겠다. 비어버린 이 몸에 사람들의 총의를 담아 그들이 바라는 것을 실현할 것이다. 이상하군. 이건 마치 누군가의 복수를 맹세하는 것 같지 않은가? 샤아? 그것도 괜찮겠지. 사람들이 원한다면 나는 샤아가 되겠다. 풀 프론탈, 붉은 혜성의 재래. 나쁘지 않은 울림이다. 혁신을 포기한 인류에게 잘 어울리는 울림이 아닌가. 준비는 다 되었다. 보여주실까, 새로운 건담의 성능이란 것을!
영상속의 설명을 듣고보면 정말 샤아의 상황이나 결단이 이해도 되지만 전 아무로가 극중 말했던 세계에 사람들의 마음의 빛을 보여야 한다는 말이 정말 감명 깊었던 것 같습니다. 힘들지만 그럼에도 희망을 가지고 앞으로 조금씩 더 나아갈 수 있는 힘으로 이해되어서요 ㅎㅎㅎ 그리고 아무로는 뭐랄까 전장에 샤아 말처럼 파일럿으로 나왔다기 보다는 이러한 사람들의 작은 마음의 빛을 샤아한테 보여주기 위해 나온 것 같습니다.
최근 저희 고등학교에서 4k버전으로 역습의 샤아를 틀었는데 애들 반응은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이게 쌍팔년도 작품 맞냐고 화질이 왜 이렇게 좋냐고하면서 즐겁게 시청했습니다 근디 아무래도 전작품을 안봐서 스토리 이해가 힘드고 아무로랑 샤아 성우를 듣고 모두 충공깽한 분위기였습니다ㅋㅋ 다보고 저희 특기생들끼리 토의를 했는데 전작을 잘모르는애들은 뭔 스토린지는 모르겠지만 작화랑 ost는 좋았다고 했습니다 웃긴건 처음 본 친구들은 규네이랑 아스토나지가 죽었는걸 영화가 다 끝났는데도 모르더라고요 정통 우주세기파들은 다시봐도 샤아가 왜 저런지 모르겠다고 말하고 비우주세기파들은 작화는 좋지만 지금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했고 화질은 정말 좋네 하면서 모두 추천하기에는 애매하지만 좋은 영화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일본애니메이션연구특기반입니다)
@@user-qm6zm8pq3c 어후...제타를 끝까지 다 보고 완전 기대감 넘칠 때 더블 제타를 봐서 그런지 비 우주세기 건담은 그냥 이름이 같은 메카 애니라고 생각하는 제가 몇몇 비 우주세기 건담보다 더블 제타를 더 싫어하게 됐습니다. ㄷㄷ 솔직히 내용도 기억 안남...하만 누님 하나 보고 버텼지...
이런말을 하게 될줄은 몰랐다만 우주세기 전반부 샤아의 스토리는 진짜 ㅈㄴ 심오한 이야기였군요😢 이정도로 깊고 담백한 메카닉 스토리일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지금 버전의 건담도 좋긴 하다만 아무도 간섭하지 않은 토미노가 원해던 방향으로 흘러간 건담은 어떤 매력이 있을지 궁금하군요.(물론 G 레코 처럼 된다면 스토리 이해가 어렵겠다만😅)
만약 스폰서가 간섭하지 않았다면 건담은 퍼스트에서 끝나고 더 안 나왔을 겁니다. 그냥 그대로 끝내고 싶은 걸 돈이 잘 벌린다고 스폰서에서 후속작 내놓으라고 해서 내놓은 거니까요. 토미노 건담은 퍼스트 이후로는 주욱 이런 기조였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토미노가 빡쳐서 폭주한 게 V건담 때였지요.
이 작품을 제대로 본 건, 유니콘 보고 나서였는데, 미묘하게 우주에서의 움직임 묘사가 요즘 애니와 다르더라고요. 셀 애니와 디지털의 차이였을 수도 있지만, 유니콘은 뭔가 규칙적으로 리드미컬하다면,(가속/정지로 뚝뚝 끊는 느낌) 역샤는 미세하게 둥둥 뜨는 느낌(자세 제어를 위해 끊임 없이 RCS를 쓰는 묘사) 이라 좋은 의미로 충격적이었습니다.
저는 역전의 샤아를 유니콘에서 나온 엑시즈 쇼크라는 사건을 통해 알고 보게 됐는데 확실히 명작이자 21세기 우주세기를 잇는 다리가 된 것 같습니다. 섬광의 하사웨이도 역시 역전의 샤아 이후 이야기니까요. 샤아와 아무로를 이은 섬광의 하사웨이 후속작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
만화판의 경우 두 버전이 더 있죠. 하나는 이 영상에도 실으셨으니 아시는 거겠지만 소설에서 파생되었기 때문에 언급 안 하신 것으로 보이는 벨토치카 칠드런의 만화 버전. 또 하나는 역습의 샤아 극장판이 나올 당시 단편으로 나온 만화판입니다. ZZ건담 만화판의 여러 간행본중 하나에 실려 있기도 하죠(그 만화판 작가가 그렸기 때문). 그 만화판의 특징은 하사웨이의 모습과 성격이 다른 작품과는 완전히 다르다는 거 정도...너무 전형적이라고 해야 하나 우리가 아는 하사웨이와 정반대기도 하지만 몰개성하다는 생각도 드는 애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아 생각해보니 아무로와 샤아도 선과 악이 명확한 전형적인 모습이었던 거 같네요. 그래서 잊혀진 것일지도...
중학생 때 해적판 비디오로 보고 우와!! 했던 작품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건담은 "역샤"이후로 끝이라 생각했네요. 추신: PS Z건담의 마지막 애니메이션을 알고 있어야, 역샤가 보이는데 대단하십니다.^^ (킬리만자로에서 포가 죽었을 때 그런 비슷한 대사가 나왔죠.애니메이션의 같은 맥락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제가 가장 먼저 접한 건담이 역습의 샤아였습니다.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보게 됐는데 당시는 내용도 모르면서도 빠져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늘 상황에 끌려다니는 아무로 보다는 인류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샤아가 주인공 같았는데 토미노 감독님도 원래 샤아를 주인공을 생각하셨더니 뭔가 감회가 새롭군요. 요즘은 샤아가 여러가지 밈으로 웃음거리로 취급되는 경향이 많습니다만 그 또한 샤아가 인류혁신이라는 거대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과정에서 보인 모습들 때문이고 그러한 모습들이 오히려 완벽초인이 아닌 뛰어나긴 하지만 불완전한 인간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에 더욱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은 말씀해주신 여러 내용들은 한국에선 접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이네요. 이 부분은 공장장님께 많이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저는 건프라를 그냥 저냥 사다가 아카데미제 칸담을 보고 눈이 번쩍뜨여 건프라에 빠져든 케이스입니다. 이후 용돈을 조금씩 모아 반다이제로 옮겨탔죠. 저도 샤아가 주인공이란 말에 처음에는 ? 했는데 나이가 먹고 다시 보니 확실히 주인공이 맞더군요. 건담관련 책은...정말 안 팔리더군요. 그래서 접하기 힘든 듯 합니다. 저도 다 갖고 있는 건 아니라서 서재 반을 건담관련 책으로 채운 친구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지금은 20후반이고 이전엔 초등학생때 봤었던 역샤인데 당시엔 아무로와 샤아가 서로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단 것과 샤아는 내심 아무로에게 무언가의 기대하는 정같은게 있다는 느낌 아무로는 필사적으로 샤아를 막으려고 했고 라라아슨으로 인한 샤아와 아무로의 결핍같은 걸 느꼈었는데 전반적으로 시원한 이해는 되지 않았었는데 퍼스트 건담은 다 보고 제타는 스토리만 요약본으로 본 뒤에 역샤를 봤던 입장에서 제타를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봐서 그 포인트를 놓쳤던 거 같아요 샤아가 아무로에게 기대했던 건 내심 자길 이해해주길 원했고 지구에 엑시즈 투하하는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하면서도 기존 지온과 티탄즈에서 했던 과격한 방법을 담습하는 모습에서 자길 부정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샤아가가 원했던 건 자기 내면을 진짜 이해해주는 사람(뉴타입)을 기다리고 있던 거 같아 아무로에게 그런 기대를 하지 않았을까란 생각도 들음 샤아가 왜 그렇게나 어스노이드에게 실망했을까 퍼스트 건담만으론 이해가 어려웠는데 거기서 카미유, 라라아슨을 넣으니까 이해가 되네요 토미노는 아무래도 결핍과 그 결핍을 이해해주는 모습에서 전쟁이란 갈등에서 해소되는 과정과 그게 해소되지 못하는 인간들에게 생기는 고통을 보여주려고 한 거 같음 토미노란 사람은 아마도 카미유 같이 꽤나 섬세한(면서고 과격한) 사람이 아닐까?..
몇번을 봐도 명작이죠. 작화로 인한 개그밈이 담긴 작품이지만. 우주세기를 상징하는 두 남자의 마지막 이야기로써는 좋은게 아닐까 싶네요... 보다 생각난건데.... 작가의 차이겠지만...샤아와 홍차남(풀 프론탈)의 비교도 재미있는 주제일듯 싶네요...(이미 다루셨다면 찾아보겠습니다...)
토미노 영감님이 스폰서 의향에 열심히 맞추던 것은 V가 마지막이었다고 생각하네요. (그 이전까진 정말 열심히 스폰서 의향에 응해줬다는 느낌. 그렇지 않았다면 점보트, 다이탄의 합체 변신, 퍼스트의 G아머나, 이데온의 짐 대가리, 자붕글의 합체 변신, 단바인의 빌바인, Z의 변신구조, ZZ의 합체 변신, V의 오토바이 전함 같은 것이 나오기 힘들었을 듯...) 하지만 V 때 배신당해 화내고 흑화하고 온갖 폭주를 다 하다 해탈해서 만든 것이 브레인 파워드, 턴에이, 킹게이너이고, 아마 이 3작품이 가장 스폰서고 뭐고 난 모르겠다 하는 식으로 맘대로 만든 물건 아닌가 싶네요. 뭐 그 중간에 린의 날개 같은 것도 있긴 했지만서도...(턴에이 이후의 행보 때문에 많은 건담 팬들에게 토미노 영감님은 스폰서 의향을 무시하는 감독이란 평가를 받으면 참 대단히 뭐라 할 말이 없는 미묘한 감정이 들 때가 있습니다.) 퍼스트 소설판이나, 벨도치카 칠드런과 그 만화판은 읽어본 적 있지만 하이스트리머는 읽어본 적 없네요. 이거 정말 구할 수가 없다는 느낌? 마지막으로 이 영상을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을 했네요. 전 건담은 스타워즈에서 엄청 영향을 받은 토미노 판 15소년 표류기로 시작한 물건인 줄 알았는데, 본질은 스타워즈 하나 위의 듄의 토미노판으로 만들 생각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카미유가 진정한 악이라면 아마 그 쪽임.
저는 어릴적에 역샤를 다이나믹 콩콩 백과(40중반에서 50대 중반은 알고 있는 그 책)로 봤고, 어른이 됐을 때 컴터로 다운해서 봤죠. 아무로와 샤아의 결말이라는 게 참..... 어떻게 보면 더 이상 건담작품을 만들지 않게 다는 토미노 영감님의 은퇴???? 같은 표현이 아마 이 작품 일 거예요. 그 후 몇 편 더 하시지만요.
샤아의 저 괴상한 행보가 나이를 들고보면 볼 수록, 뭐랄까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자신의 행동과 말이 모순이란걸 알면서도 걍 불나방 처럼 돌진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것을 너무 노골적으로 보여줘서 민망하기도 해요. 하지만 분명히 명작입니다. 아마 역샤에서 샤아를 보며 반박하는 아무로의 모습은 영화를 보는 관객의 입장일 것이고, 샤아는 누구나 모순을 품은 그 누구든 그 자체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