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상 3:45 부분에 나온 된장국은 톤지루(豚汁/とん汁)로 추정됩니다. 일반 된장국으로 알려진 미소시루보다 값은 더 나가지만, 그만큼 푸짐한 건더기와 풍부한 풍미가 있어 지갑사정에 여유가 될때, 덮밥과 톤지루를 먹으면 평소보다 더 든든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영상 엄청 잘 만드셨어요! 구독 누르고 갑니다 번창하세요!
일본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일본 3대 규동집에 대해 한마디로 정의 내리면 유구한 역사가 있는 규동집을 원한다면 점포 개수와 메뉴 개수 1위의 규동집은 가장 안전하고, 어두운 뒷맛이 없는 집 이렇게 정의를 내리고 싶습니다. 요시노야는 1899년에 창업해서 지금까지 버티고 있는 기업으로 규동의 정석적인 맛을 추구하는 쪽이고, 스키야는 공격적인 마케팅에 메뉴 가지수가 많아서 본질인 규동 외에도 값싸게 일본 정식 백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고, 마츠야는 다른 두기업과는 달리 후쿠시마산을 캠페인에 참여 내용이 없고, 블랙 기업으로 분류되지 않는 규동집이죠. p.s) 저는 아무래도 건강함과 깨끗함을 추구하는 쪽이라, 마츠야만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입맛차이가 있겠지만 일본에서 1년 워홀러 생활할 땐 개인적으로 요시노야가 슴슴하고 가장 맛없게 느껴졌고 스키야가 가장 맛있어서 스키야만 갔었습니다. 식당 장사하시는 분들 아실거에요. 간이 쎄면 "사장님 간이 짜요. 매워요~" 하면서도 다시 방문하지만, 반대로 간이 약하면 "사장님 간이 너무 슴슴해요. 약해요~" 이러면 다시 방문 안합니다. 마츠야는 돈지루 추가해서 먹고 싶을때 가끔 가고, 저처럼 매운음식보다 간장베이스 짠맛 좋아하는 분이면 스키야가 제일 맛있을거에요. 마츠야는 개인적으로 과대평가 된 느낌
셋다 나름 특색이 있어서 뭐가 맛있다라고는 못하겠지만 굳이 꼽자면 마츠야까나.. 일단 셋다 조리방법도 다르고 담는방법도 다르고 고기부위도 자르는크기도 양파도 죄다 다르니 취양에따라 드시는게 좋을듯하네요.. 고기질은 요시노야가 가장 기름지고 적게 썰려있고 부드러운 반면 마츠야가 가장크고 기름기가 적고 딱딱해요.양파도 마츠야가 가장크고요.. 스끼야는 타레에서 생강향이 많이 나는편이고 요시노야는 이치미 마츠야는 산초가 들어간 시치미가 나옵니다. 마츠야 프레규가 없어져서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전 마츠야가 좋네요... 참고로 마츠야는 규동이 아니고 규메시입니다.
일본 살고 있는데 제가 가본 곳 위주론 서비스, 가격, 청결 다 고려해도 마츠야가 압살하는 거 같네요. 요시노야는 잘 안가게 되고 스키야는 서비스, 청결이 심하게 사고인지라 올해 심야할증까지 생기고 가격면까지 메리트 못 느끼게 돼서 이젠 잘 안가네요.. 그 이외에 마츠노야, 카츠야, 나카우 등도 있는데 마츠노야는 마츠야랑 같은 그룹음식체인인데 개인적으로 모든 유명밥집체인점 중엔 여기가 제일 고트인 거 같고, 카츠야도 가격에 비해 퀄리티가 상당히 만족스러워서 자주 갑니다.
마츠야는 옛날 300엔 미만 시절에는 최고였지만 가성비로보면 솔직히 제일 별로임 저렴하게 먹고 싶다 마츠야, 찐 규동 먹고싶다 요시노야, 저렴하게 이거저거 파는데 가고싶다 스키야 그리고 마츠야는 소스가 구비되어있어 나중에라도 소스 뿌려 먹을 수 있지만 다른덴 아니라서 처음 먹었을떄 소스가 너무 적었다 하면 츠유다쿠로 달라고하면 됨
요시노야가 망하지 않는 것을 보면 일본은 참 이상한 나라 입니다 근육맨 사건은 우리로 치면 무한도전 보다가 일어난 일인데 아직도 성업을 하고 있다는게 말이 안되요 (얼마전 광장시장 꽈배기사건의 한 10배 정도 심각한 상황이죠) 그리고 요즘엔 슈퍼엔저로 관광을 갔는데 누가 체인점에서 규동을 먹겠습니까? 해외여행 갔는데 당연히 지역맛집 가죠 요새는 그런걸 검색하는 앱도 새롭게 많이 생겼습니다 업장도 내국인/외국인 차별해서 금액을 받지 말고 "해외지폐 받습니다" 이렇게 하면 슬기롭죠 한국인도 원화로 계산하면 더 비싼건 다 알겁니다 하지만 일본은 현금의 나라이고 여기서 엔화 아끼면 다음 가게에서 쓸 수도 있고 슈퍼엔저인 것도 알고 자영업자 분들이 왜 저러지는도 알고 나는 관광을 왔으니 그 정도는 감수할 수 있고 이렇게 윈윈이 될 수 있어요